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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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生活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 새벽6시 평화방송 비대면 미사를 드렸지만 제일먼저 가는 곳이 베란다 창가. 하늘은 구름이 약간 끼어 그다지 덥진 않을 것 같다. 낯선 바이러스 공격으로 2년여 동안 스스로 방역 지킴이 오늘은 성령감림 대축일 주님이 나를 부르시는 것 같았다. 뚜벅걸음 작은 십자성호 긋고 성당을 향한다. 살랑 바람에 길 가에 가로수 흔들리며 나무는 종교가 없는데도 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 같았다. 풀잎은 풀잎인 채로, 구름은 구르인 채로 이미 자신이 되어 있는데 기도없이 기도가 되어 있는데, 사람인 나는 내가 아득하기만 하다. 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 타향살이 같이 느껴진다. 제자리 걸음으로 가는 별이여. 떠난적도 없이 끝없이 떠나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바위여, 누가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지를 자기 자신이..

댓글 *日常生活 2022.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