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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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의 시간」 내용 중에서 가장 가슴이 찡한 부분이 있어 여기에 싣는다. 조국에 대해 김주대 시인이 문인화(文人畵)와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하는 글이다. 조국, 당신은 인간이 만든 인간 최고의 악마조직과 용맹히 싸우다 만신창이가 되어 우리 곁으로 살아서 돌아왔다. 울지 마라, 이것은 인간의 역사, 기록이 사라진 이후까지 기록될 것이다. 당신의 온 가족을 발가벗겨 정육점 고기처럼 걸어놓고 조롱하며 도륙하던 자들은 떠나지 않고 우리 곁에 있으므로 우리의 철저한 목표물이 되었다. 난도질당한 당신의 살점과 피와 눈물이 만져진다. 죽음 같은 숨을 몰아쉬며 내민 손, 그 아픈 전리품을 들고 우리 전부가 백정의 심정으로 최전선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죽고, 노회..
1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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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사조차 부끄럽게 만든 책, 추천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가 발간한 가볍고도 무거운 역사책 '한 시대 다른 삶' 글을 시작하기 전에 부끄러운 고백부터 해야겠다. 이 두 권의 책에 등장하는 스무 명의 인물 중에 태어나 처음 들어본 이름이 무려 네 명이나 된다. 명색이 20년 넘게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쳐온 현직 교사로서 면구하기 짝이 없다. 학교에서도 근현대사를 주로 가르쳐왔고, '현대사 전문가'라는 상찬까지 들으며 십수 년 동안 여기저기 대중 강연을 다니기도 했다. 아이들도 수강생들도 그런 나를 현대사와 관련된 박사 학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줄로 안다. 책을 읽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려 혼났다. 가령, 신석구와 한형석. 신석구 선생은 3.1 운동 당시 기독교를 대표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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