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의 쉼터

어울림의 쉼터 2012. 9. 24. 12:10

 

 

 


 
  







가을의 쉼터에서....
            어울림




번지도 없고 이름표도 없는 
계곡 한 귀퉁이에 
태풍이 지나가다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도랑물이 
힘을 잃고 엄마 젖을 찾아 내려가다 
알밤 먹다 급체한 청설모에게 
물 한 모금 나눠주고
빨간 감을 배불리 먹고 찾아온 까치에게 
또 한 모금 나눠주다 보니 

이웃마을 뜸부기와 싸우고 돌아온 개구리 
등물도 못하게 말라버렸다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짜증 내는데
장끼를 찾아 헤매던 
눈치 없는 까투리가 돌아와
벌컥벌컥 다 마셔버리니
새벽안개는 부지런히  아침 이슬을 잉태해주고

예쁜 색시 등에 업고 
고공비행하는 고추잠자리는 
밤새 꼬리 흔들며 만들어 놓은
거미집에 걸려 꼼짝 못하고  
살려달라 애원의 눈길을 보내도
늙은 호박은 돌담 위에 걸터앉아
입 벌리고 있는 무화과 유혹에 넘어가
주책없이 엉덩이만 키우고 있다.



소근대며 꿈나라 여행하는 예쁜 아기를 품 안에 안긴 모습으로 그린 엄마의 모습이랑 잘 어울립니다^^
가을의 쉼터에서 윤중도 모르게 옛 시골의 풍경을 생각하게 해주신 어울림의 쉼터님께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단 하루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저는 어린아기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느 사진 작가가 이런 어린 마음으로 작품은 담아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추석명절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 잘 보내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고운글에서 가을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오늘도 멋진 시간 보내세요...
가을은 이렇게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이야기를 풀어놓게 하는 것 같아요.
풍요롭고 풍성한 추석이네요.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 저도 나이가 묵었나 봅니다.
분명 댓글을 하였는데 등록을 안했는지.. 이런 낭패가 일덩으로 했는디요..ㅜㅜ
아마도 코메트를 클릭을 못했나 봅니다.
부모님 생각 많이 나시나 봐요..
그리울 때가 되었지요 빈자리는 늘 오래 지나도 늘 그래요..보고싶은 마음은..
애기가 되곤 합니다.
징그럽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달콤한 무화과 유혹에..
고인 침은 넘길까 뱉을까 고민입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자주 올리실 꺼죠 기대합니다. /._.ㅎ
ㅎㅎ저도 맨날 그러는데 상록수님도 그러신다니 갑자기 동지애가 생깁니다.
부모님 생각하면 자연히 고향이 함축되어지는 것은
시골 태생들만이 느끼는 여유있는 수채화 그림이 아닐까 싶네요.
들판이 온통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버린 가을입니다

한가위 고향가시는 길이 행복하시길 바랄께요...충성^^
어릴적 고향의 모든품이 그리워지네요
저 ~멀리 가을바람에 흘러가는 흰구름
나 자신도 세월의 바람에 너무 멀리 흘러온거 같습니다

이글 스크랩해서
저의 블로그 대문에다 걸어 두었니더
방문하는 블로그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고 스크랩도 할수있도록... 평안하세요

그림을 그릴때나 글을 쓸때는 내 자신에게 충실하고
마음을 발가 벗어 놓은 심정으로
조약돌 처럼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친 돌맹이 같이
내려 놓았는데 그것이 부끄럽고 수치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지금 이 글도 그냥 다듬지 않고 올렸는데 대문에 걸어두신다고 하니 아차 후회 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명절
따뜻하고 풍요롭기를 바라겠습니다...^*^
우연히 들렀다가 여러가지 섬세하고 세련되신 모습...부러워 하믄서리(정말임...^^)잘 보고 갑니다. 음악도 글쿠요......
스리슬쩍 사라집니다. 종종 마실올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 건필 하시옵길...^^
이 글을 쓸때 따뜻하고 포근한 시골을 담았는데
산머시매라는 닉을 보니 왠지 낮설지가 않습니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한가위에 보름달이 함께 한다고 하네요.
소원이루어 지게 기도 많이 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엄마품에 들어가 잠든 고요....
너무나 멋진 글귀와 그림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네요
즐건 명절 맞으소서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늘 엄마품에 잠든 꿈을 꾸며 살아간다면 외롭지는 않겠다 싶어요.
엄마라는 것은 삶에 있어 비타민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카우보이님께서도 명절 잘 보내시고
가족들과 많은 사랑하시며 행복하세요...^*^
소중한 블벗님~

즐거운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계절의 왕 10월엔 더욱 활기 넘치는 날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을 여치들의 합창이 오늘따라 감미롭게 들리는 밤이네요
밤하늘에 별처럼 이 가을이 영롱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