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찾아

탐앤제리 2010. 11. 6. 23:59

계룡산 등반후 맛집 검색을 하다 청국장이 맛있다는 텃밭을 찾았습니다.

처음 이 집 주소가 공주시로 나오길래

갑사주변 어디쯤인가 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동학사쪽도 공주라는 것을오늘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공원 주차장 아래로 식당가들이 형성이 되어 있네요.

 

 

시간이 애매해서?

오후4시반쯤인가 해서 들어갔더니 손님이 암도 없습니다.

지금 식사하는 분들도 이곳분들...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이제껏 점심식사 손님이 넘쳐

이제서야 점심을 먹는답니다.

 

 

청국장 2인분과 비지장 1인분을 주문...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반찬종류가 꽤 됩니다.

 

요건 도라지 나물.

새콤 ...맛이 좋아요. 깔끔하니...

 

마늘과 고추장아찌..

음... 이것도 입맛을 돋는 맛...   한번더 시켜먹습니다.

 

김치가 사진은 잘 나왔는데 보기에 맛이 없어보입니다 ..

그런데 맛을 보니 은근 먹을만...  헌데 뻣뻣합니다.

 

묵은 맛좋고

 

요건 상추순 말려 나물 무친거라는데 좀 짭니다. 

 

콩나물무침 ...에고 이건 안먹어봐서리...

 

깻잎 장아찌..... 이것도 굳...

 

삼치구이가 같이 나오는군요...

  

동치미 맛도 시원하니 맛이 좋군요...

 

사진이 잘 안나와 빼버린 취나물과 김무침이 있는데

이거 둘다 맛있습니다.

취나물은 심심하면서 들기름 내음을 풍기는게 제대로 된 맛...

한번 더 시킵니다..

이거 반찬 한가지 다 비우면 다른 반찬 먹으면 되는데

꼭 빈 반찬은 한번 더 시켜먹습니다....ㅎㅎ

 

반찬이 전체적으로 맛이 있습니다....성공...

 

등산도 했는데 막걸리도 한잔 해야죠?

서가원 막걸리..... 워낙 막걸리 종류가 많으니...

제가 술을 못먹지만 이건 맛있습니다....운전해야 하는데 두잔을....

 

한상 차린 모습입니다.

 

청국장...

 

첫술을 뜨니..... 음... 냄새가 약간 있는 ....

냄새없고 감칠맛이 나는 청국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은 시골 청국장 그대로의 맛...

 

한술 두술 뜨다보니 살살 이 맛에 중독이 되는듯한 맛입니다...

이런 맛때문에 맛집으로 알려진 모양입니다. 

 

다음은 비지장입니다.

보통의 허연 비지국과는 좀 다르네요....뻘거니...

 

이집음식은 다 이런가?

첫술을 뜨고 약간 실망...

비지에 묵은지를 넣어 끓인 탓에 짠맛이 풍기길래....

 

그런데 이것 또한 한 술 두술 뜨다보니

비지에 묵은지의 맛이 한데 어울리며 숟가락이 계속가고 있습니다...ㅎㅎ

결국 싹싹 긁어 먹어버렸습니다. 

 

 이 집음식이 돌솥밥과 함께먹어서 더 맛이 있었나? 

흑미와 콩을 곁들였는데 갓지은 밥이라 뜨끈 뜨끈한게 찰진맛..

 

밥을 이케 퍼서 맛있게 먹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두니 이케..

돌솥밥에 물을 부었다가 열었을 때

숭늉색이 검게 누른 빛을 띄어야 제맛인데...

 

솥이 워낙 뜨겁게 나온지라 제대로 누른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산채비빔밥과 파전한장 먹을까 하다

일부러 이렇게 찾아왔는데 잘했다 싶습니다.

시골의 징한 맛을 그대로 머금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