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 Ground/태극워리어& A매치

세라핌FC 2015. 1. 29. 07:03

 

한국 vs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 앞서..

우리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꺾고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이유

  

  

 

우리 한국팀과 홈팀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D-2로 다가왔습니다.

결승전 경기 결과를 지금 쉽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국 축구팬이라면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 한국팀이 반드시 우승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한국 국민이기 때문이라는 가장 단순하고도 본질적인 이유 이 외에도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더 언급하고자 합니다.  

  


  

1. 우선 우리 한국은 아시안컵 초대 챔피언으로서(아시안컵 우승컵에 제일 먼저 한국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팀으로서 아시아 맹주로의 복귀를 위해서 55년 반세기 동안 되찾아 오지 못한 우승컵을 이제는 가져와야 합니다.

'왕의 귀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박지성-이영표의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당시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3위에 그친 아쉬움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2. 그리고 아시안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중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비중이 큰 대회입니다.  

또한 아시안컵 우승팀은 대륙별 챔피언들끼리 겨루는 일종의 대륙간컵 성격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자격이 부여됩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차기 월드컵 개최지에서 1년 전에 열리기 때문에 현지 적응을 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강팀과의 대결을 통해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써 차기 월드컵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사실 호주가 지리적으로 아시아 동남아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시아 국가는 아닙니다.

호주 국민들 대부분이 자국을 아시아 국가로 생각하지도 않고 아시아 국가로 편입되는 것 자체도 원치 않습니다. 

이런 호주가 축구에 한해서 아시아 팀으로 분류되어 우승까지 거머쥔다면 아시아 챔피언으로서의 명예와 부수적인 혜택을 무늬만 아시아인 호주가 모두 누리게 되겠죠.

그리고 아시아 대표로 호주가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출전한다고 하지만, 사실 대륙간컵축구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4. 손흥민과 크루즈는 모두 레버크젠 소속입니다. 레버쿠젠으로서는 누가 우승을 하든 아시아 챔피언팀 선수를 보유하게 되게 되지만, 두 선수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입니다. 

현재는 손흥민이 우위에 있지만, 만약 호주가 우승하는데 크루즈가 크게 기여한다면 손흥민의 입지도 넘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우승하고 차세대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면 더욱 금상첨화겠죠. 

 


  

한 가지 더 부연하자면,,

호주의 에이스 케이힐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비호감이어서 호주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케이힐이 물론 호주에서는 축구 영웅이겠지만, 실력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급 선수로서 매너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반대로,, 우리의 축구 영웅 박지성이 평소에 다소 거만하고 경기 도중에는 상대 선수를 심판 몰래 수시로 가격하고 쓸데없는 쇼맨십과 어필이 많은 그런 선수였다고 가정한다면 원래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라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호주가 아닌 진정한 아시아 국가, 그중에서도 바로 결승에 오른 우리 한국이 반드시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