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사

태극기사의 일상생활과 관심사항을 모아모아 놓지요

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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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남북한 당국의 적대관계 해소 노력

남북한 당국의 적대관계 해소 노력 - 네 번의 기회 남북한 당국이 적대관계를 해소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한국전쟁 이후 네 번이나 기회를 만들었다. 아직 확고한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기회는 또 생길 것이다. 첫 번째 기회는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이었다. 1970년대 초 미국은 ‘데탕트 정책’을 채택해,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국가들과 평화 공존하는 길을 탐색했다. 남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해진 시기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을 평양에 보냈고, 김일성 주석은 박성철 제2부수상을 서울에 보냈다. 공동성명에는 이후락 정보부장과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 조직지도부장이 대리 서명했다. 1972년 7월 4일 남북 당국이 전격 발표한 성명의 핵심은, 자주·평화적 방법으로 통일을 ..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1.

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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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독일 통일은 ‘흡수통일’이 아니라 ‘합의통일’이었다

독일 통일은 ‘흡수통일’이 아니라 ‘합의통일’이었다 동독의 사회주의체제는 대책 없이 붕괴하지 않았다. 동독 정부와 국민이 서독체제로 통합하기를 원했고, 서독이 그것을 받아들여 질서정연하게 통일했다. 독일 통일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것은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정부였다. 두 나라는 1989년 5월 2일 국경의 철조망을 제거했고, 헝가리는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했다. 동독 시민이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거쳐 서독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1989년 여름 동유럽으로 휴가를 떠난 200만 명의 동독 국민 가운데 상당수가 돌아오지 않았는데, 주로 엔지니어, 건축가, 의사, 간호사, 교수 등 동독의 산업시설과 국가기관을 운영하는 데 필수 일을 하는 20~40대였다. 여름휴가 시즌이 끝난 뒤 동독 정부당국은 정상적으로..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1.

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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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조선시대 성리학(주자학)과 기타 학자들의 학통과 계보

조선시대 성리학(주자학)과 기타 학자들의 학통과 계보 * 성리학(주자학) 계보 : 안향-안향의 6군자-이제현-이곡-이색-정몽주-길재, 권근 - 조선 성리학의 정통 계보는 이색, 정몽주, 길재가 시발점. * 이색의 가계 : 한산 이씨. 아버지는 성리학맥에 있어 이제현의 뒤를 이었다고 평가받는 이곡(李穀)이다. 세조와 함께 계유정난에 참가해 정난공신에, 금성대군과 혜빈 양씨 등을 숙청하고 세조를 즉위시켜 좌익공신까지 오른 이계전과 이계린이 이색의 손자다. 손자인 이맹균(1371~1440)은 세종대왕 치하에서 세자인 이향(뒤에 문종)까지 가르치던 스승이었으며 좌찬성까지 올랐으나, 여종과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 이를 안 부인 이씨가 그 여종을 굶기고 때려죽이게 했다. 그러자 이맹균은 여종이 잘못하여 아내가 때려..

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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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일본계 대부업체를 쫓아낸 ‘문재인 대통령’

일본계 대부업체를 쫓아낸 ‘문재인 대통령’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 현행 24%인 법정 최고이자율을 20%로 낮추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 관련 대통령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대부업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 대부업체들은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연체이자를 포함해도 연 20%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법정 최고이자율을 20%까지 인하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 27.9%였던 대부업 이자율을 2018년에 24%로 인하했다가 이번에 또다시 20%까지 낮췄습니다. 이번에 의결된 대통령령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 뒤부터 시행됩니다. 이제 7월부터는 대부업체에 돈을 빌려도 이자는 최고..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1.

31 2021년 03월

31

시사, 상식 우리 안의 기득권

우리 안의 기득권 진보와 보수를 쉽게 한마디로 정의하면 ‘바꾸자’와 ‘지키자’로 요약할 수 있다. 그 기준은 기득권에 대한 태도다. 기득권을 깨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진보이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 보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각기 다른 것이지만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성은 보수와 진보가 크게 다르지 않다. 양상은 다르다. 보수는 자신이 기득권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바꿀 생각과 의지, 능력이 없을 뿐이다. 문제는 진보다. 태도와 행동은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개별적인 자각과는 별개로, 진보는 오랜 저항의 역사와 기억 때문에 자신 안에 생긴 기득권을 집단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국민이 진보 역시 기득권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더구나 기존의 보수와 진보 프레임 밖에 존재하는 기득..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1.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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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자료, 기사 사진 길거리에 등장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이런 게 정말 가능하다니

길거리에 등장한 로봇... 이런 게 정말 가능하다니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보며 새로운 꿈을 꾸다 제가 사는 동네에 로봇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입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트에서 쇼핑을 한 후, 배달 담당자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원하는 배달 시간을 정합니다. 담당자가 정해진 시간에 상품을 로봇에 넣고 주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달이 시작됩니다. ▲ 마트 입구에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이용해서 배달을 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습니다. 상품을 구매한 후 배달 담당 직원에게 전달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로봇이 배달을 해 줍니다. ⓒ 이봉렬 배달이 시작되면 고객의 휴대폰 앱으로 배달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로비에 도착하기 5분 전..

30 2021년 03월

30

시사, 상식 5·18 모욕 만평과 천주교 대구대교구

5·18 모욕 만평과 천주교 대구대교구 “범어대성당에는 장례미사 소식을 들은 신자와 일반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 대주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모였고, 대성당 안은 신자와 사제단 등 6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좌석이 모자라 성당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신자들은 성당 입구에 모여 눈을 감고 애도를 표했다.”( 3월18일치)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은 성대했다. 텔레비전(가톨릭평화방송)과 라디오(대구가톨릭평화방송)로 생방송된 장례미사에서는 “대구경북을 지탱해온 기둥이었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이끌어주시던…”(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지역의 큰 어른께서 오늘 하늘나라로 가셨다”(권영진 대구시장) 등 고위직들의 애도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들이 애도한 이는 지난 14일 선종한 이문희 대주교다. “가..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0.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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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국민의힘, 백신의짐

국민의힘, 백신의짐 는 지난달 22일 사설 ‘백해무익한 ‘대통령 1호 접종’ 공방 당장 멈춰야’에서 “국민의힘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없애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고 주장하는데, 만약 대통령이 먼저 접종을 하면 ‘특혜’라고 공격할 게 불을 보듯 훤하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백신 불신이 큰 일부 국가에선 대통령이나 방역 담당 장관이 1호 접종을 했으나, 1차 접종 대상자의 94%가 접종에 동의한 국내에선 질병관리청이 정한 순서에 따라 접종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특혜 시비’를 걸 것이라고 단언한 것은, 지난 1년 동안 줄기차게 ‘코로나 정치’를 해온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문 대통령이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

댓글 시사, 상식 2021. 3. 30.

27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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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검경, 공권력, 공공 비리 김학의·한명숙 이름에 가려진 ‘검찰 수사만능주의’

김학의·한명숙 이름에 가려진 ‘검찰 수사만능주의’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왼쪽)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자료사진 두 인물 모두 정치권이 소환했다. 특수강간 혐의 재조사가 시작된 뒤 국외도피를 하려다 붙잡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 전 차관 사건은 공익제보자의 제보에 이은 국민의힘 기자회견으로, 한명숙 사건은 건설업자 동료 재소자의 진정을 받은 정치인 출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각 진영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건의 의혹이 꼬리를 물고 서초동을 덮쳤다. 검찰은 즉각 반응했지만 대응 방식은 확연히 달랐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휘로 ..

25 2021년 03월

25

세월호 참사 관련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마약의혹 압색해야" 발언...대법, 명예훼손 아냐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마약의혹 압색해야" 발언...대법, 명예훼손 아냐 대법, 박래군 전 4·16연대 상임위원 무죄취지 환송 * 박래군 전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News1 구윤성 기자 박래군 전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이 '세월호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약이나 보톡스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한 발언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5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위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박 전 위원은 2014년 7월~2015년 5월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

24 2021년 03월

24

팩트체크,가짜(조작,오보)뉴스 문 대통령 백신접종 황당 반응, 국민의힘, 한 달 사이에 "먼저 맞아" → "정치쇼" 말바꾸기... '주사 바꿔치기' 가짜뉴스도

'만평 역주행' 이끈 문 대통령 백신접종 황당 반응 국민의힘, 한 달 사이에 "먼저 맞아" → "정치쇼" 말바꾸기... '주사 바꿔치기' 가짜뉴스도 ▲ 2월 21일 만평 '정윤성의 기린대로418'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야당의 진영논리와 일각의 가짜뉴스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백신을 맞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적 쇼로 (백신 부작용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대통령은 G7 회의에 참석한다며 '패스포트 백신'을 맞는데, 국민들은 맞고 싶어도 백신 보릿고개에 허덕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전인 불과 한 달 전만해도 국민의힘의 입장은 달랐..

24 2021년 03월

24

뉴스자료, 기사 사진 국내 최초 3면식 케이블 공법으로 만들어진 다리, 목포대교

그날 이후 처참한 몸체... 목포대교는 다 지켜봤다 국내 최초 3면식 케이블 공법으로 만들어진 다리 학을 닮은 사장교가 있다. 목포 해양대학교 부근과 고하도 용머리 해안을 잇는 목포대교다. 항구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삼학도(三鶴島)의 그 학이다. 멀리서 보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학 두 마리 모습이 선명하다. 2주탑과 경사케이블의 색채가 이뤄내는 앙상블이다. 2012년 6월에 만들어졌다. ▲ 날개를 편 학(鶴)의 모습 목포대교 주탑과 경사재, 보강 형 모습이다. 경사재에 U형으로 색채를 더해, 마치 새하얀 학이 너른 날개를 편 모습을 형상화 시켰다. 학은 목포시 상징 새(市鳥)로 삼학도의 그 학이다. 통상적으로 사장교는 2면식 케이블(2-way cable, 보강 형 양측 가장자리에 케이블 거치)을 주로 채용한..

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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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가짜(조작,오보)뉴스 "시장 되면 TBS 예산 중단" 오세훈 후보 발언 '대체로 거짓'

"시장 되면 TBS 예산 중단" 오세훈 후보 발언 '대체로 거짓' [팩트체크] 독립법인화돼 서울시장 개입 제한... 방송법 위반 가능성도 [검증대상] 오세훈 "서울시장 되면 TBS 예산 지원 중단할 수 있다" "시장이 되면 바로잡을 건 잡아야 합니다. (TBS에) 예산 지원을 안 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고요. 언론답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원칙적인 대응 아니겠습니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월 9일 3월호 인터뷰(https://shindonga.donga.com/3/all/13/2447581/1)에서 한 발언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에 대한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성 훼손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오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

24 2021년 03월

24

팩트체크,가짜(조작,오보)뉴스 인구 9.6% 코로나 감염 이스라엘, 정말 부럽습니까?

인구 9.6% 코로나 감염 이스라엘, 정말 부럽습니까? [분석] '이스라엘 찬사' 국내 언론이 눈감은 사실들... 방역 실패가 '명운 걸고 백신' 밑바탕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500만 명 넘어선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첫 번째)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500만 번째로 마친 한 여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1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이후, 79일만인 이날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53.8%인 5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마친 인원도 378만9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넘어섰다.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인 이스라엘에 대한 국내 언론의 ..

24 2021년 03월

24

시사, 상식 박형준·오세훈 거짓말 논란

박형준·오세훈 거짓말 논란 정치인의 거짓말을 얘기할 때 인용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다. 그가 물러난 결정적 사유는 워터게이트호텔 도청 자체보다는 거짓말 때문이었다. 닉슨은 1972년 가 민주당 전국위원회 도청 사실을 폭로한 뒤에도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한 끝에 별 타격 없이 재선됐다. 그러나 그가 집무실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방해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탄핵 위기에 몰리자 사임했다. 닉슨이 처음부터 “도청은 잘못”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탄핵으로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짓말로 일시적 성공과 궁극적 실패를 맛본 사례로 꼽힌다. 그는 인터넷 기반 금융..

댓글 시사, 상식 2021. 3. 24.

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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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일본, 대한민국의 반면교사

일본, 대한민국의 반면교사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1990년대 초 나는 당시에 유행했던 폴 케네디(1945년생) 교수의 (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 1987년)을 읽어본 일이 있었다. 반천년 동안의 패권 정치를 파헤친 명작임에 틀림없었지만, 동시에 미래에 대한 예측이란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미국 패권의 쇠락을 상당히 논리정연하게 논한 그 책에서 저자는, 미국을 제치고 패권 국가로 등장할지도 모를 ‘미래의 강자’로 다름 아닌 일본을 지목했다. 학계에서는 이와 같은 빗나간 예측을 두고 ‘미래 예측의 한계를 잘 보여준 경우’라고 흔히 평가한다. 그러나 사후적으로 케네디를 지나치게 혹평하는 것도 어쩌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 비판적 의식을 가진 ..

댓글 시사, 상식 2021. 3. 24.

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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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백조의 노래

백조의 노래 2년 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스테파노 성당에 들렀다가 기념으로 5센티 남짓한 스테파노 조각상을 샀다. 그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전하지 못했다. 스테파노는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는데, ‘집사’, 영어로 ‘스튜어드’의 역할이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의 역할과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스테파노 조각상은 한 손엔 집사를 의미하는 펜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돌멩이 몇 개를 들고 있다. 돌멩이는 그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는 옛것을 고집하는 유대인들의 거짓 송사로 돌에 맞아 죽었다. 문 대통령의 세례명인 티모테오의 마지막도 스테파노와 비슷했다. 이를 두고 어떤 우익인사는 문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예언하기도 했지만, 이는 실로 어리석은 해석이다. 왜냐하면 이..

댓글 시사, 상식 2021. 3. 24.

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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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교육, 문화계 관련 ABC협회는 신문사 입김 아래…부수 부풀리기 손쉬웠다

ABC협회는 신문사 입김 아래…부수 부풀리기 손쉬웠다 [난맥상 드러난 ABC협회 운영] 협회 운영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매체사 회비가 운영비의 90% 이사에 유력 일간 판매국장들 부수인증 신뢰 문제 불거져도 회장 보수 논의하다 ‘2년 허송’ 협회 지배구조 이대론 안 돼 문체부 “이사회에 제3자 참여를” 학계·소비자·전문가 개방 권고 “인적 쇄신·회의록 공개 넘어 신문산업 정상화 계기로” 목소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 “학생이 자신이 낸 답안지를 채점하는 상황.”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 부수를 인증해주는 한국에이비시(ABC)협회(이하 협회)의 지배구조를 비판적으로 빗댄 말이다. 협회로부터 부수인증을 받아야 하는 신문사 간부들이 협회의 의사결정기구인..

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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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신계급사회’의 예감

‘신계급사회’의 예감 과거에 이런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경제는 나빠지는데 수도권 집값은 끝을 모르고 오르고, 빚을 더 내어 집을 사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일자리는 사라진다는데 재테크 열풍은 최고조다. 취업절벽 앞에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는 청년들은 만나면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이야기를 나눈다. 벼락부자가 되지 못하면 벼락거지가 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온 나라를 휘감고 있다. 다들 왜 이럴까? 우리는 지금 되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계급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모두가 이를 예감하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지금 상층 계급에 진입하지 못하면, 후손까지도 영영 뒤처지고 말 것이라는 초조함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최근의 몇가지 사회적 논쟁을 되돌아보자. 새로운 계급사회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곳곳에..

댓글 시사, 상식 2021. 3. 24.

23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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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자료, 기사 사진 "일본 지원 받은 인물, 왜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공격할까"

"일본 지원 받은 인물, 왜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공격할까" [인터뷰] 반일종족주의 저자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한 김운성 작가 "일본 지원 받은 인물, 왜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공격할까" [인터뷰] 반일종족주의 저자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한 김운성 작가 www.ohmynews.com ▲ 서울 용산역 광장에 자리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습 ▲ 서울 용산역 광장에 자리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습 "정말로 우리 사회가 역사정의를 온전히 실천하고 제대로 된 친일청산을 바란다면, 일본제국주의를 미화하는 사람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사법부가 이번 소송에서 역사정의에 입각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만든 김운성씨가 를 만나 한 말이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2017년 8월 ..

23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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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교육, 문화계 관련 “518 민주화운동 모욕 신문사 처벌 하라” 청와대 청원 올라와

“518 민주화운동 모욕 신문사 처벌 하라” 청와대 청원 올라와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미얀마 군부규탄 시위, 이날 이들은 2021 미얀마는 1980 광주다를 외치며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광주 민주화운동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동일시 했다.© 신문고뉴스 이명수 기자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군경이 무차별 사격을 가해 현재까지 2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전 지구촌은 미얀마 군부의 이 민간인 학살행위에 대해 분노하며 국제사회가 나서 이들의 비인간적 만행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인사들은 2021 미얀마는 1980 광주라며 1980년 전두환 군부의 광주학살을 떠올리면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들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한국거주 미..

22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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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조선시대 인물들의 호(號) 사전

조선시대 인물들의 호(號) 사전 * 강세황 : 표암(豹菴), 표옹(豹翁) : “어려서부터 등에 ‘표범’처럼 흰 얼룩무늬가 있어서, 스스로 장난삼아 그렇게 호를 지었다.” 「표옹자지(豹翁自誌)」 김홍도의 스승. 문사(文士)였지만 시서화(詩書畵)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고 불렸던 문인화가였다. * 강희맹 : 사숙재(私淑齋) : ‘사숙(私淑)’이란 ‘직접적으로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를 흠모해 홀로 그 학문과 도리를 배우고 익혔다’는 의미임. 맹자는 공자가 이미 사망한 후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학문은 공자를 사숙하면서 이룬 것’이라고 말함. 『맹자』 「이루하(離婁下)」편. 강희맹은 자신이 오직 성인을 본받아 학문을 익혔다는 사실을 말하거나, 자신의 학문과 예술은 홀로 터득한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냄...

22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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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추사 김정희

추사 김정희 - 추사(秋史)인가? 완당(阮堂)인가? # 100개가 넘는 호의 주인공 김정희는 정확한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호를 사용했다.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적게는 100여 개에서부터 많게는 500여 개나 된다. 그를 대표하는 호는 추사(秋史)와 완당(阮堂)이다. 일반적으로 김정희 하면 ‘추사’, ‘추사체(秋史體)’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유홍준 교수는 김정희의 평전을 출간할 때, 제목을 ‘완당평전’이라고 붙였다. 김정희의 삶과 학문의 궤적을 추적해보면, 그를 대표하는 호는 ‘추사’가 아니라 ‘완당’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 추사(秋史) : 고증학(考證學)과 금석학(金石學)과 역사학(歷史學)의 독보적 권위자 오늘날 김정희를 대표하는 호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추사(秋史)’..

2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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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김노경 사건(윤상도 옥사 사건)

김노경 사건(윤상도 옥사 사건) ​[개요] 윤상도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서 과거에 급제하여, 종6품 부사과(副司果)에 승진했다. 1830년 윤상도와 윤한모 부자는, 효명세자의 무능과 정2품 호조판서 박종훈, 종2품 어영대장 유상량, 종2품 유수를 역임한 신위 등, 탐관오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윤상도와 윤한모 부자는 군신을 이간질하고, 반란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전라도 추자도로 유배됐고, 1840년 김홍근의 상소(윤상도 옥사 재조사)로 유배지에서 다시 의금부로 압송되어, 국문을 받고는 아들 윤한모와 함께 능지처참 되었다. 김노경은 1830년 윤상도의 배후조종자로, 전라도 고금도로 유배되었다가, 1834년 순조의 배려로 해배됐다. 1837년(헌종 3)에 사망했다. 1840년 김홍근의 상소(윤상도..

1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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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청장관 이덕무와 초정 박제가

청장관 이덕무와 초정 박제가 - ‘기호(記號)’와 ‘소전(小傳)’, 글로 그린 자화상 # 백탑파(白塔派)와 백탑시사(白塔詩社) 북학파의 1세대를 이끈 사람이 박지원과 홍대용이라면, 북학파의 2세대를 주도한 인물은 청장관(靑莊館) 이덕무와 초정(楚亭) 박제가였다. 특히 북학파의 2세대 그룹을 가리켜 ‘백탑파(白塔派)’라고도 하는데, 그 까닭은 이들이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는 백탑(白塔,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중심으로 모여 살면서 학문적·문학적 교류를 나누었기 때문이다. 박제가는 ‘백탑에서의 맑은 인연’이라는 뜻을 담아 『백탑청연집(白塔淸緣集)』을 저술하였고, 그 서문(序文)에 그렇게 제목을 붙인 사유와 자신들의 생활과 활동 상황 등을 적었다. 이덕무와 박제가는 일찍이 유득공, 이서구 ..

1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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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자료, 기사 사진 박형준 후보 가족의 수상한 엘시티 내부 거래, 숨겨진 이야기들

박형준 후보 가족의 수상한 엘시티 내부 거래, 숨겨진 이야기들 수 천만원 프리미엄 분양권을 단돈 700만원에 넘겼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부인이 구입했던 엘시티 아파트를 판 사람이 부인 아들 최씨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5일 엘시티 아파트를 2020년 4월 정상적인 매매를 거쳐 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BS 송성준 기자가 입수한 매매 계약서를 보면, 부인 조씨가 자신의 아들인 81년생 최 모 씨로부터 웃돈 1억원을 주고 구입한 걸로 돼 있습니다. 박형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조씨의 아들이 2015년 1차 청약이 있던 날, 실제 계약하는 사람이 적어 약간의 웃돈만 주고 구입했다가, 잔금을 치를 능력이 안 돼 여기저리 팔려고 하다가, 결국 어머니가 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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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홍재 정조 이산

홍재 정조 이산 - ‘임금은 모든 신하와 백성의 스승‘이라는 군사(君師)라고 자처한 제왕 # 홍재(弘齋) : “군자는 도량이 넓어야 한다!” 조선에서 임금은 제왕인 동시에 한 사람의 유학자였기 때문에, 호를 지어 자신의 뜻을 드러내는 선비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 호학군주(好學君主)였던 정조는 스스로 다양한 호를 지어 자신의 뜻과 철학을 세상에 드러냈다. 홍재(弘齋), 탕탕평평실(蕩蕩平平室),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 홍우일인재(弘于一人齋) 등, 정조가 남긴 호는 다른 어떤 선비들의 호보다 독특하고 다채롭다. 정조는 임금이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학자에서 찾았던 사람이다. 정조가 가장 먼저 사용한 호는 왕세손 시절 자신이 거처하던 동궁의 연침(燕寢, 침소 혹은 침전)에 이름붙인 ‘홍재(弘齋)’였다. ..

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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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물 관련 연암 박지원과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과 담헌 홍대용 - 북학파의 비조(鼻祖) # 박지원과 홍대용의 도의지교(道義之交)와 북학파 18세기 조선의 문예 부흥과 지식 혁명을 이끈 두 개의 재야 지식인 그룹이 있었다. 그 하나가 성호 이익에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학문을 배우고 사상의 영향을 받은 성호학파라면, 다른 하나는 연암(燕巖) 박지원과 담헌(湛軒) 홍대용을 비조(鼻祖, 시조)로 하여 사제(師弟) 혹은 사우(師友) 관계를 형성한 북학파라고 할 수 있다. 북학파는 자신들이 추구했던 신학문과 지식 경향을 가리켜 ‘이용후생학(利用厚生學)·경세치용학(經世致用學)·경세제민학(經世濟民學)·경세제국학(經世濟國學)·명물도수학(名物度數學)‘이라고 불렀다. ‘이용후생학’이란 나라 경제와 백성의 삶을 이롭게 하는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 및 생활 도..

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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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자료, 기사 사진 청년 쏴죽인 5.18 계엄군, 유족 직접 찾아 공개 사죄

5.18 계엄군·유족 만남 이끈 이 사람 "양심고백 이어지길" [스팟인터뷰] 최용주 5.18진상조사위 1과장 "유족 찾아 공개 사죄, 세계사적으로도 드물어" ▲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사격으로 인해 무고한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인정하며, 지난 16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족을 직접 만나 사죄와 용서를 구했다. 고 박병현씨의 형 박종수씨(오른쪽)와 박씨를 죽인 A씨가 부둥켜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익명의 대상을 상대로 사과하는 사례는 그 동안 많았는데, 자신이 죽인 이를 특정해 그 유족을 만나 사죄한 건 세계사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한 청년을 사살했던 계엄군 A씨가 지난 16일 유족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그 동안 일부 계엄군의..

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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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자료, 기사 사진 전직 홍대 교수 “삼자대면 하자”... 박형준 “딸의 기억이 흔들리고 있다”

전직 홍대 교수 “삼자대면 하자”... 박형준 “딸의 기억이 흔들리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가 “삼자대면을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17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진구에 위치한 박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김 전 교수와 열린공감TV,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가 참여한 박 후보 딸 입시 비리 의혹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김 전 교수는 “2000년에 선배 교수가 연구실로 올라오라고 해서 갔더니, 박 후보의 아내와 딸이 있었다”면서 “1990년대에 박 후보 부인의 화랑에서 전시회를 한 작가로서 반갑게 인사를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선배 교수는 ‘박 후보 딸의 채점을 잘 봐줘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 후보 부인도 울면서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