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미디어/1. 태권도 뉴스

열혈해니 2008. 8. 24. 01:34

유병철 기자 칼럼

 

<무카스미디어 = 유병철 선임기자>  (2008-08-24 오전 12:4) ㅣ 추천수:0 ㅣ 인쇄수:0

전세계가 태권도에 발차기


BBC 사이트에 올라온 심판 폭력 기사


정말이지 우려했던,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되는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 8월23일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에 말이다.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출전선수가 매트 위에서 상대선수가 아닌 심판에게 발차기를 날렸다(사진 자체가 해외토픽감이다. 영국의 BBC 인터넷사이트는 사진설명에서 선수는 이성을 잃었고, 심판은 머리를 잃을 뻔 했다는 조소섞인 캡션을 달았다). 그리고 역시 사상 처음으로 경기결과가 무려 1시간이나 지난 뒤 뒤집어졌다(영국의 IOC위원이 경기장으로 내려와 항의한 끝에 중국선수 대신 영국선수의 승리로 바뀌었다). 여기에 한국의 차동민이 금메달을 딴 후 그리스 관중은 욕설은 물론이고, 의자와 물병까지 집어던졌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급히 출동한 보안요원의 멱살까지 잡았다. 현장에 있던 한 태권도 관계자는 "시쳇말로 x판 5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내 언론은 침묵했지만 지난 20일 역시 편파판정으로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캐나다 여자선수가 언론을 통해 거칠게 항의하고, 이의제기를 했다. 또 독일 남자선수도 분개했고, 케냐선수는 “아프리카에 대한 차별”이라고 방방 떴다.

오히려 한국의 언론들은 21일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태권도 경기장을 방문해 단 한 차례 판정이의 없이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에게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태권도는 재미있고 훌륭한 스포츠’라고 칭찬했다며 크게 보도했다.

자 외국언론은 어떨까. 세계태권도연맹(WTF)이 한국언론을 상대로 판정시비를 꽁꽁 숨겨두고,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 행진에 취해있을 때 이같은 문제를 모두 보도했다(21일 AFP통신 ‘태권도가 불만의 폭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23일 그 동안 숨겨놨던 판정시비가 화산이 폭발하듯 터져나오자 거의 전세계 모든 언론이 태권도를 향해 거침없이 발차기를 가했다. 미국의 캔자스시티닷컴은 ‘음모로 가득 찬 올림픽 태권도’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고, 영국, 호주, 그리고 필리핀 언론까지 태권도를 공정성을 문제삼았다.

특히 미국 ‘야후 스포츠’의 찰스 로빈슨은 WTF가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심판세미나 때 25개국 코치들을 상대로 ‘심판판정에 항의하거나 소청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서에 강압적으로 사인을 요구했고, 또 베이징에서 미국단장에게 “항의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는 사실까지 구체적인 취재와 함께 폭로했다. 조정원 총재, 양진석 사무총장, 강석재 홍보부장의 실명과 멘트까지 낱낱이 적시됐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석연찮게 답한 WTF의 변명까지 함께 실었다.

WTF는 올초부터 잇단 악재에 시달렸다. 양진석 사무총장이 IOC위원이자 WTF부총재인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에게 돈봉투를 건냈다가 IOC집행위원회로부터 ‘관련자 징계 및 회계 투명성 확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른바 맨체스터 돈봉투 사건이다. 또 조정원 총재는 UAE까지 직접 방문한 끝에 출전 자격이 없는 UAE의 알 막툼 공주에게 올림픽 출전티켓(와일드카드)을 줬다는 의혹을 샀다. 막툼 공주는 1회전에서 한국의 황경선에게 완패했다.

국내적으로는 특정학교 출신 인사만 중용했다는 비판에 시달렸고, 심지어 WTF내에 노조가 생기고,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와 이에 대한 반발로 법정소송을 펼쳤다.

정말이지 문제가 많았지만 WTF는 내부 관련인사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 국내 언론에도 ‘올림픽이 중요하고, 국익을 위해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심지어 돈봉투 사건에 대한 IOC의 통보도 ‘내부 규정을 잘 정비하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염증은 더 곪기 전에 치료하는 게 상책이다. 자 이제 너무도 큰 문제가 생겼다. 상처가 곪아터져 설령 치료한다 하더라도 큼직한 상처가 남게 생겼다. 판정시비의 원인은 WTF집행부가 권위를 잃었기 때문이다. 집안문제도 제대로 해결 못하고, 부정한 돈을 건네려다 IOC한테 혼나고, 총재라는 사람이 와일드카드 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이러니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이 WTF와 그들이 임명한 심판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유럽연맹 등은 WTF의 의사에 반해 자체단증을 발행하고, 또 특정업체 전자호구 도입을 결의하는 등 WTF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올림픽은 국내 대회가 아니고, 태권도도 더 이상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언론이야 적당히 주무르면 된다고 해도, 전세계 언론과 스포츠팬들에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더 심각한 것은 WTF가 아직 실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WTF는 문제의 23일 올림픽결산파티를 열고 ‘(판정번복에 대해)그런 강경한 조치로 인해 태권도에서 더 이상 오심은 없다는 본보기를 보여줬다’, ‘(심판폭행은)선수 한 명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잘 치른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자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뭔가 찜찜했는지 조정원 총재는 2009년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전자호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있던 무카스미디어 특별취재팀의 전언이다.

차동민의 4번째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2일 황경선의 부상투혼에는 울컥하는 심정이 들 정도로 감동했다. 한국의 태권도 금메달 4개에 대해서는 그들이 그동안 종주국의 자존심을 위해 흘린 땀만큼이나 값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3일은 한편으로는 태권도 최악의 날이다. 베이징에서 태권도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자칫 현 WTF집행부의 오판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빠진다면 앞으로 잃을 금메달이 훨씬 많다.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빠진다면 단순히 한국의 금메달 뿐 아니라 지난 30여년 동안 태권도인들이 눈물로 이룩한 '코리아 최고의 문화수출상품' 태권도 자체가 크게 위축될 것이 뻔하다.

[유병철 선임기자 /ein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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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달인이 태권도를 모르는분들께 .또 태권도를 아는분들도 들으시요..저는 룰이 바뀌어야 된다는 것만 가지고 말할께요.쉽게 말해서 문대성 선수와 제가 지금에 룰로 겨루기를 했을때 문대성선수가 공격하고 저는 받아차기만했을때 점수로 제가 무조건 이길수 있다는 겁니다.혹자는 다른 종목과 비교를하는데.. 예를들어 권투나.킥봉싱. k1은주먹으로쨉을먼저늦거나발로 쨉을넣고주먹이나 발로공격하기때문에
재미있고 퇴출말이 안나온다는 겁니다..전자호구필요없소 두고보시요 전자호구도입하면 그땐 더 재미없고 답답할거요. 선공격해서 몸통공격하면5점 받아차기하면2점 선공격해서얼굴공격하면7점받아서얼굴공격하면3점이런식으로하던가.한번씩공격하고방어하던가.이런식으로해야만되요이런방법이 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