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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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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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문상

문상 영안실 마루 턱 아래 산 자들의 구두, 구두들 그들도 슬픈지 입을 열고 통곡을 하였다 국화 꽃이 검정 테를 두른 영정 하나가 늙은 세월에 웃고 있었다 망자의 육신은 굳어 오동나무 궤속에 누어 언어를 끊고 검정 옷을 입은 죄인들은 그져 높낮이 없는 곡소리로 울었다 향불은 재가되어 꺾이고 혼은 길 떠날 차비를 서둘렸다 이별의 독주도 어설픈 위로의 말도 무슨 소용 있으랴 세상 빛 퍼진 어느곳에서도 이제 다시 찾을 수 없으니... 되짚어 오는 길엔 검은 저녁 하늘에서 후두둑 후두둑 시린 눈물 떨구고 있구나 2022년 2월 16일 (시누이 남편 하늘나라)

댓글 *좋은 詩 2022. 2. 18.

17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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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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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오!.하늘이여 왜 이러십니까

오!하늘이시여 왜 이러십니까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 보기 싫어서 물벼락 물폭탄 잇달아 내리시나요. 숱한 생명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꼬락서니 기가 막혀서 탈세하는 제벌 양심 가증스러워 나랏일 한답시고 혈세나 빼먹는 도독놈 심보같은 공무쟁이들 민생은 굶주려 죽거나 말거나 검은돈 훔쳐먹기 시뻘건 눈알 패걸이 싸움질에 피푸성이가 된 난장판 여의도가 역겨웠나요 양아치 사기꾼들 버글버글한 험악한 세상 짜증이 나서 폭우 폭염으로 모진 시련 주시나요 격노한 천둥 번개 우르릉 꽝 산 무나져 내리고 기름진 옥토 바다에 띄우고 하늘 땅 맷돌질로 단호한 응징 내리시다니 하늘이시여 세상을 갉아먹는 좀벌레는 그냥 놔 두시고 이 찜통 더위에 먹고 살겠다고 밭에 일 나간 착한 할머니는 어쩌자고 죽이셨나요 이학주님 시 옮겨옴

댓글 *좋은 詩 2020. 8. 4.

26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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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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