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자화상

댓글 2

*日常生活

2021. 5. 29.





깨어있는 자화상

흐리게 보이네 자세히 보고 참견하지 말라는 뜻인가? 굽어진 내등 위만 보고 다그치지
말라는 뜻인가? 몸이 지름길로 와
미리 귀뜀해 주는 건,
서서히 준비하라는 뜻인가?
지팡이, 돋보기 찾을 일 아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가,
이제보니 가볍게 내려놓고 살라는 주님. 뜻,
귀금속 큰며느리에게 다 물려주는 오늘은
홀가분하다.
쉼 없이 뛰는 내 심장 가물거리는 기억
삼위일체 대축일 비대면 미사 드리면서
성찰해 본다.
언젠가 우리 노부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다오. 너그들 어릴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고 그 시간들을 떠 올리면서
이 글은 유서같이 남겨 본다.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노을과 함께 물들며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2021년 5월 3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