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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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作詩 사노라면

사노라면 우리가 생활인 현실은 활기가 없어 밥을 먹다가도 턱에 군살이 붙은 영감을 보니 낯설다 가꾸기는 커녕 그냥 그대로 시름진 나날 덧 없이 늙어만가 식식대며 사는 모습 마음이 저리다 가뿐하게 걷던 공원길 쉬엄쉬엄 멀게만 느껴지고 성한 것은 뻑뻑해져 마디마디 비명 들뜨게 바라 본적 언제인지 가물가물 해져 가는 구나 외롭지 않으려는 목소리는 커져가 거짓없는 큰 웃음 부르는 노래도 줄어들고 하루를 흔든다 늙어도 사랑은 하는 거야 구름도 타고 싶은 꿈 꾸면서 불어난 체증만큼이나 저녁 놀에 곱게 수를 놓는다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댓글 *習作詩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