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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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제행무상(諸行無常) 그 말 그대는 아는가? (★)▶[검]

Music:몽(夢) 제행무상(諸行無常) 그 말 그대는 아는가? "왜 사느냐?"라고 어떻게 살아가느냐?라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

13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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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가슴 따뜻한 친구 (★)▶[검]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人生)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팔십(傘壽)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인생 팔십이 되면 가히 千心이로다 세상사 모질고 인생사 거칠어도 내 품 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평생 살면서 옳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酒食兄弟千個有 (주식형 제천 개유) 술 마실 때 형 동생 하는 친구는 많아도 急難之朋一個無 (급난 지붕 일개 무) 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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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인생의 주소 (★)▶[검]

Music:조각배(색소폰) 인생의 주소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르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예요. 오늘이 제 생일 이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