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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무 위이 무불위(無爲而無不爲) (★)▶[검]

Music:조각배(색소폰) 무 위이 무불위(無爲而無不爲) 가마우지와 왜가리가 사는 법 우리 동네를 가로질러 흐르는 굴포천 천변은 우거진 숲과 자라고 가꾸어진 산책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가롭게 살고 있는 나 역시 오후가 되면 집콕을 벗어나 산책인 듯 운동인 듯 천변을 걷는다. 봄이면 잉어들이 떼 지어 올라오는 이곳은 물새들의 터전이기도 해서 사람과 새들이 공유하는 공간이다. 요 며칠 천변을 걸으며 눈에 띄는 두 마리의 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마우지와 왜가리라는 이름의 새이다. 같은 곳에 사는 새이지만 이들의 사는 모습은 하늘과 땅만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가마우지는 물속에서 고개만 내놓고 쉼 없는 자맥질로 물고기 사냥에 여념이 없는데 왜가리는 먹이에는 관심이 없는 듯 갈대숲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