문서는 필연적 선택 수단 - 1. 존재 이유(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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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환경조성을 위하여/경영·행정

2021. 3. 19.

 

그 어떤 누구라도 입사 후 서류작성 등을 하면서 힘에 부쳤다면, 그때마다 가져보는 생각이 바로 조직에는 왜 문서(양식 등)가 존재할까, 문서 없는 조직은 불가능할까, 문서가 없어도 얼마든지 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등과 같은 부정적 질문일 것이다.

 

생각해보자, 정말 문서 없는 조직은 있는 것일까, 사업계획 및 평가, 보고 등과 관련된 문서 행위 없이 조직 운영이 가능할까. 한 마디로 아니오.’이다. 그럼 어떤 연유로 문서 없는 조직 운영이 불가능한 것일까.

 

 

언어는 보편적이고, 문자는 선택적이다.

 

사람의 역사는 곧 언어의 역사다. 사람은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사람이 되었다.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어떤 단계에 이르러 또 문자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언어를 사용한 모든 사람들이 문자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별달리 문자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현대 사회에서도 문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 문자가 필수인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공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무엇을 우리에게 알려줄까. 그것은 바로 언어가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이고 필수적이라면, 문자는 선택적이다.’라는 사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과 문자 (문자의 발달, 2015. 11. 1., 김하수, 연규동))

 

언어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반면에 문자는 선택적 사항이라는 표현은 조직 운영 관점에서 보면, ‘수많은 문자로 이뤄진 문서는 조직 운영 차원에서 특별히 필요한 그 어떤 이유가 있어서 선택적으로 채택, 사용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 ‘조직에서 문서를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을 위해, 조직 차원에서, 문서를 수단으로 선택,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조직이 언어만으로도 조직 운영이 가능할 것 같은데, 문서를 굳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문자의 역사는 사회의 역사와 함께 해석되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할 점이 바로 역사적으로 문자의 발생은 그 무언가의 조건의 산물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이다. 문자는 노력한다고 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문명지역이든, 비문명지역이든 그 문자를 사용하게 하는 사회적 조건이 갖추어져야만이 문자가 창조되고 사용되어진 것이다. 달리 표현해서 사회적으로 읽을거리가 충분하다든지, 교육에 이용된다든지, 법이 공공의 역할을 수행한다든지 길거리에 각종 간판과 공지사항을 내걸고 있다든지 하는 것과 같은 사회적 하부구조현상이 뒤따라 주어야 문자 보급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과 문자 (문자의 발달, 2015. 11. 1., 김하수, 연규동))

 

 

사회적 존재가치의 당위성 입증을 위한 선택적 도구, 문서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표현은 인간은 조직적 존재라는 의미를 지닌다. 1명 이상의 인간이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 이웃, 마을, 회사, 지역사회 또는 국가 등과 같은 사회, 즉 조직를 이루는 것이 본성적이요,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조직을 그 규모와 관계 없이 - 필연적으로 이루는 인간 입장에서는 자신이 소속되어져 있는 특정 조직이 자신의 생을 다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지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리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도식화한다면 아래 표와 같을 것이다.

 

 

상기 표를 바탕으로 추론하면, 조직이 언어외에 문자를, 즉 문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사회적 차원에서 우리 조직의 존재가치 당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이와 같은 이유는 궁극적으로 특정 조직에 소속되어져 있는 라는 인간 개개인의 존재가치의 당위성 입증과 직결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추정은 어느 정도 타당한 것일까. , 역사적으로 우리 인간은 문자의 사용을 그 사용자 집단의 지혜의 산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기의 문자는 현재까지 나타난 증거만으로도 평범한 사람들이 날마다 쓰기에 편한도구가 아니었다. 특수한 사람에 의해서 특수한 경우에 사용되는 매우 특수한 도구였던 것이다. (중략) 따라서 문자를 소유한 지배계급은 반드시 후손들에게 재산과 권력못지않게 문해 능력을 상속시키려 노력했고, 피지배계급 역시 온갖 역경을 무릅쓰고 문자의 세계에 뛰어들기를 열망했다. 그럼 지배계급이 왜, 그토록 문자를 중시했을까. 일단 문자를 사용하게 되면 지식과 기술의 집적이 강해질 가능성은 높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과 문자 (문자의 발달, 2015. 11. 1., 김하수, 연규동))

 

 

우리 인간은 사회적으로 존재가치, 목적, 사명이 등이 명확하고 그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개인 또는 조직을 존경하고 신뢰하며, 따르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다양한 조직이 만들어지고 소멸되어지는 현재 세상에서 그 존경과 신뢰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며, 이와 같은 당위성을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을 절실히 필요로 했음 또한 당연한 것일 것이다. 반면에 이와 같은 측면이 바로 문자(문서) 대비 언어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직에서 문서를 필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사회에서 조직의 존재가치 당위성, 조직의 존재가치, why를 달성 및 증명함을 확실히 보장받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사회적, 제도적 혹은 법률적으로 향유하고 있는 조직의 권력과 지위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좀 더 강화하기 위한 차원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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