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스케치하다(20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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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014. 11. 4.

 

 

 낙엽이 쌓인 잔디스탠드는 가을 캠퍼스의 로망

 

 

 

 

 

미대 조소과 뒷편에 폐기된 여인석고상

 

 

 폐기, 죽음 ,망각같은 허무한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생철학자처럼.....

 

 

 골마다 거리마다 격동치는 선홍빛 울림, 가슴 찢어지게 붉게 타오르는 검붉은 새벽.... 

7080세대에나 어울릴 것 같은 운동권 구호가 여인의 등에 쓰여져 있다. 차라리 철없는 사랑의 징표를 그렸더라~

 

 

버려진 자신의 석고상을 발견한 느낌!

 

 

가을은 잊혀진 계절이 아니라 잊혀진 것을 기억하는 계절이다.

 

 

 

 

 

 

 


고고한 하늘을 배경 삼으려면 높은 곳에 올라 서야 한다. 

 

 

그러나 땅을 굽어 보아도 축복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