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014년 07월 09 자투리 시간 댓글 1 *習作詩 *習作詩 자투리 시간 자투리 시간 혼자 있으니 정말 좋다 마음밭 땡볕에 갈라 터지도록 열어놓고 바람 한 점 없는 이 여름날 외로우니 더 좋다 비오는 날이나 낙엽지는 날보다도 햇볓이 째랑째랑한 이런 날이면 거푸집처럼 벌어진 마음의 틈새를 말리며 자투리 시간을 마냥 즐긴다 밥은 안 먹어도 되고 청.. *習作詩 2014. 7. 9. 자투리 시간 혼자 있으니 정말 좋다 마음밭 땡볕에 갈라 터지도록 열어놓고 바람 한 점 없는 이 여름날 외로우니 더 좋다 비오는 날이나 낙엽지는 날보다도 햇볓이 째랑째랑한 이런 날이면 거푸집처럼 벌어진 마음의 틈새를 말리며 자투리 시간을 마냥 즐긴다 밥은 안 먹어도 되고 청.. 댓글 *習作詩 2014. 7. 9.
03 2014년 07월 03 오른손과 왼손 댓글 4 *習作詩 *習作詩 오른손과 왼손 오른손과 왼손 한 지체로 만나 가만히 보면 서로 다른 손 수고로운 희생 그지 없어라 신(信)의 작품 세상에 꼭 필요하다 삶의 부스러기 상처조각 널려있는 말(言) 내 육신(肉身)살뜰히 감싸주는 오른손과 왼손, 힘겨운 중노동 네가 없으면 못 하잖아 세월과 함께 늘, 곁에서 사랑의 고마운 .. *習作詩 2014. 7. 3. 오른손과 왼손 한 지체로 만나 가만히 보면 서로 다른 손 수고로운 희생 그지 없어라 신(信)의 작품 세상에 꼭 필요하다 삶의 부스러기 상처조각 널려있는 말(言) 내 육신(肉身)살뜰히 감싸주는 오른손과 왼손, 힘겨운 중노동 네가 없으면 못 하잖아 세월과 함께 늘, 곁에서 사랑의 고마운 .. 댓글 *習作詩 2014. 7. 3.
12 2014년 06월 12 서 예 댓글 367 *習作詩 *習作詩 서 예 단양 팔경 서 예~ 벼루에 물을 붓고 먹을 돌린다 빙글 빙글 돌려야 흐르는 시간도 따라 돌아간다. 맑은 아침에 한점의 티끌없이 단정한 붓끝에 적당히 번질 농도로 적셔 하얀 화선지에 수를 놓듯 정성들여 한 획 한 획 훌륭한 사람들의 법칙을 따른다 혼신의 힘으로 묵향에 취해 고운 옥수.. *習作詩 2014. 6. 12. 단양 팔경 서 예~ 벼루에 물을 붓고 먹을 돌린다 빙글 빙글 돌려야 흐르는 시간도 따라 돌아간다. 맑은 아침에 한점의 티끌없이 단정한 붓끝에 적당히 번질 농도로 적셔 하얀 화선지에 수를 놓듯 정성들여 한 획 한 획 훌륭한 사람들의 법칙을 따른다 혼신의 힘으로 묵향에 취해 고운 옥수.. 댓글 *習作詩 2014. 6. 12.
18 2014년 05월 18 나이 탓 댓글 38 *習作詩 *習作詩 나이 탓 나이 탓 밥을 먹다가 턱에 군살이 붙은 영감탕구를 보니 낯설다 우리가 현실인 생활은 활기가 없어 시름진 나날 덧없이 늙어만 가 가꾸긴커녕 그냥 그대로 식식대며 삶 마음이 저리다 가뿐하게 오르던 뒷산 쉬엄쉬엄 산허리 멀게만 느껴지고 성한것은 뻑뻑해진 마디마디 비명 잘난 거 없.. *習作詩 2014. 5. 18. 나이 탓 밥을 먹다가 턱에 군살이 붙은 영감탕구를 보니 낯설다 우리가 현실인 생활은 활기가 없어 시름진 나날 덧없이 늙어만 가 가꾸긴커녕 그냥 그대로 식식대며 삶 마음이 저리다 가뿐하게 오르던 뒷산 쉬엄쉬엄 산허리 멀게만 느껴지고 성한것은 뻑뻑해진 마디마디 비명 잘난 거 없.. 댓글 *習作詩 2014. 5. 18.
22 2013년 11월 22 인생에 뜬 그믐 달 댓글 19 *習作詩 *習作詩 인생에 뜬 그믐 달 ~인생에 뜬 그믐 달~ 하루종일 바삐 달리다가 급히 뜬 그믐 달 본래의 둥근 모습은 이디 갔을까? 허공에 매달린 뾰족한 반달 살짜기 떠 얼굴 내밀면 그것도 달 이라고 희미하게 나마 그대 앞에 비추이며 아픔, 고통을 같이한 단 하나의 사랑을 유리조각처럼 선명하게 잘려나간 내 반쪽 사.. *習作詩 2013. 11. 22. ~인생에 뜬 그믐 달~ 하루종일 바삐 달리다가 급히 뜬 그믐 달 본래의 둥근 모습은 이디 갔을까? 허공에 매달린 뾰족한 반달 살짜기 떠 얼굴 내밀면 그것도 달 이라고 희미하게 나마 그대 앞에 비추이며 아픔, 고통을 같이한 단 하나의 사랑을 유리조각처럼 선명하게 잘려나간 내 반쪽 사.. 댓글 *習作詩 2013. 11. 22.
27 2013년 06월 27 귀 뚜 라 미 댓글 2 *習作詩 *習作詩 귀 뚜 라 미 귀뚜라미 낮에는 아스팔트 길이 부푼 불볓 더위 밤에는 열대야 그래도 어느새 귀뚜라미는 가을을 몰고 왔다 굳게 닫혀진 마음 틈새엔 잊혀진 소리를 되새겨 준다 아무리 불법이 날뛰는 세상이라도 자연은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애기를 밤새껏 베갯맡에서 속삭이고 있다 2013년 8월 *習作詩 2013. 6. 27. 귀뚜라미 낮에는 아스팔트 길이 부푼 불볓 더위 밤에는 열대야 그래도 어느새 귀뚜라미는 가을을 몰고 왔다 굳게 닫혀진 마음 틈새엔 잊혀진 소리를 되새겨 준다 아무리 불법이 날뛰는 세상이라도 자연은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애기를 밤새껏 베갯맡에서 속삭이고 있다 2013년 8월 댓글 *習作詩 2013. 6. 27.
15 2012년 08월 15 짝 사 랑 댓글 0 *習作詩 *習作詩 짝 사 랑 짝 사 랑~ 사립문을 나서려니 나뭇짐에 진달래꽃 한 다발 꽂고 돌담을 막 돌아 오는 그 사람 눈길 마주쳐 화끈화끈 진달래꽃보다 더 빨개진 얼굴 그래요 사실은 아지랑이 꼬물대고 산여울가 버들개 도란거릴 때 내 사랑 새록새록 움을 틔웠죠 몰라요 3월의 햇살처럼 밀려 온 그대 바람이 .. *習作詩 2012. 8. 15. 짝 사 랑~ 사립문을 나서려니 나뭇짐에 진달래꽃 한 다발 꽂고 돌담을 막 돌아 오는 그 사람 눈길 마주쳐 화끈화끈 진달래꽃보다 더 빨개진 얼굴 그래요 사실은 아지랑이 꼬물대고 산여울가 버들개 도란거릴 때 내 사랑 새록새록 움을 틔웠죠 몰라요 3월의 햇살처럼 밀려 온 그대 바람이 .. 댓글 *習作詩 201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