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억새밭에서(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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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014. 10. 12.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억새밭 하얀 들녘으로 함께 나가자

그곳에선 사랑하는 이의 텅 빈 마음, 흔들리는 마음을 볼 수 있음에...


호숫가를 느릿한 걸음으로 걸어 보자.

햇볕이 몸 안에 배일 때까지

잠시 머물어 억새의 가냘픈 손짓에 인사도 하고

도시의 병든 숨을 시원한 바람으로 씻어 내 보자

 

 

돌아 오는 길엔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러

 다른 맛의 커피 두잔을 주문하여

반반씩  나누어 마셔 보자

 

 

사랑도

그렇게 하나로 

섞이는 과정임을 느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