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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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7.


마음 가는대로

사연많은 세상을 살아가며
가당찮은 꿈을 꾸고나서
찰라같은 외통수 길을 어슬렁 거린다

시 들머리는
왁시글벅시글 발디딜 틈 없어
일단 동키호태 기질로 팍 뛰어 들고보니
이만저만 낭패가 아니다

뒷골 뻑지근하게
글싸라기 모은답시고 허우적 거림
어느새 삼 세끼가 곰 바닥 덮치듯 한다

애초에 공짜없는 세상 일이
정설인 이상 그 꿈 흐벅지게 잘 익힌다면
야물딱진 한 수 시 읊조린다

2021년 4월 17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