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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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生活

2020. 12. 20.



낮은 자리로

하루 한 칸씩 비우는 올 한해
먼 동 터오는 조용한 일요일
새벽 6시 비대면 미사 드립니다.
바람같은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오는 지금 굽어진 내등 위만 보고 다그치지 말라는 뜻인가?.
거역할 수 없는 황혼녘 숲속에 새 한마리가 왔다 가듯.몸이 지름길로 와 미리 귀뜀해 주며 시간은
흔적없이 사라져도 모두가 감사
합니다. 코로나19의 전전긍긍 하며 시끄러운 세상 맑은 영혼 가다듬고 때 묻은 올 한해 하얗게 묻히는 이 땅에 안녕과 평화를
나지막한 자리에서 조용히 빌어봅니다.
2020년12월 2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