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뒤안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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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生活

2021. 9. 16.



인생 뒤안 길에서

쾌청한 하늘아래 바람결 살랑살랑 사랑 익히기 딱 좋은 계절이다.
저 먼 곳의 태풍 칸투 뉴스는 반갑지 않지만
산다는 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꽃길같은 마음에 하루치 배당된 시간 앞에서 재능 나눔 톡톡님들과 노인 일자리 구월 잘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가 내 삶의 전부라면 얼마나 아쉬운 날일까,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살점하나씩 뚝뚝 떼어 시집 장가 보내고나니
구멍에 바람이 새듯 허전한 가슴에
쓸쓸함이 쌓인다.
오늘 저녁엔 부추 장떡 호박전에 된장찌게와
호박잎도 찌고 버섯 전골에 두부무침도
준비해 글속에 숨 쉬고 살아 움직이는
노을진 길목에 노 부부 이야기 푸짐합니다.
초승달도 차면 보름달 되어 오듯,
창밖의 어둠 덮힌 하늘가에 오늘도 무탈하게 잘 보냈으니 감사로 무장한 마음
발 뻗고 자도 되겠다.

2021년 9월 16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