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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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作詩

2021. 8. 9.


가을날의 애상

달빛 내리는 창가에
귀뚜라미 소리는
저음,중음,고음으로 어둠을 가른다

어떠한 이유로도
여름은 붙잡을 수 없이 가고
어우르는 소슬한 바람
코끝을 스친다

누우런 결실의 햇살
이름 모를 풀벌레 옛 추억 채워주며
높아보이는 하늘 두둥실 떠 가는
뭉게구름에게 고운 안부를 보낸다

2021년 8월 9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