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책!

베토벤홀릭 2011. 5. 3. 22:55

 

그때 그 순간의 감흥을 잊지 않기위해서 파트가 끝날때마다 작성하였습니다.

I. 아프리카 파트를 읽고..

아프리카하면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에서 보았던 대자연과 드넓은 평원에 찌는듯한 태양과 어슬렁거리는 야수들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우리가 보게되는 삶의 직접적인 현실은 아닐것이다. 그렇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지금까지도 최빈국들이 모여있는 곳이며, 동시에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다큐멘터리라던지 이러한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얼마나 알수가 있을까?..의료의 사각지대에서 고군분투한 분들..그분들의 사명감과 도전 그리고 희생정신은 경외심마저 들게 했다.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인내와 자신이 좋아서하는일에대한 즐거움은 사람이 살아가는 궁극의 목적이 아닐까..나 또한 그들의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 그리고 그 과정과정에서의 극기를 꼭 살아가면서 실천하고 싶다. 아니,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한다. 아프리카라는 그 머나먼 타지에서 젊음을 오로지 하나의 집념으로 불사른 여러 파견 의사분들의 에너지가 내 마음과 머리에 활활 타오르길 바래본다.

2. 아시아 파트를 읽고..

아시아...가깝지만 먼나라. 아직도 의료여건이 열악한것을 볼때마다 우리나라의 여건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지금의 삶에 감사하게 된다. 아시아 파트를 보면서 계속든 생각은 한의학부분이다. 사실, 우리의 침술과 한의학은 중국의 파워에 밀려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잠재력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을 한다. 예전에 SbS다큐에서 몽골에 진출한 한의사들을 본적이 있었다. 정말 한의학의 침술은 기적의 요법이라고 할만큼 불가사의한 시술이다. 우리고유의 의학이 전세계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아시아쪽은 특히, 동남아쪽의 낙후한 의료현실때문에 많은 의사분들이 고군분투하셨다. 과연, 나라면 맞지않는 기후와 음식 그리고 여건을 찾아 그곳으로 떠날수있을까... 그것은 열정 마음속 어딘가에서 끌어오르는 무언가가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일것이다. 누구나 똑같다. 이것이 무엇인지 찾는것이 인생을 완성해나가는 출발점이 될것이다.

 

3.중앙아시아/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

사실 어중간하게 아는것이 무서운법이다. 그런점에서 이쪽에 포함된 나라들의 사람들은 배타의식이 강하다. 그럴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힘든 여건속에서 현지인들의 긍정적이지 않은 시선과 대접을 무릎쓰고 그것을 성실로 극복하고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많은 의사분들 그들의 의술뿐 아니라 생활태도 자체에 존경을 표한다.

정부파견의사제도를 더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끝맺었다. 아니, 그렇기에 지금까지의 업적과 희생을 기록하기 위해서 이 책이 나왔을것이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바로 의술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이다. 의술의 외교적인 역활...비교적 의료 인프라가 낙후한지역들이기에 우리의 의료진들이 각 나라의 고위급인사들의 주치의였고 그것은 우리나라 이미지 재고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 그렇다. 휴머니즘의 외교 그것은 봉사이다. 봉사를 통한 인간대 인간의 접촉은 남보다 비교우위에서의 도움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의 도움인것이다. 더불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화한 우리나라의 저력과 발전 그것은 나 자신또한 스스로 앞가림할수있는 사람이 전제가 된후라면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만한 이야기이다. 그렇다. 삶은 흘러가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저 마다의 삶을 살아간다.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것은 지금 내가 이순간 하고 있는 일이 내가 무엇을 위해서 하는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바로 실천하는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 책에 나오시는 아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에서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이상 파견의사로 소임을 다한 의사들의 삶 곳곳에 녹아있을것이다. 이것이 이책의 큰 가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