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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차현진의 돈과 세상[박정희와 경제학자의 대결 ](★)▶[검]

차현진의 돈과 세상 (차현진 한국은행 자문역) [박정희와 경제학자의 대결] 공자(孔子)는 현실 참여를 갈망했다. 그가 전국을 주유(周遊)했던 것은, 자기 뜻을 세상에 펼치기 위함이었다. 현실 개조다. 그런 공자의 눈으로 보자면, 영국 경제학자 조앤 로빈슨은 한심한 사람이다. 그녀는 일평생 대안 없는 비판만 했다. 학자는 현실을 진단하고 비판하는 사람이고, 현실을 바꾸는 것은 정치가의 일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순수한 생각을 하다 보니 공산국가들의 행사에 동원되는 선전 도구로 전락했다. 로빈슨은 근대 경제학의 산실인 케임브리지대학교 최초의 여성 경제학 교수이자 케인스학파의 선봉이었다. 미시와 거시 경제학 양쪽에서 독보적 업적이 있다. 그녀의 상품성을 알아본 소련과 중공은 그녀를 불러 극진하게 대접했다..

30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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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역지사지(易地思之) (★)▶[검]

Music:장녹수 반주곡 역지사지(易地思之) 인조 때 큰 가뭄이 들어서 농작물이 모두 타들어가고 민심은 흉흉해졌습니다. 인조대왕은 베옷을 입고 신하들과 함께 남한산성에 올라가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기우제에 하늘이 감동을 했는가요.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굵은 빗방울의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린 비입니까. 더욱이 임금님이 친히 베옷을 입고 기우제를 드린 후에 내리는 비가 아닙니까. 만조백관들과 백성들은 얼싸안고 비를 맞으며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인조대왕도 기뻐서 같이 비를 맞으며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때 임금의 눈에 아주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자가 보였습니다. 그건 한 선비가 갑자기 비가 오니까, 황급히 갓 끝을 붙잡고 비를 피해 처마 밑으로 후다닥 피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