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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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사진&글 제주 노루 - scenery of jeju 5

1. 들어가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상징하는 동물을 하나만 꼽아보라면 십중팔구 ‘노루’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노루’에 앞서 ‘제주’를 상징하는 동물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동물은 바로 ‘사슴’이다. 한라산의 정상이 ‘백록담’으로 명명되는 것은 바로 ‘한라산에 사는 영물인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연못 혹은 백록(하얀 사슴)으로 담근 술을 마시는 전설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제주에는 사슴은 없고, 노루만 존재한다. 도대체 사슴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제주에서 사슴이 살기 시작한 때는 선사시대로 추정된다. 어음리 빌레못동굴에선 붉은 사슴의 뼈가 나왔고, 신석기시대 유물 가운데는 사슴의 뿔이나 뼈로 만든 도구도 나왔다. 조선 ..

댓글 쉼/사진&글 2021. 4. 23.

1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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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사진&글 불비지혜 (不費之惠)

불비지혜 (不費之惠) < 해가 될 것이 없어도 남에게는 이익이 될 만하게 베풀어 주는 은혜 > 라는 의미를 갖는 사자성어이다. 이 정도의 의미만 갖는 사자성어일까. 아닐 것이다. 그 정도면 '사자성어'로서 불리울 수 없었겠지. 그럼 어떤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 해가 될 것이 없어도 남에게는 이익이 될 만하게 베풀어 주는 은혜 >를 생각해보자. '은혜를 베푸는데, 나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무슨 뜻일까. '나를 알라.'고, '나를 진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 그럼 '진정으로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태일까. '나의 존재가치를 안다.'는 것 아닐까. 그럼 '존재가치'는 무엇일까. '관계(나의 제 기능과 역할)'일 것이다. 그럼 '관계'는 무..

댓글 쉼/사진&글 2021. 4. 12.

1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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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사진&글 제사(기제 - 시제 - 묘제)와 차례

1. 기제(忌祭) 기일제사(忌日祭祀)의 줄임말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올리는 제사’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으며, 매해 행하고 있는 그 제사) 기제는 다른 제사와 달리 돌아가신 당사자만을 제사하기에, 신주나 지방도 당사자의 것만 모시고 제수도 단설로 하여 행하는 것이 원칙임. 그러나 현재는 제사 당사자와 그 배우자를 합설하여 행하는 것이 관행임. 2. 묘제(墓祭) 기제(忌祭)를 지내지 않는 5대조 이상의 조상을 위한 제사. 해마다 음력 3·10월 중에 날을 택하여 그 묘소에서 제사를 지냄. 3. 시제(時祭) 묘제와 달리 '부모로부터 고조부모까지의 조상'을 함께 모신 합동 제사 봄/여름/가을/겨울의 중월(仲月)인 음력 2·5·8·11월에 길일을 골라 제사를 지냄.(* 그래서 '사시제(四時祭)'라고 칭..

댓글 쉼/사진&글 2021. 4. 12.

0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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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사진&글 우리 인간은 왜 사는 것일까?!

우리 인간은 왜 사는 것일까, 그 이유를 혹시 당신은 알고 있는가. '인간은 의욕하는 것 그리고 창조하는 것에 의해서만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뜻일까, '의욕과 창조'만이 우리 인간에게 '행복'을 안겨준다는 것이... 일이 재미있으면 인생은 낙원이고, 일이 의무이면 인생은 지옥(고리키)인 법이다. 그래서 '의욕과 창조'가 '행복'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 아닐까. 달리표현하면, '진정으로 내가 바라고, 그 바램을 실현시키는 것'이 바로 행복이며, 행복의 필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선은 오직 하나 밖에 없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일(보봐르)'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의욕이 넘치고, 그 의욕을 바탕으로..

댓글 쉼/사진&글 2021. 4. 9.

23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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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사진&글 벚꽃 - scenery of jeju 4

매화가 지고 목련이 피어오르면 개나리와 함께 벚꽃이 넘실거리기 시작한다. 햇살은 따사롭기 그지없지만 여전히 스쳐지나가는 바람속에는 찬기를 머금고 있어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젖어 들건만 하얗게 붉게 피어오르는 벚꽃을 보면 얼굴에는 미소가 맘속에는 봄이 피어오른다. 마치 기나긴 추위 속에서 잉태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봄을 축하하는 것 같아 좋다. 벚꽃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리도 서서히 겨울 옷을 벗어내린다. 벚꽃과 함께하는 이 즐거움은 그리 길지 않다. 우리와의 관계를 시샘하는걸까. 쫌 있으면... 따사로운 햇살과 파아란 하늘을 뒤에서 비바람이 내리치겠지. 그래도 좋다, 지금 이 순간이... 이 설레는 기분이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댓글 쉼/사진&글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