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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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作詩

2021. 8. 25.



구름같은 인생

잘 굴러가던 승용차가
요즘들어 고장이 잦다
삐걱!

이번엔 브레이크가 말썽을 부린다
낡은 차 안에 앉은 그 사람
툭 하면
허리에 담이들고 삭신이 흐려
삭풍에 매달린 단풍잎 같아
선뜻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폐차창으로 가야 하는가
뒤엉킨 머리카락을 빗어가며
버려야 할 모든 것들이
생명처럼 아쉬워
백미러를 보는 늙은이!...

2021년8월 25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