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필드 Story/이런 저런 이야기

세라핌FC 2017. 3. 5. 21:19

약 40년 전 지구는 보이저호를 외계로 쏘아올렸다.

본래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을 조사할 목적이었는데 조사 후 회수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어차피 태양계 밖으로 날아갈 운명이었다.

   


그런데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비롯한 몇몇 과학자들은 지구와 인류에 대한 정보 레코드를 부착하여 보낼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보이저 1,2호가 외계인을 만나게 되면 그들로 하여금 지구와 인류에 대해 알리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는 '혹여 호전적인 외계인에게 이러한 정보가 넘어가면 어쩔 셈인가?'하는 우려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보 레코드를 장착하여 쏘아보낸 이유는,,

어차피 우리는 이미 우주에 우리의 존재를 선전해 왔기 때문인데 그것은 바로 매일 같이 발송하는 각종 TV, 라디오 전파라는 것이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이러한 무수히 많은 전파들로 이미 우리의 존재를 알려왔는데 이런 레코드 하나로 인해 나쁜 외계인을 걱정하는 것은 별 다른 의미가 없다는 논리였다.

 


  

차라리 외계인들에게 우리가 먼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처럼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공감이 우세하여 결국 그와 같은 메세지를 담아 보내게 된 것이다.

  

얼마 전 보이저호는 이제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컨택트'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할한 우주와 외계인..

요즘처럼 심란한 시국일수록 잠시 현실을 벗어난 일탈적 상상에 있어 가장 좋은 소재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