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첫날

댓글 1

*日常生活

2021. 6. 1.



유월의 첫날

피는꽃 지는꽃이 어우러진 천둥번개
요란하여 유월의 첫날이 빠르게 지난다.
구름따라 헐근헐근 하던 딜 다 때려치고
오랜만에 친구들 번개팅 모임을 가 졌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에 지쳐
사는일 가슴 상하고 아픈일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럴땐 심장속에 박혀 있을 날개를 쑤욱 뽑아내 미지의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산다는 것은 날마다 날개를 펴는 것이려니...
하루를 떼어든 바람의 언덕에서 쉼 없이 풀무질하는 날개의 갈망 흔들리는 마을 버스를 탁고 나비 공원엘 간다.
파란 초록이 융단같이 펼쳐진 나무 사잇길
친구들과 터벅터벋 오르는 걸음,
먼 곳 가지 않아도 아주 좋은 힐링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며 오늘을 마친다

2021년 6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