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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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作詩

2021. 5. 25.




나를 찾은 봄

오랜만에 보는 밤하늘
흐르는 구름에 선명해 보이는 산뜻함
사는 것에 눈 팔려 뒤뚱거려도
변함없는 자연의 흐름에 차분해진다

보이는 것 생각은 각각 달라도
슬기롭게 순응하며 살라는 조언인 듯
체념에 길들여지면 자유로움 조차 구속돼
이제는 서서히 입 열어
세상과 통하는 기나긴 동행의 길 들어서야
족쇄 채인 내 정체성에 긴장을 풀수도 있겠지

비 바람의 애써 키운 생각
봄도 잠시일 뿐
눈레만 담고 있는 봄 챙겨
굳건히 마음을 다스린다

2021년 5월 25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