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 Ground/싸커토크

세라핌FC 2015. 1. 24. 06:08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이변의 속출과 아시아 빅4의 다른 운명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우리 한국을 비롯한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무승부 없는 치열한 경기 내용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과 이란의 탈락이라는 이변의 속출로 흥행 대박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한일전으로 일컬어지는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는 당초 예상을 뒤엎는 돌발사태로 인해 치열한 연장 혈투 끝에 이란이 탈락하고 이라크가 우리 한국의 4강전 상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돌발사태란 선제골을 넣고 유리한 경기를 펼치던 이란은 풀라디가 상대 골키퍼를 걷어차는 불필요하고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함으로써 이라크와 연장전까지 3대3 스코어의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고도 수적 열세로 인해 스스로 무너진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중동 축구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시아의 강호로 평가받는 이란이 그동안 보여준 부정적 이미지는 결국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결과를 자초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동의 승점 자판기에서 이번 대회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UAE와 일본의 경기는 더욱 압권이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UAE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한 뒤 23개 슈팅만에 겨우 동점골을 얻어내고 연장전까지 추가골을 얻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UAE를 공략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조별예선을 통해 화려한 축구를 선보였던 일본은 지독한 골 결정력 부재와 믿었던 혼다, 가가와의 실축으로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짐을 싸야 했습니다. 

결국 일본은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와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자칫 비효율적인 점유율 축구로 전락되고 마는 핸디캡으로 인해 강팀들로 압축되어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다소 고전할 것이란 예상을 입증이라도 하듯 UAE에게 일격을 당하고만 것이죠.

  

 

결과적으로 아시아 빅4 중에서는 한국과 호주가 4강에 진출했고 각각 이라크, UAE와 4강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승부차기까지 치른 이라크보다도 하루 일정을 더 쉴 수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상대적으로 더욱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고려해 볼 때 어쩌면 우리는 이번 아시안컵이 반세기 만에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우리 대표팀의 선전과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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