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나들이(2014 여름, 2015. 1월 중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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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015. 2. 1.

 

   너무 긴 세월을 외롭게 살아오신 탓일까? 

   연로하신 어머니에게 찾아온 치매와  노인성 우울 증세로 인해 요즘 우리 형제들은 비상사태이다.

   그러나 어쩌랴!  누구나 노인이 되면 몸도 정신도 약해지고 외로워질 운명인 것을! 

  

   드디어 이제는 부모에게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드려야 할 때인가 보다.

   부모로부터 한 30년동안 남부럽지 않게 물려 받았으니....

   앞으로 10년쯤 모신다 해도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다.   

 

 

 

지난 여름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소재의  진산성지를 찾아서

 

 

 

 금산 진산에서 논산 벌곡 방면으로 가던 중 우연히 만난 달맞이꽃 단지  

 

나이가 들 수록 사진찍기가 싫어진다고 하신다. 하지만 이 날따라 정면으로 사진 한방 찍어달라고 요청하신다.

아마도 한세상 살아오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우정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이유일 것이다.

두분은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으시지만 서로 자기증상이 약하다고 자랑하신다.

 

 

 

 

 

 

 

1월 중순경. 어머니와 친구분들을 모시고 드라이브를 하던 중  육영수여사 생가에 들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으로 대문이 굳게 닫혀 있다. 

 

 

 

1월 말경. 어머니와 서울에서 놀러오신 어머니 친구분을 모시고 청원 IC 근처에 있는 오리 진흙구이집을 찾았다.

점심식사 후 가까이에 있는 상수허브랜드를 한바퀴 돌며.....

 

 

 

유독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는 이쪽 저쪽 피어있는 앙증맞은 작은 꽃에 정신줄을 놓으셨다.

 

 

 

 

 

 

 

 

 

 

 

 

 

 

 

이 방에 늘 등장하는 여인. 요즘 세상에선 보기드문 천사표며느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