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U2 2016. 6. 11. 17:36

 

 

‘백종문 녹취’ 보도 못 믿겠다는 방문진 이사님들께

 

 

[한겨레]

 

 

 

지난 4일 열린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는 이른바 ‘백종문 녹취’ 파문에 대해 <문화방송>(MBC)의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의 태도를 보여줄 것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백종문 문화방송 미래전략본부장이 외부 인터넷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최승호·박성제는 증거 없이 해고했다”, “피디들은 프로그램 다 배제시켰다”, “프로그램 패널을 바꾸도록 지시했다” 등의 발언을 했던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인 바 있다. 공영방송 경영진의 핵심 인사가 직원을 “증거 없이 해고”했다거나 “프로그램에 개입했다”고 인정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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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방송은 2012년 구성원들이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바 있는데, 파업 뒤 경영진이 노조원들을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등 조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이완기·유기철·최강욱 방문진 이사 3명은 ‘백종문 녹취’를 안건으로 제출하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이 진상규명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9명의 이사진 가운데 6명이나 되는, 이른바 ‘여당 추천’ 방문진 이사들은 시종일관 이 문제를 다루기를 꺼리는 듯한 태도를 내보였다.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야 한다는 제안을 거부하며 “예정된 워크숍이 더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여권 추천 이사들만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부산 키자니아 견학, 부산엠비시 업무보고, 신사옥 예정 부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인철 이사는 “실명 거론 등으로 명예훼손이 우려되니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제안하고, “공개 여부를 표결로 결정하자”며 다수의 힘으로 이를 관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방문진 사무처는 아무 이유 없이 이사회 중계를 두어차례 끊어, 방청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김원배 이사는 “사실 저는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녹취록을 못 봤고 내용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 관련보도가 나간 지 이미 보름이나 지났고, 이미 일주일 전부터 정기 이사회 안건으로도 제출됐던 사안이지만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김 이사는 “(백 본부장 발언 녹음이) 만약 공식적인 얘기면 괜찮지만, 식사하면서 농담 삼아서 한 얘기면 (이사회 공개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이사회의 압권은, 일부 이사들이 ‘백종문 녹취’ 관련 보도의 진실성에 대해 별다른 근거도 없이 의문을 쏟아내는 대목이었다. 이완기 이사가 백종문 본부장이 만났던 ㅍ 매체를 거론하며 ‘극우 인터넷 매체’라고 하자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반발했던 일부 이사들은, “편향을 가진 매체들이 (백종문 녹취를) 보도했다”, “(백종문 녹취가) 내용적으로 편집됐다”, “특정 정치권에서 발표했다”, “제보자에게 범죄적인 의도가 있었다” 등 명예훼손으로 풀이될 여지가 큰 발언들을 거리낌없이 쏟아냈다.

 

김광동 이사는 “(백종문 녹취가) 중립된 쪽에서 보도되지 않았다. 약간의 편향 내지는 의도를 가진 쪽에서 보도가 되었고 (발언 내용이) 편집된 성격 있다”며 <한겨레>를 비롯해 이 사안을 보도한 매체들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정 정치권에서 발표한 것이고 보도한 일부 매체들도 편향을 가진 매체들이었다”며 ‘정치권 사주’를 암시하는 억측까지 내놨다. “100억원을 받으려 접근했다고 말한 걸 보면 의도적 범죄행위, 의도성이 있다”며 제보자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려는 듯한 말까지 했다.

 

유의선 이사는 “(백종문 녹취가) 조직적인 부정 행위를 자백한 건지, 술 마시고 호기를 부린 건지 정확하지 않다. 녹취록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는 이상 논의할 때 잘못된 얘기를 할 위험성이 있다”며, ‘사적 대화’라고 풀이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인철 이사는 “자료를 갖고 얘기를 해야지, 기사는 신빙성이 없다”며 관련 보도의 진실성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 여권 추천 이사들의 이 같은 주장들은 결국 ‘녹취록 전문을 검토하기 전까지는 이사회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날 일부 이사들이 ‘백종문 녹취’에 대해 내비친 시각은 ‘사적 대화’, ‘임의 편집’, ‘보도 매체의 편향성’ 등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이는 사실상 문화방송 사쪽의 주장과 거의 일치한다. 관련 보도가 나간 뒤인 26일, 문화방송은 ‘알려드립니다’ 제목의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매체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녹음된 대화 내용을 임의로 편집해 증거도 없이 해고시켰다는 내용 등으로 허위 보도를 하고 있다”는 반론을 내놨다.

 

29일에는 또다시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특정 정치세력과 일부 좌파 매체들이 한 몸이 되어 사적 대화를 나눈 것을 폭로하여 마치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 근거가 실제 대화 녹음이라 ‘그런 발언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으니, ‘사적 대화’, ‘임의 편집’, ‘좌파 매체’ 등을 반론의 주된 내용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한겨레>는 취재 과정에서 백 본부장에게 발언의 배경 등에 대해 여러차례 해명을 요청했으나, 당시 백 본부장은 취재 요청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과거 김재철 전 사장 시절, 방문진 이사회는 업무상 배임 등 그에 대해 제기된 온갖 의혹과 비판들을 줄곧 외면하다가 결국 2013년 3월에야 그를 해임한 바 있다. 김 전 사장 취임 이후 생긴 문화방송 내부의 상처가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져 수습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른 뒤였다. 방문진 여권 추천 이사들이 김 전 사장을 일방적으로 비호하는 동안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랐고, 결국 2012년 11월 양문석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하금렬 대통령 실장과 김무성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 한 여권 추천 이사에게 ‘김재철을 지키라’는 내용의 전화를 걸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문화방송을 엄정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방문진 이사들이, 합리적인 언론 보도의 진실성을 문제 삼으면서까지 문화방송 사쪽을 편들어주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회사 쪽의 궁색한 반론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까지 이사회 논의를 뒤로 미루려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백종문 녹취가 불러온 파장이 조금이라도 가라앉길 기다리는 것이라면, 문화방송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위상 추락이 더 심각해지는 비용까지도 계산에 넣고 있을까?


-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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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출석에 또 '봉숭아학당'된 방문진욕설 고성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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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각하” 결정하고 “부결” 선언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특별감사 결의의 건>이 상정되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순식간에 '봉숭아학당'으로 변모했다. ‘특별감사’를 하자는 안건 역시 제기됐지만 여당 추천 이사들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여당 추천 이사는 ‘상정되지 않은 걸로 하자’고도 말했다. 이사장은 여당 추천 이사들의 다수결로 ‘각하’를 의결해놓고 “부결됐다”고 선언하는 진풍경 역시 벌어졌다. 

 

2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는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특별감사 결의의 건>(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이사)을 논의했다. 당초 방문진은 보고 차 출석하는 MBC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을 상대로 ‘MBC녹취록’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7일 방문진 회의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됐지만 “충분치 못했다”는 의견에 따라 재질의 기회를 주기로 고영주 이사장이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방문진에 백종문 본부장이 출석함에 따라 녹취록에 대해 질의응답이 다시 한 번 진행됐다. 그러나 야당 추천 이사들의 질의 과정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사적인 자리 왜 법인카드 썼느냐”는 물음에 여당 추천 이사들의 반응은?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는 백종문 본부장을 상대로 “MBC 보직자들이 함께 한 자리를 사적인 자리로 볼 수 있느냐”며 “사적인 자리라면서 왜 법인카드를 썼느냐”고 물었다. MBC 백종문 본부장은 “지난번에 충분히 답변을 드렸다”고 말하고는 입을 꾹 다물었다. 반면 여당 추천 이사들은 질의가 시작되자마자 백종문 본부장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발언만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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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 추천 이사들은 “똑같은 얘기를 왜 자꾸 물어 보느냐”,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 “그런 걸 왜 물어보느냐”고 말해 사실상 질의를 방해했다. 권혁철 이사는 “이미 종결된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 질의를 중단시켜라”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고영주 이사장도 “(차라리 백종문 본부장을)고소하라”며 질의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당 추천 이사들이 반발하자, 고영주 이사장은 “회의진행에 복종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질의를 하는 게 문제”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 결국, 이날 회의는 또 다시 고성이 오갔고 회의는 정회됐다. 이후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야당 추천 이완기 이사는 “‘같은 질문 하지 말라’라고 하는데 일정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똑같은 질문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난번 백종문 본부장은 죄송하지만 자신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는 듯 답변했지 않았느냐. 우리가 여야 추천으로 갈라져 있지만 백종문 본부장의 잘못된 행보에 대해서는 상식선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MBC녹취록 사태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방문진에서 여러 문제로 오랜 시간을 끌면서 진행된 게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는 “백종문 본부장 잘 챙겨 보내드리니 속이 시원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MBC녹취록 관련해서 백종문 본부장이 (분명히)면죄부를 받은 것도 아니고 처벌 받은 것도 없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MBC에서 큰 일을 맡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기철 이사는 “여당 추천 이사들이 다수결에 따라 봐준다면 방문진의 위상과 체면은 땅에 떨어진다”며 “그 같은 기본과 원칙을 무시하고 백종문 본부장을 왜 감싸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녹취록 사태를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문 본부장에 대한 무혐의 결의안이라도 통과시켜서 면죄부를 발부해주던지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의선 이사는 “백종문 본부장과 무슨 이해관계가 있다고 이러느냐”며 “그러면서 (MBC의)‘호위무사다’, ‘학자도 아니다’라고 몰아세운다. 방문진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논의를 했고 마무리를 한 것이다. 다시 정쟁을 하면 해결책이 나오겠나”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광동 이사는 “토론을 거쳐 매듭을 지은 건”이라면서 “특별감사 결의건은 상정해서 표결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인철 이사 또한 “종결된 사항이다. 제목만 바꿔 같은 내용을 제안하는 것은 절차상으로 시간 낭비로 자진철회하시라”고 말했다. 

또 다시 감정적 대립…유의선 이사, “깡패라 그래요” 퇴장

이 과정에서 여야 추천 방문진 이사들은 또 다시 감정적으로 대립했다. 야당 추천 이완기 이사는 “호위무사라는 말은 기분 나쁘게 들리겠지만 감수해야한다”며 “밖에서 MBC를 범죄집단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노동자들을 불법해고 하고 (사적인 자리에서)법인카드를 썼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대표이사라는 분은 동행명령장 발부에 도망 다니고, MBC가 소송하는 것이 70여 가지로 집계됐는데 대부분 패소했다. 이건 데이터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방문진은 소송비용에 MBC가 얼마를 쓰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BC를 두고 범죄집단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이완기 이사의 주장에 대해 여당 추천 이사들은 자신들에 하는 이야기로 단정한 후 공격적 태세로 전환했다. 유의선 이사는 “생각이 다르면 범죄집단이냐”라며 “(어떻게)동료 이사들에게 범죄집단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여당 추천 이사들은 이완기 이사의 ‘조직폭력배들은 보스가 하는 말이 곧 룰이다. 방문진도 그런 것 같다’는 발언에도 발끈했다. 이인철 이사는 “지금 뭐라고 했나. 다시 이야기해보라, 방문진이 조폭같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고영주 이사장 또한 “발언 수위를 조절하라. 남의 인격을 무시하면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유의선 이사는 “기가 막히다. 생각이 다르면 조직폭력배이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범죄집단이라는 것이냐”며 “그럼 (야당 추천 이사들은)왜 여기 앉아 있느냐”고 격렬히 항의했다. 김광동 이사는 “회의를 종결해 달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완기 이사가 “백종문 본부장은 스스로 최승호·박성제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고 말했는데, 그걸 쓴 기사를 보고 허위보도라고 했다”며 “그것에 대해 규명하고자 물어보려고 했는데, (여당 추천 이사들이)‘같은 질문 하지 말라’고 한 게 아니냐”고 비판하자 유의선 이사는 “조직폭력배가 무슨 책임을 지느냐. (우린)깡패라서 그런다. 그만하라”면서 퇴장했다. 

혼란이 수습되지 않자 고영주 이사장은 “해당 안건을 각하할 것인지 의결을 하자”며 사실상 회의 종결을 유도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반발했지만 고영주 이사장은 “각하에 찬성하시는 분 손 들어달라”며 표결을 강행했고 여당추천 이인철, 김원배, 김광동, 권혁철 이사가 손을 들었다. 그러자 고영주 이사장은 “안건은 부결됐다”고 선언하고 회의를 종료시켰다. 여야 추천 이사들의 극한 대립 끝에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개XX”라는 등의 욕설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택

 

 

ⓒ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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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녹취록 제보자 “MBC 해고자들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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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훈영 전 폴리뷰 기자 “‘MBC 노조는 죽일 놈’이라는 세뇌에 갇혀 있었다”

 

소훈영씨 꿈은 기자가 아니었다. 준공무원을 시켜준다는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의 말에 혹해 그의 일을 도왔다고 한다. 소씨는 2012년 MBC 파업 국면을 거치면서 언론노조 MBC본부를 공격하는 ‘우익 전사’가 됐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1일 오후에 만난 소씨는 전사의 모습과는 달랐다. 차분하고 수더분한 36세 청년이었다. 

 

그는 녹취를 기자의 무기로 배웠다. 공개된 녹취는 일각에 불과하다. 지금은 그 무기를 한때 동료였던 박 국장에게 겨누고 있다.

 

그가 폭로한 ‘백종문 녹취록’에는 MBC 경영진이 사유 없이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는 증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는 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녹취록 파문은 KBS와 YTN에도 옮겨 붙었다.

 

언론계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재벌·언론·정치 카르텔의 민낯을 폭로했던 주인공 안상구(이병헌 분)에 비견하는 이들도 있다. 우익 매체의 ‘내부자’였던 그가 이처럼 표변한 까닭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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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씨는 “잃을 게 없는 상황이다. 빚만 1억여 원이다. 1년 연봉 이상을 형한테 빌리기도 했다. 이자까지 따지면 한도 끝도 없다. 그리고 빚을 갚을 여력도 없다. 지금은 직장을 잡고 싶어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이날 만남도 오후 늦게 이뤄졌다. 그는 PC방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소씨는 과거의 자신을 ‘박한명의 몸종’이라고 했다. “쉬는 날도 없었다. 그는 모든 일에 날 끌고 다녔다. 기사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기사 주문은 계속됐다.” 인간에 대한 배신감이 커 보였다.

 

그가 공개한 ‘백종문 녹취록’에 이러한 대목이 있다. 박 국장은 “폴리뷰에는 월급이 없다”고 했고 백종문 MBC미래전략본부장은 되묻는다. “폴리뷰는 월급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합니까?” 

 

소씨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제가 빌려오는 돈이 사실상 유일한 폴리뷰의 수입”이었다고 주장했다. “내 계좌에서 박씨 계좌로 이체한 경우도 있고 현금으로 뽑아서 직접 지급했던 적도 있다.” 우익 인터넷 매체에서 노동 착취가 어떻게 이뤄져왔는지 그는 오랜 시간 설명했다.

 

왜 쉽게 그만둘 수 없었을까. 소씨는 그만두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박한명씨가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말발이 좋다. 뿐만 아니라 수차례 협박을 받기도 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거다. 사이비 종교에 왜 사람들이 빠지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직접 생산하거나 소속된 매체에서 쏟아진 기사는 언론노조 MBC본부를 악으로, 김재철 전 사장과 MBC를 선으로 규정한다. 거친 표현의 조악한 기사가 계속 쏟아졌다. “김재철과 정명자의 성전(聖戰)을 응원한다!”, “하이에나 무리 같은 MBC노조!” “MBC노조가 부르는 ‘저주의 떼창’” 언론노조 MBC본부 관계자들은 본 적도 없었지만 소씨에게 그들은 ‘죽일 놈’이었다.

 

“‘MBC 노조는 죽일 놈’이라는 세뇌에 갇혀 있었다. 이건 아니다 싶었을 때가 있었다. 김재철 전 사장과 J씨 내연 관계 문제였다. 말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김재철 사장 편을 들어야 했다. 말이 안 되는 내용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쓰나. 2012년 5월 폴리뷰 일을 시작할 때 나는 MBC가 파업 상황인 줄도 몰랐다. 들어가서 MBC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이 역시 한 쪽으로 편향된 자료였다.”

 

그는 2014년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사천시장 선거도 도왔다. 기자가 언론사 사장이었던 이의 선거운동을 돕는 촌극이 빚어졌다. 소씨는 “2014년 2월 말에 내려갔다. 당시 우르르 몰려가 선거를 도왔다. 끝나기 직전까지 도왔다”며 “지지율 10%도 나오지 않는 사람을 유력하다고 기사를 써댔으니”라고 씁쓸해했다.

 

그가 폭로한 ‘백종문 녹취록’에는 박 국장이 ‘언론 플레이’를 운운하면서 각종 청탁을 요구한다. 백분토론과 라디오 패널 출연, 사내 고급 정보 제공, 외주 제작 등이다. 소씨는 “외주와 관련해서 박 국장은 100억원을 이야기했다. 50억을 프로그램 제작에, 50억은 우리가 먹자는 것이었다. 이런 식의 모의는 빈번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오늘은 2일 뉴스파인더와 폴리뷰 등의 극우 매체가 국회의원 측에 비선이나 위원회 조직 등을 대가성으로 제안하는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소씨는 매체의 영세함이 ‘언론 플레이’를 통한 청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2년 MBC 파업을 기점으로 온라인에는 방송사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사측의 전횡을 두둔하는 보수 인터넷 매체 기사가 부쩍 늘었다. 뉴스파인더‧미디어워치‧폴리뷰 등이 대표적이다. 동일한 인물이 매체만 바꿔가며 비슷한 기사를 생산한다.

 

소씨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박씨가 직접 쓴 기사가 전무하다는 주장이었다. 자신이 써놓고 ‘소훈영’이라는 이름으로 나가지 않은 적이 있다고도 했다. 가명으로 나갔다는 것이다. 

 

또 “기사를 쓰면 폴리뷰에 올리고 미디어워치와 뉴스파인더, 푸른한국닷컴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어서 거기 홈페이지 들어가서 직접 편집한다”고 했다.

 

‘백종문 녹취록’에도 이들 기사가 어떻게 재생산되는지 나온다. 포털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폴리뷰 기사가 뉴스파인더·미디어워치 등을 통해 포털 검색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기사가 반복 재생산됐다.

 

소씨는 “방송사 간부들은 우리를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아군’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MBC 경영진은 “미디어워치‧폴리뷰는 MBC의 옷이자 날개”라며 추켜세웠고, YTN 간부들도 사내 정보를 이들에게 흘렸다. KBS 인사와도 소씨는 빈번하게 통화하며 정보를 주고받았다. 소씨는 “여론은 한쪽으로 기운 상태였고 사측 입맛에 맞게 써주는 언론이 없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모여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던 이들, 특히 MBC 해고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고자들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죄책감이 없을 수는 없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히 미안하다.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

 

한편, 박한명 국장은 2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소씨 발언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악의적인 주장을 기사화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 기사는 마음대로 쓰라”고 했다.

 

 

-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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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종문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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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녹취록] MBC 간부들이 극우매체 관계자와 만나 나눈 은밀하고 충격적인 이야기

 

지난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백종문 녹취록’은 2012년 MBC의 170일 최장기 파업 사태 이후 MBC 사측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노동조합과 파업 참가자를 탄압해 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지난 2014년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 MBC 간부들은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 등을 만나 파업 참가자에 대한 ‘보복성 징계’뿐 아니라 노골적인 프로그램 간섭과 압력 행사, 반헌법적인 극우 발언을 쏟아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은 현재 MBC의 비정상적인 상황과 그 속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300분의 대화 중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공개한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한다.

※ ‘백종문 녹취록’ 등장 MBC 관계자

1)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2) 정재욱 미래전략본부 법무실장 : 2014년 1차 회동 당시 김재철 자문변호사. 회동 후 기획국 법무저작권부 부장으로 입사 (2014.5.1)

3) 김○○ 미디어사업본부 센터장 : 2014년 1차 회동 당시 미래전략본부 관계회사국 부국장

4) 김□□ 미래전략본부 정책홍보부차장 : 2014년 1차 회동 당시 기획사업국 문화사업부 차장

 

 

1) 박한명과 MBC

박한명 국장이 MBC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12년부터. 극우 성향 매체들이 MBC 노조와 파업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양산하기 시작한 때와 맞아떨어진다. 박 국장은 MBC 관계자들을 ‘선배님들’이라고 지칭하며 당시부터 많이 만나 왔다고 털어놓는다.

박한명 : 어느날 전 원장님이 저를 불러갖고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야, 어저께 이진숙 본부장하고 MBC 사람들 만났다’ 이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자료들을 봉투에다가 꽁꽁 싸가지고 이만큼을 주더라고요 저한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팩트가 다르다. 니가 좀 보고 싸워 줬으면 좋겠다’...

(중략)

정재욱 : 전원책 자유경제원 원장님이 특별히 부탁을 하셨대요. 1년 반 전에..MBC문제를 좀 잘 해결을 하고,

백종문 : 당시 이본부장님.

김◯◯ : 네. 이진숙 본부장님.

전혀 우리는 우리 거를 알릴 수 있는 어떤 통로가 없으니까는......여론이라는 게 볼 수 있는 게 맨날 MBC 잘 못 하고 있다는 이상한 거만 보니까 좀 이상한 거 아니냐, 김재철 사장이. 그때 전원책 변호사가, 그

백종문 : 그때가 언제예요?

정재욱 : 그게 작년 재작년이에요. 2012년.

박한명 : 저희도 이제 뭐 똑같이 MBC팀이 된 겁니다, 저희도. (함께 웃음)

박한명 : 칼럼을 써서 냈더니 한 분 당사자가, 정명자 선생님이 보고 찾아 오셨어요. 보고 찾아 오셔가지고 키는 조그마하신 분이 보따리를 이만한 거를 들고 낑낑 거리면서 오더라고

박한명 : 그렇게 하다가 한 6개월 지나니까 (MBC) 내부에서 뭐 제가 뭐 실명을 말씀드리면, 박◯◯ 씨 같은 분들.

박한명 : 박◯◯ 씨 같은 경우에는 MBC사장이 자기가 될 거 같으니까 강원도, 아니 저 MBC 방송을 하나 주겠다,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하나 주겠다 해가지고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라디오스타처럼 하나만, 그 자리만 주면 제가 박 00 사장님 최선을 다해서 밀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예. 했죠 뭐

(중략)

박한명 : (MBC) 최◯◯ 선배하고 제일 많이 만나고, 최◯◯ , 이◯◯ 그렇게 두 분을 제일 많이 만났습니다.

백종문 : 음~근데 하여튼 뭐 점점더 MBC 상황에 대해서 아주 정통하시고 정확하게 상황을 분석을 하시면서......

백종문 : 그리고 글도 참 잘 쓰시더라고요. ◯실장도 그렇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집사람이 우리 박국장님 팬이에요, 집사람이.

박한명 : 하하하하...

백종문 : 오늘 저녁 먹는다고 그랬더니 사인 받아 가지고 오라고.

박한명 : 하하하. 아이구

백종문 : 사인을 이따가 하나 해줘야 돼요.

박한명 국장은 파업 이후인 회동 당시 2014년에는 김세의 3노조(MBC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새로운 취재원이 되었다고 말한다.

박한명 : 요즘에는 김세의 위원장이나 뭐 류 ◯◯위원님들 기타 등등 여러분들이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전화 주시고 그러니까, 그게 사실 제일 반갑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신이 납니다 지금. 예. 11시에도 전화오고 12시에도 전화오고.

(중략)

김◯◯ : 아니, 근데 MBC 경영팀 입장이라든지, 사실은 매체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그 매체를 통해서 자기를 홍보하기는 불가능하잖아요? 제가 볼 때에는 너무 정확하게 딱딱 뭐, 100대 1의 싸움이잖아요? 100대 1의 싸움을 어떻게 이렇게 잘 할 수 있나? 너무 고맙고요.

김□□ : 2012년 12월, 13년 1월 이 무렵인데 너무나 정확하니까 그래갖고 그 말하자면 정보보고를 올리는 선상에서, 매체의 기사, 주요내용 뭐 이런 것을 올린 적도 있어요.

그리고 올리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백 본부장님 뭐 비서실장님 뭐 이진숙 본부장님 많은 분들이 정말로 정확하게 보고 있다 라는 거를 기사를 통해서 확인했죠. 그리고 만나보고 싶다고 그랬어요 실제로.

(2) MBC 소송 대책 논의

1차 회동 당시는 파업 해고무효 소송 1심 결과가 나온 직후이다. 백종문 본부장과 정재욱 변호사는 회동 자리에서 아주 구체적이고 상세한 소송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폴리뷰 박한명 국장도 이에 적극 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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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 (해고무효소송) TF 팀장을 지난번에 만들었더라고, 1심에서, 2월 17일 날 패소했어요. 1심에서 패소하고, 그때 급하게 해가지고서 신문에다가 기사 내고 뭐 이래가지고 TF팀 만들었는데, 거기 보니까 팀장인지 국장을 저기 오◯◯ 국장이 팀장을 했는데, ‘아, 그럼 내가 직접 팀장 하겠다.

이거는 회사의 명운이 달린 일이고, 크게 봐서는 마지막으로 국가 사회에 모든 것이 달린 일이다. 쉽게 할 일이 아니다. 내가 (TF)팀장 하겠다‘ 해가지고 그렇게 한 것이고, 뭐 소송비용이 얼마든, 변호사가 몇 명이, 수십 명이 들어가든 그 거는 내 알 바가 아니다.

백종문 : 불법 파업한 게 그게 공정하고 합법적인 파업이라면은 회사에서 남아 있던 사람들은 다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이냐, 그거는 막아야 된다는 거지. 그러면은 그 사람들이 정당한 행위를 했고 회사 남아 있는 사람이 불법행위를 했다. 그러면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은 다 죽어야 되는 거지요. 다 교도소 가거나, 응, 다 임금을 반납을 하거나 다 징계를 받거나 해고를 당해야 되는 거지요.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느냐,

백종문 : 그래가지고서 토요일 날 일요일 날 ...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월요일 날 바로 TF팀이 누구냐, 명단 가져오고, 보니까 안되겠다 해서 내가 ‘본부장이 직접 팀장을 하고 변호사하고 모든 소송기록은 같이 하겠다.’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고 만약에 2심에서 또 우리가 원치 않는 판결이 나온다 그러면은, 그거는 끔찍한 일인 거지.

백종문 본부장은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의 해고는 “증거 없이, 기각될 것을 예측하고 했다”고 실토한다. 그러면서 이런 소송을 승소로 이끌어 줄 적임자를 물색한다. “우파”의 여러 변호사들이 거론되는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당시 방문진 감사)의 이름도 나온다.

정재욱 : 우파에 공익 법무, 저기 ◯◯◯ 변호사님 우파 활동하고... ◯◯에 변호사님 계시는데, 그런 분들이 신념을 가지고 변호사들 지휘하면서 잘 할 텐데.

박한명 : 바로 가까이에 고영주 감사님...

정재욱 : 근데 그 양반은 할 수 없죠. 감사니까...

백종문 : 방문진 감사니까,

정재욱 : 이거를 하면서도... 그래서 그런 열정과 일반 그냥 돈 버는 사건 이상의 의미를 둘 수 있는 변호사를....

박한명 : 그렇게 뭐 시변하고 있는 ◯◯ 변호사 같은 경우도 아주 잘 하던데,

백종문 : 그러니까 이번 문제는 전례가, 판례가 1심 판결에 YTN 문제가 있잖아요. YTN이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에서 6명 해고자 중에 3대 3으로 절반의 판결을 받아냈는데 지금 3심 대법원 판결 기다리고 있어요. 그게 계속 지금 6년이나 지났어. 처음에 소를 제기한 뒤로 6년 지났는데, 어쨌든 우리, 나는 그래. 내 생각은 그래. 1심에 우리가 패소했기 때문에 2심에서는 최소한 6명 해고자 중에 4대 2는 나와야 된다. 4대 2가 뭐냐면

정재욱 : 네네.

백종문 : 4명의 집행부는 해고유지, 해고확정 유지를 해야 되고, 2명의 박성제하고 최승호 얘는 증거불충분으로 인해서 기각한다던가, 4대 2 정도가 나오는 거에 대해서는 저는 뭐든 할 수가 있지. 왜냐면 그때 최승호하고 박성제 해고시킬 때 그럴 것을 예측하고 해고시켰거든. 그 둘은. 왜냐면 증거가 없어. 걔네들이... 걔네들 후견인이야. 노동조합 파업의 후견인인데, 이놈들 후견인은 증거가 남지를 않잖아. 뭘 했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놈을 가만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해고를 시킨 거에요. 해고시켜 놓고, 해고 시키면서 나중에 소송을 제기해 들어오면 그때 받아주면 될 거 아니냐. 그래서 둘은 우리가 그런 생각 갖고서 했는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170일 파업의 응징이 있어줘야지.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면 안 돼. 근데 최소한 그런 4대 2를 만들어줄 수 있는 변호사와 변호인단이 꾸며지고, 변호인단이 진짜 이거는 자기가 사명감을 갖고, 그거는 아까 얘기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명감 갖고서 끝까지 붙어주는 사람이 누구냐? 사람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고영주 변호사 같이 그런 분들이 해주면 좋은데 그 양반 안 되는 것이고, ◯◯ 변호사가 제일 잘 한다고 그래서 갖다 맡겼는데, ◯◯에서 졌으니까,

1심 소송에서 회사가 패소하고 조합이 전부 승소한 이유를 ‘아전인수’격으로 분석하며, 당시 김재철 개인 변호사에 불과했던 정재욱 변호사가 소송 관련 직원들의 ‘징계’까지 운운한다.

정재욱 : 소송기록을 봤을 때 누가 봐도 명백하게 이쪽 대응이, 사내 직원이라든지, 00을 욕할 순 없겠지만,

백종문 : 어.

정재욱 : 그 부분이 미흡한 게 명백하다 그러면 그것도 징계해야 돼요.

백종문 : 근데 미흡하다는 걸 어떻게 판단해야 돼?

정재욱 : 아,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 저쪽에 주장이 명백한 허위, 아니면 저쪽에 굉장히 단협에 대한 이상한 해석을 하는 증인이 나왔을 거란 말입니다. 현업PD나 기자들이,

백종문 : 어.

정재욱 : 그러면 여기 반대증인을 세웠어야 되거든요. 막연히 그냥 증인신문만 그냥, 반대신문만 하고 끝나버렸으면 그거는 해태한 거예요. 임무 해태에요 그건.

백종문 : 근데 또 하나 문제가 있는 게, 작년에 김종국 사장 체제하에서 법무노무부가 경영지원국에 있었어요. 그리고 지나간 얘기지만 이00 이사가 그 소송에 대해서 그렇게 관여하지 않았다는 거지.... 왜냐면 이◯◯ 이사도 파업을 했던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굳이 거기에 대해서 뭐, 뭐야,

김◯◯ : 자기 손에 피 묻힐 이유가 없는 거지. 허허허,

백종문 : 어, 피 묻힐 이유가 없는 거지. 자기 피 묻힐 이유가, 김재철하고 자기는 선을 딱 긋고 싶은데, 소송에 자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다 보면 자기가 피를 묻혀야 되는 거야. 김재철에 더러운 피를 묻혀야 되는 거에요. 이 친구가 안한 거야. 그러다 보니까 소송기록이 다 있는데 적극적으로 자기가 대처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둔 거고,

심지어 판사가 노조 눈치를 봤을 거라는 해괴한 주장도 나온다.

박한명 : 제가 판결을 보고요, ◯◯지방법원 ◯◯◯ 아닙니까, 판사가, ◯◯지법 ◯◯◯이라는 사람이 친노조적 성향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이 판사 자체가 적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면 2심에서는 뒤집혀지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데, 이 노조 얘네들이 하도 극렬하게 달라붙고, 이쪽은 어떻게 됐든 방송 권력을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판사) 같은 경우도 자기 먹고 살고, 나중에 변호사 개업할 것 판단하고 하다 보면, 이쪽 편 안 들어 줬다가는, 얘네들 노조는 영원하다던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이쪽 편을 안 들어주다 보면 아, 자기도 힘들어지니까, 지금 대충 때려놓고 저는, 자기 손에서는 이것 손 털고 빠져나간 것 같아요. 그래서 2심 어차피 항소 진행될 거니까 2심 니가 다 알아서 해라 하고, 제가 볼 때는 그쪽에 저는 무게를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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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를 증거없이 해고했다고 스스로 실토해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에서는 둘을 잡아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백종문 : 2심에서는 그렇게 안 나올 거라고 이제 예상을 할 수가 있는데

박한명 : 예.

백종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해서,

박한명 : 네.

백종문 : 제가 아까 얘기한 최승호하고 박성제까지도 잡아넣을 수 있게끔 그렇게 노력을 해줘야 되는 거야. 우리는 그렇게 바라는 거지. 그리고 나머지 우리가 손해배상 소송 이런 것들도 회사가 100% 승소 할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 승소를 해가지고 기선을 딱 잡고 모가지를 쥐고 있어야지 얘기가 되는 거지. 그거 놓치고 저거 놓치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박한명 : 그런 문제들 때문에라도요, 그쪽 ◯◯지법쪽에서 MBC 노조애들이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언론이 됐든 뭐가 됐든 일단 좀 두들겨 패놔야 된다니까요.

박한명 : 그때 제가 아쉬웠던 게, 저라도 이런 문제에 끝까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적을 하고, 계속 지적을 하고 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저도 그 내용을 몰랐습니다. 이게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 건지, 그 내용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요번에는 항소도 하시라고 해야 되겠다, 그래서 좀 확실하게 여쭐라고 나왔어요. 항소도 확실하게 하고 법적으로 확실하게 싸우는 건지, 그렇다 그러면 뭐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는...

(3) 청탁과 부당거래

폴리뷰 박한명 국장과의 회동은 백종문 본부장이 적극적으로 원해서 만들어진 자리였다.

백종문 : 나름대로 굉장히 분석력과 구성력이라든가 이런 것이 좋으시고 이래 가지고, 훌륭하신 분이다.

박한명 : 어휴~

백종문 : 언제 봐야 되는데...지난 번에 김 ◯◯ 국장하고 같이 식사하다가 ‘어떻게 좀 만날 수 없냐?’ 그랬더니 마침 만났다고 그래.

박한명 : 아, 대선배님께서 그렇게 칭찬만 해주시면 제가...

백종문 : 아니 아니, 진짜야. 그래서 그 정보같은 것들도 뭐 연락도 하고 싶은데, 내가 뭐 전화번호도 알지도 못하고 일면식도 없고 그래 가지고, 뭐 연락도 좀 격려도 하고 싶고 좋은 정보도 있으면 주고 싶고 그러고 싶은데 뭘 알아야지 뭘 하든가 말든가 하죠....

(중략)

백종문 : 하여튼 우리 회사 입장에서 볼때는 어쨌든 박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자기 역할을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에요.

폴리뷰 측의 첫 번째 청탁은 100분토론 패널 출연. 그런데 다른 사람의 출연을 청탁하는 박한명 국장에게 백종문 본부장 등 사측이 오히려 박 국장의 직접 출연을 적극 권유한다.

박한명 : 저, 나가게 된다면 ◯◯◯ 원장님을 제가 좀 옆에 앉아 가지고...

(중략)

백종문 : 그럼 직접 나오시면 되잖아요

정재욱 : 그게 오히려 나을 거 같은데요.

박한명 : 예. 그럼 저도 참 좋겠습니다.

저도 참 좋겠는데요, 제가 만약에 지금 나가면 아마 제가 가뜩이나 안광한 사장님이 ‘김재철 시즌2다’해서..

정재욱 : 아니, 올바른 견해만 견지하시면, 오히려 폴리뷰에도 좋고, MBC에도 좋고 그런 거죠. 그러면 정면돌파하시는 게 맞는 거 같거든. 왜냐하면 박한명 편집장을 대중들이 안 거는 MBC 기사를 본 거거든요. 우리 업계 사람들은.

폴리뷰 소속 기자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게 해달라고 말 그대로 “청탁”을 한다.

박한명 : 그리고 이제 두번째 청탁이 있었어요. 청탁이 뭐냐하면 저희가 아무래도 저희 기자가 우파쪽 기자들이 저희쪽 활동하는 기자들이 여럿이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그 여럿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기자가 없는 편이라서요, 제가 요즘 우리 ◯◯◯ 기자를 좀 청탁을 좀 할려고 그러는데요,

박한명 : 어디 뭐 라디오 같은 데, 시사프로그램 같은 데서 뉴스 브리핑을 한다든지 아니면 뭐 그런쪽으로 해서 기자로 채용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외부에 있는 기자한테 인터뷰 식으로 듣는 거, 그러니까 뭐 5분씩이나 10분씩이나 나와 가지고 ‘헤드라인은 뭐고, 뭐고’하는 그런 쪽에 하나 해주셨으면...

또 다른 청탁은 MBC 내부 정보를 달라는 것이다. 첫 회동 당시에는 MBC 직원이 아니었던 정재욱 변호사가 두 번째 회동(2014.11) 자리에서는 법무실장으로서 정보 창구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다.

박한명 : 세 번째가 아무래도 이 미디어전을 치루려다 보면 정보가 부족하니 이 정보를 주실 수 있는 창구를 하나 개설해줘서 정보를 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략)

박한명 :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저희가 정보를 받고 있는 곳이 김세의 그 친구하고, 그리고 그 뭐 홍보국, 그 홍보국,

박한명 : 그분이 이제 홍보, 그건 이제 뭐 저희만 있는 게 아니라 쭉 나가는 그 보도자료니까,

정재욱 : 그러니까 하루에 몇 개가, 몇 번 통화를 원하세요?

보통 정보가 한번 이렇게 파이프라인이 있으면 가잖아요, 뭉탱이로, 필요한 정보가.

정재욱 : 그럼 제가 할게요. 제가 할게요, 제가. 제가 할게요 그러면.

대신에 저를 인용하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

백종문 : 인용은 안 하지.

정재욱 : 네. 그건 제가 할게요. 왜냐하면 제가 제일 많이 알거든요, 사실.

김◯◯ : 임원회의에도,

백종문 : 임원회의도 다 들어가고.

정재욱 법무실장이 소송 정보 등 사내 정보를 정확히 많이 알고 있으며,회사의 주요 대응 메시지도 법무실에서 다 작성한다고 말한다.

정재욱 : 회사의 소식이나 평가를,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는 소식, 그건 제가 전화를 드릴게요.

백종문 : 김세의가 아는 정보보다는 정 실장님 정보가 더 정확하지.

정재욱 : 제가 더 많이 알죠.

(중략)

정재욱 : 회사대응 메시지나 그런 거는, 홍보 이름으로 나가지만 내용 있는 것들은 다 법무에서 작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의 요즘 메시지는.

이런 청탁의 대가는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로 나타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백종문 : 올해는 적자 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회사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대응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아, 이 친구들(노조)이 정파성 보다는 내년 연초에는 올해의 실적이 이쯤되면 경영적자로 인해서 경영방만으로 끌고 가서 적자가 났고 뭐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할 것이다.’

박한명 : 그럼 제가 먼저 공격을 몇 번 하겠습니다.

백종문 : 하하하.

박한명 : 제가 먼저, 말이 못 나오게요,

아예 공개적으로 먼저 할께요. 예...

박한명 : 필요하면 제가 (기사) 써서 보내 드릴께요..

(중략)

박한명 : ...제가 MBC직원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제가 하다 보니까 저도 MBC직원인줄 알았어요.

사측은 그런 기사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빼놓지 않는다.

김◯◯ : 요 얼마전에 ‘안광한 사장에게 기대되는 담대한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근래 기사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 기사를 통독을 하고는 너무나 실제로 정정하고 건강할만한 내용이 가득차 있어 갖고 제가 독후감을 문자로,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박한명 :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문자가 아니고 편지가 왔습니다.

이만큼 왔습니다.

(중략)

김◯◯ : 이쪽에서 말문을 밀어주고, 거의 10개 중에 9개는 다 MBC를 까는 거고, MBC 노조 편이고 이런 건데. 말문을 열어주고 어떤 대척점을 만들어주니까 그걸 가지고 다시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는 거예요.

그래서 9대1이던 게 7대3이던 게 6대4 하고 또 5대5 이렇게까지 이제 뭔가를 생각해 주는 그 측면에서는 너무 고마운, 정말 제가 볼 때 고마운 분들 같아요.

백종문 : 그래.

(중략)

백종문 : 오늘 정말 반가웠고 보고 싶었던 분을 뵙게 되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박한명 : 제가 정말 맘이 든든합니다.(웃음)

진짜 그렇습니다.

폴리뷰측이 1차 회동 당시 청탁했던 사안들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2차 회동에서 불만을 표시하자 백종문 본부장 등 MBC 관계자들은 쩔쩔매며 사과한다.

박한명 : 제가 올 3월에 그 본부장님을 뵙지 않았습니까?

백종문 : 그럼요.

박한명 : 그때 제가 개인적으로 청탁이라 그래갖고 네 개를 제가, 네 가지인가를 청탁을 했었습니다.

백종문 : 네.

박한명 : 네. 그런데 결과만 말씀드리면 이 네 가지 청탁이 전부 다 안 됐습니다. 그때 본부장님이,

백종문 : 잘 기억이, 그거 적어놨는데?

박한명 : 심지어는 그 본부장님께서는 ‘이거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까지 말씀을 주셨었는데, 그래서 제가 선거 때문에 제가 한 ‘6월 달 이후에 말씀을 드려야겠구나’ 이렇게 하고 이제 8개월 지나서 제가 너무 늦게 따진 감이 없지 않아요.

백종문 : 그게 좀 늦게 따진 감은 있네요. 지금 미안한데,

(중략)

김◯◯ : 허허허, 네 가지 건은 전부 제 불찰입니다.

제가 본부장님한테 뭐 이렇게 좀 푸쉬도 하고, 본부장님 밀어야 되는데 이게..계속 팔로우를 해갔어야 되는데, 거의 제 불찰로 보시면 됩니다.

지원이 절실하다는 폴리뷰측 호소에 백종문 본부장은 챙길 수 있는 부분을 신경쓰겠다고 말한다. 2차 회동 이후 박한명 국장은 실제로 ‘MBC 100분토론’과 라디오 ‘시선집중’에 패널로 출연했다.

백종문 : 아니, 김◯◯ 국장이 아니고, 내가 이제 우리가 그때 얘기했던 것 갖다가 잘 챙겨서 어쨌든 내가 이제 잘못한 건데,

백종문 : 내 변명을 하자면, 변명이야. 변명으로 들어주세요. 너무 바빠 가지고 정신을 못 차리겠는 거야. 그러니까 그게 기획본부만 있으면 좀 여유가 있어요. 편성본부만 있으면 여유가 있는데, 이 경영기획을 같이 맡겨놓은 데다가 소송이, 소송이,

이제 정 실장이 왔으니까 좀 정리가 돼서 좀 나은데,

그래서 그리고 나의 이제 그런 불찰로 챙기지 못한 것들인데,

우리 앞으로라도 내가 좀 챙길 수 있는 부분들, 지금 얘기한 부분들은 사실은 좀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할 수는 있는 일들이에요. 큰 문제가 되는 부분들 아니고.

(중략)

백종문 : 다른 것들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면 좋죠.

박한명 : 사실은 지원이, 사실은 제가 지금 저희가 절실한 입장이에요. 제가 그래서 제가.

백종문 본부장은 또, 폴리뷰의 지속적인 재원 마련을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한다.

백종문 : 지금 중요한 건 재원이잖아요. 재원이 중요한 거고. 재원을 만들어야지 미디어워치라든지 폴리뷰던지 계속적으로 할 수가 있는 것들인데, 재원 만드는 작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백종문 : 사실은 실질적인 재정상에 도움이 돼야지, 그게 힘이 돼 가지고서 이게 탄탄히 나가야 되는 것들인데, 그런 것들은 한번 생각을 좀더 해보면서 고민을 좀 더 해볼게요.

(4) MBC사장 이야기

1차 회동이 있었던 시점은 안광한 현 사장이 취임(2014.2.25.)한 직후이다. 박한명 국장은 새로 취임한 안광한 사장에 대해서 우려가 있었지만 “잘 하고 계신다”며 추켜세운다.

박한명 : 지금 현재 뭐 (안광한) 사장님께서 뭐 정반대로 가고 계시는 게 아니라, 김종국 사장님처럼, 반대로 가시는 게 아니라, 처음에 오셔서 이렇게 하는 거 보니까 ‘어후~’ 정말 제가 속이 다 후련해질 정도로 잘하고 계시더라고요. 잘하고. 예.

(중략)

박한명 : 우려도 했었죠 사실은. 왜냐 하면 뭐 언론에 나오셔서, 이진숙 지금 본부장님 같은 경우에는 언론에 나와서 정말 잘 커버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분은 참 믿을만 할 거 같은데, 아직 제가 뭐 안사장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게 없어 갖고. 근데 처음에 하시는 거 보니까, ‘아~’

◯◯◯가 전화하셔 갖고 ‘지금 사장은 어때?’ 그래서 제가 농담조로 그런 말한 적 있어요.

‘우와 저희가 우려했던 거에 한 200배는 더 잘하고 계신다더라’

김◯◯ : 하하하하. 그런 거예요?

박한명 : 예. 이거 뭐 200배는 지금 훨씬 더 잘하고 계신다고.

그리고 얼마 전에 사천에 같이 내려갔잖아요.

제가 같이 모시고 갔는데 그때는 어떻냐 그래갖고 한 5000배 된 거 같습니다.

김◯◯ : 하하하.

박한명 :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정말 괜찮더라고요.

백종문 : 내가 볼때 그분은 ◯◯언론협회 회장이니까,

김재철 전 사장을 뭔가 도울 수 없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백종문 본부장은 “명예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정재욱 법무실장이 열심히 역할을 하고, 회사는 열심히 백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박한명 : 제가 10월 10일 이진숙 본부장님을 뵀어요.

뵙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많이 나누고,

중간에 나온 얘기가 ‘아직 김재철 전 사장이 퇴직금 중에서 9,000만원을 못 찾아가셨다고’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박한명 : 제가 김광동 선배님한테 가갖고 “치사하게 그런 것도 안 해주 고 그러냐?” 김종국 사장 같은 경우는 MBC에서 받을 만큼 대우도 다 받고 있고, 그리고 자리도 좋은 데로 가신 거 같고, 근데 왜 우리,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김재철 사장님 ‘재떨이 형’ 막 그랬었으니까요.

(중략)

박한명 : 제일 마지막에는 (김재철) 사장님이 돈이 없으셔 가지고 많이 전전긍긍하셨거든요.

백종문 : 선거할 때?

박한명 : 네. 선거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보면 뚜렷한 수입이 없지.

백종문 : 우리 박주필님이 생각하는 섭섭함과 아쉬움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고, 근데 일단 뭐 가장 중요한 거는 명예회복이 제일 중요하죠.

명예회복이 제일 중요한데, 명예회복은 현실적으로는 소송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하고 3심 계속 대법에서 완전 승소해서 분명하게 정당하게 회사측의 입장이 다 밝혀지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거고, 그래서 우리 정 법무실장이 그 역할을 열심히 하고, 회사는 열심히 백업을 하고 있는 거고.

(5) 방문진 관련

녹취록에는 폴리뷰측이 방문진 이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

박한명 : 김재철 사장님하고 차기환 이사하고 저 누구지, 김광동이사님하고. 김광동 이사님은 옛날부터 인연이 있으니까.

박한명 : ‘어느 쪽입니까?’ ‘재신임이죠. 다시 재임으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저도 거기에 들어가 있습니다’그러더라고요. 그러면 됐고, 김재철 사장님한테 전화를 드렸죠. ‘앞으로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아, 됐구나’

그 다음날 제가 아는 지인들하고 신나게 저녁을 먹을려고 점심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제 사임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김□□  : 그날 11시 20몇 분 시간까지 기억을 하죠.

박한명 : 네. 다 모이기로 했는데, 그래서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중략)

박한명 : 여담입니다만 제가 김광동 이사님하고 내기를 제일 많이 했을 거예요.

백종문 : 김광동 이사님 자주 만나...

박한명 : 뭐 가끔씩, 여기 마포에서도 자주 만나고요.

무슨 일만 생겼다 그러면 전화를 하죠 그냥.

‘뭐 어떻게 된 거냐?’, ‘아, 그거 뭐...’

‘이번에 뭐 이거 안되면 김광동 이사 선배님 막 제가 뒤집니다’ 막 이러고 막 제가 그랬죠. 많이 그랬죠. 많이 그랬었어요.

그래서, 근데 사장에 대해서 내기를 했는데요, 김광동 이사님이 말리더라구요. 지금 그 김종국 사장님 당시에는 누가 사장이 되느냐....

백종문 : 아~

박한명 : 절대 그 정보를,

백종문 : 응.

박한명 : 그 전날 제가 항상 전화하니깐요, ‘누굽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대답을 안해 주시잖아요?

그래서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 사장님 맞냐?

‘아, 아닌 거 같습니다’

백종문 : 그건 언제 얘기했어요?

박한명 : 요번 전이죠. 김종국 사장.

우파 매체에 방문진을 통해 광고가 지원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자 단 두명의 영세한 규모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뉴스공급을 하지 못하는 폴리뷰에도 현재 방문진 광고가 걸려 있다.

박한명 : 네. 근데 MBC에서는 지원한 적이 없죠. 미디어워치나. KBS에서는 있는 것 같습니다. KBS에서는 있는 거 같은데, 미디어워치. 우파 쪽으로 나온 게. 우파 쪽으로 어찌 됐든 KBS에서는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KBS에서.

근데 MBC는, 요번에 방문진으로 해서 나온 게 거의 최초사례가 아닌가.

방문진에서 ◯◯◯닷컴한테 간 게 최초 사례지 않는가

김◯◯ : (웃음)

(박한명 폴리뷰 국장은 위 녹취록의 내용들과 관련, 지난 26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석에서 한 발언”이며, “MBC와의 유착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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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사장, 세월호특조위 동행명령에 ‘줄행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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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동원 공무집행 막은 후 자취 감춰… 사유 없이 거부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4·16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으로서 세월호 관련 보도에 관여한 것에 대해 11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발부한 동행명령장 수령을 거부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대전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께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들이 이진숙 사장에게 출근길에 동행명령서 전달을 시도했지만 이 사장은 회사 경비원 등을 동원해 조사관의 접근을 막은 후 사장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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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사관들은 대전MBC 사측에 이 사장의 이 같은 행동은 공무집행 방해임을 고지하고 합법적인 공권력 발동을 위해 경찰을 불렀다. 이후 조사관들은 지문 인식 보안이 된 출입문을 열고 사장실을 찾아갔지만 이 사장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김 회장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질문을 막아서는 안 된다. 묻는 자를 모욕하고 묻는 자유를 인정치 않으면 기자가 설 자리는 없다”면서 “MBC 기자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모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MBC 기자들이 어떠한 대상에도 위축되지 않고 더 많이 더 정확하게 물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우리는 지난주에 이미 동행명령을 집행하겠다고 공문 발송했고, 미리 약속을 잡고 가려고 지난 9일부터 이틀간 20~30여 차례 전화도 했다”며 “비서실을 통해서도 수차례 이 사장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특조위 조사관과 대전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조위는 경찰을 부르는 동안 잠긴 사장실 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사이 이 사장은 사장실 내 비상구를 통해 회사 뒤편 주차장으로 내려간 후 건물을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이후 현재까지도 행적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특조위에서는 이 사장이 동행명령장을 받을 때까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집행을 할 것이며, 이 사장이 계속 피한다면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동행명령 거부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동행명령을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서 세월호 특조위는 2일 전원위원회에서 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 MBC 사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당시 전국부장) 등 3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모두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돼 특조위는 이번 주 내 동행명령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세월호특조위, MBC 안광한 사장 ‘동행명령장’ 발부)
 
 

​- 강성원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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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한 MBC 사장 “세월호 관련 조사 못 받겠다”··· 특조위 동행명령장 거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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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요구에 수 차례 불응한 데 이어 세월호특조위가 집행한 동행명령장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세월호특조위는 16일 오전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가 동행명령장을 전달했지만 이들은 특조위 조사관에세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조위는 오는 23일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안 사장과 이 사장에 대해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세월호특별법 27조는 정당한 사유없이 2회 이상 특조위의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행명령장마저 거부할 경우 같은 법 53조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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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조위는 지난 2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관련 보도의 책임자였던 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당시 보도본부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당시 전국부장) 등 3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한 바 있다.

 

박상후 부장은 특조위가 동행명령장 전달을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다가 현재 휴가를 낸 상태다. 박 부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기한은 16일로 끝난다. 특조위는 박 부장에 대한 두 번째 동행명령장 발부를 오는 23일 예정된 전원위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MBC는 세월호 참사 당일 ‘전원 구조’ 오보를 비롯해 승객들의 생사가 채 확인되기도 전에 보험금을 계산하는 뉴스를 내보내는 등 여러 차례 세월호 관련 부적절한 보도로 물의를 빚었다.

 

안광한 사장은 MBC가 세월호 보도로 한창 사회적 지탄을 받던 2014년 4월 말 사내 게시판에 MBC의 세월호 참사 보도를 칭찬하는 ‘자화자찬’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세월호특조위는 세월호 보도에 대한 이 같은 안 사장의 인식이 뉴스를 담당하는 보도본부 지휘라인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해 이후에도 세월호와 관련된 편향적 보도가 이어졌다고 보고 안 사장에 대한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MBC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특조위의 자료와 답변 요구는 사실상 언론에 대한 사후 검열로 헌법에 명시된 언론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높다”며 “더 이상 비상식적이고 무리한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또한 “세월호진상규명법 44조를 위반해 참고인의 신원과 동행명령장 발부 사실 등을 공표한 조치에 대해서는 조사의 목적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회, 안광한 MBC 사장 세월호 특조위 동행명령 거부 질의도 못해

 

안광한 MBC 사장이 19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논의를 거치지 않고 임진택 전 MBC 감사에게 지급된 ‘공로금’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동행명령 거부 관련 질의는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편들기’로 이뤄지지 못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 3월 임기를 마치고 퇴직한 임진택 감사에게 방문진 의결을 거치지 않고 ‘특별퇴직공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 데 대해 안광한 사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사안은 방문진 의결사항이지만 고영주 이사장조차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논의 결과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데 이사들의 의견이 모였다. 안광한 사장은 “절차상 하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별퇴직공로금은 방문진 의결을 거쳐야하는 사안인데 담당부서 판단착오로 절차를 지키지 못한 채 이행했지만 고의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인사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검토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MBC 현안에 대한 추가 질의는 이어지지 못했다. 최강욱 이사가 “그간 MBC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무효 판결이 난 ‘권성민 PD 해고’의 경우도 회사가 질 것을 알면서 왜 소송을 거냐고 물어도 해명을 못하고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일관한 데 대해 명확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세월호 동행명령장 집행 관련해서도 ‘MBC 사장이 뒷구멍으로 도망갔다’는 질타가 나오는데 법적으로 진행한 이 집행도 전면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면서 “법과 원칙이 있으면 지켜야 하고, 집행 절차가 있으면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불리를 따져서 회사가 곤혹스러우면 정치적 해석이라고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완기 이사도 과거 김재철 전 사장 시절 부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고영주 이사장은 다음시간에 논의하자고 발언을 끊었다. 이어 안광한 사장을 서둘러 퇴장시켰다. 야당 측 이사들은 “안건을 먼저 처리하고 의사진행 발언은 나중에 하자고 해놓고선 퇴장시켰다”며 반발했지만 추가 질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세월호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관련 보도의 책임자였던 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당시 보도본부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당시 전국부장) 등 3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지만, 안광한 사장은 거부의사를 밝혔다. 또한 MBC는 “언론에 대한 사후 검열로 헌법에 명시된 언론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높다”면서 “조사의 목적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진 논의에선 절차상 하자가 발견된 임진택 전 감사에 대한 특별퇴직공로금 지급에 대해선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추인해야 한다는 여야 이사 간 입장이 엇갈렸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문제가 식별됐으며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해서 지급여부와 금액을 다시 논의해서 원칙을 지키고 앞으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추천 이사들은 ‘2008년 이전에는 주총에서 결의하고 나중에 이사회에서 추인해 지급했으며, 심각한 문제는 아니였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는 피하자’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 5대 3으로 공로금 지급이 추인됐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악화되고 있는 노사 관계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이 노사 대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지만, 여야 간 격론 끝에 보류됐다.

 

- 김형규 배문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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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MBC 노조 상대로 쓴 비방 트윗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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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난 MBC노조의 이중생활 불법선거운동…쓰레기들, 깨끗한척은 빨갱이들 행동사항이냐”


“MBC나 KBS노조의 파업을 보면 정말 우습기만 하다. 자기네 입맛에 맞는 사장일 때는 파업이 없고, 자기네 입맛에 안 맞는 사장이 오면 파업을 한다?”

 

“만취 가수 박00, 항우울제 다량 복용… 과거 MBC 파업 지지 공연 열심히 하던데 그 MBC가 다시 파업한다는데 어서 일어나서 또 파업지원 하러 나가야지 약먹음 되나요?”

 

“MBC 종북노조,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재철 해임 안되면 전면 파업 하겠다고 으름장 놓더니 잠잠하네요”

 

“MBC노조는 좌파 언노련의 주도하에 불법적 정치 파업을 자신들의 이해관계 관철과 선거국면 개입에 활용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전국언론노조가 MBC 파업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리거나 리트윗한 계정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판결문에 적시된 ‘트위터 계정 일람표’와 대조해 국정원 직원의 계정으로 확인된 것만 취합해 공개한 내용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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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와 언론노조MBC본부는 20일 국정원의 ‘MBC노조 비방 트윗’을 공개하고 국정원과 원 전 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언론노조와 MBC본부는 고소장에서 “최근 언론보도와 검찰 수사결과를 통해 국정원 직원들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MBC본부 소속 조합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2012년 MBC본부의 파업에 개입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2013년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포털사이트에 ‘안티MBC 카페’를 개설하고 “제작비로만 몰래 20억 횡령해놓고 파업하고 있는 귀족노조 MBC!” 등의 글을 남긴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재판에서도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MBC 노조 파업 개입 정황을 추가로 제시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조능희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정권 차원에서 MBC 노조를 종북 등으로 비난한 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명박근혜 정권이 민주주의를 도태시키고 언론자유를 압살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떨어뜨려온 행태가 여기서도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검찰이 국정원을 수사하거나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자료에 더 많은 증거들이 확보됐을 것으로 보고 이번 소송을 통해 전모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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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원, '노조 탄압' 도운 극우매체와 뒷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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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패널 출연·내부 정보원 개설 등 청탁 요구 오가, "재정상 도움도 고민해보겠다"

​MBC 경영진의 핵심 인사가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총파업 당시 사측에 유리한 보도를 한 극우매체의 청탁을 들어주는 등 은밀한 유착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입수해 25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른 것이다. (관련 기사 : MBC임원 "최승호·박성제 증거 없이 해고했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2014년 4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MBC 관계자들과 함께 극우매체인 <폴리뷰>의 박한명 대표 등을 만났다.

<폴리뷰>는 "김재철, '노영방송' 만든 역대 사장과 달랐다", "여전히 한심스러운 MBC 파업의 주역들", "박상후와 MBC본부노조, 누가 분열의 죄인인가" 등 MBC 사측에 극히 유리한 보도를 주로 해온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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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박 대표는 본인의 칼럼을 통해 여러 차례 언론노조 MBC 본부를 비난했다. 지난 2014년 10월 불거졌던 MBC의 교양제작국 PD 인력 재배치 논란에 대해서는 "MBC의 공공성 후퇴라든가,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을 가져온 건 조직개편이 아니라 노조의 파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3년 10월 쓴 "<미디어워치> 온라인판 편집장을 맡으며"란 제목의 칼럼에서는 "사실 <폴리뷰>는 <미디어워치>와 변희재 대표에게 신세를 진 부분이 있다, 작년 MBC노조와의 싸움에서 노조의 거짓말과 선동을 막아내는 데 <미디어워치>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즉,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던 사측에게 우호적인 매체인 셈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박한명 대표는 백 본부장에게 <100분 토론> 및 MBC라디오 패널 출연, 광고 등을 노골적으로 요청했다. 당시 백 본부장은 MBC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2014년 11월 녹취록에 따르면, 박 대표는 "백 본부장을 만나서 따져야 할 문제가 있다. (지난 만남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청탁이라고, 네 가지를 청탁했다, 결과만 말씀드리면 네 가지 다 안 됐다"라고 지적한다.

그는 구체적으로 "너무 늦게 따지는 감은 있는데, 제가 <100분 토론> 지방선거 관련해서 제가 나가던지, 제가 추천한 분들이 나가서 토호세력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이나 (MBC) 라디오(출연)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청탁 사항을 밝혔다. MBC의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른 보수매체 기자의 예를 들면서 "그 정도 브리핑하는 정도라면 (우리 기자도) <시사매거진 2580>나 <PD수첩>, 그런데 저희는 그런 게 하나도 없다, 저희가 아주 바라는 것은 아니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자사 기자의 MBC 프로그램 출연을 '청탁'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MBC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을 희망하기도 했다. 그는 "백 본부장께서 저희들을 어떻게 지원해줄까 의논하던 중에 '위주를 한 번 생각해봐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나'라고 하셨다"라며 "외주를 하나 주시면 직접 제작은 못하지만 원거리에서 자료라던가 줄 수 있을테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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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 본부장은 "내가 잘못한 것인데, 변명으로 들어주시라, 너무 바빠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내 불찰로 챙기지 못한 게 있는데 앞으로 챙길 수 있는 부분, 지금 얘기하는 부분들은 사실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MBC에서 제작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외주 주는 사례가 없다"라며 외주 프로그램 제작 요구는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재차 "얼마든지 출연하는 건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질적인 재정상 도움 고민해 보겠다" 발언 이후 방문진 광고 게재돼

MBC 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내부 관계자를 '지정'해달라는 요청까지 나왔다. 박 대표는 "아무래도 미디어전(戰)을 하다 보면 정보가 부족하니 정보를 주실 수 있는 창구를 하나 개설해서 정보를 주셨으면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동석했던 정재욱 MBC 법무실장은 "파이프라인이 있으면 필요한 정보가 뭉탱이로 가는데 하루에 몇 번 통화를 원하느냐"라면서 "제가 (정보창구)하겠다, 제가 제일 많이 안다"라고 답했다.

한편, 최 의원 측은 이 같은 청탁 요구 일부가 실제로 수용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 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5년 2월 10일 '지도부 바꾼 여야, 선택은?'이란 제목으로 방송된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했다.

또 "회동 이후인 2015년 박 대표가 '온라인편집장'으로 있던 <미디어워치>에 처음으로 방송문화진흥회의 광고(275만 원)가 게재되고 올해 1월에 <폴리뷰>와 <미디어워치> 두 곳에 방문진의 광고가 게재됐다"라며 "방문진의 도움이지만 '백 본부장의 고민'의 결과물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백 본부장도 2014년 11월 회동 당시 박 대표에게 "지난 번 (한 말이) 허언이 돼 버렸는데 조금 더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출연이야 한다손 치더라도 매체에 홍보는 될지언정 재정상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라면서 "사실은 실질적인 재정상의 도움이 돼야지 탄탄하게 나아가게 되는 것인데 그런 것들을 생각을 좀 더 해보면서 고민을 더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탁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한겨레>는 <폴리뷰> 대표 박씨에게 취재를 요청했으나 박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이경태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시사보고서

U2 2015. 12. 6. 22:07

 

 

 

 

 

시대착오적인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당장 물러나라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이 지난 2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감을 받는 자리에서 2013년 1월 보수단체 신년하례회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게 사실이냐는 질의에 “그렇다. 문 대표가 공산주의자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또 문 대표가 사법부 전체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표는 “이런 극단적 편향이야말로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부의 적”이라며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영방송사 이사장의 이런 인식 수준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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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사장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일 뿐 아니라 이율배반 그 자체다. 고 이사장은 1980년대 부산지역의 대표적 공안사건으로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부림사건의 담당검사였다. 부림사건은 수차례의 재심을 거쳐 지난해 대법원이 피고인 전원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바 있다.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재심은 ‘확정된 판결에 대하여 사실인정에 중대한 오류가 있는 경우, 판결의 당부를 다시 심리하는 비상수단적인 구제방법’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맡은 사건을 조작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반성하기는커녕 그는 ‘법원이 좌경화됐다’며 재심 결과에 불복했다. 나아가 죄 없는 이를 변호한 사람까지 공산주의자라고 하니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그는 또 문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사법부 전체를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8월 한 전 총리가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사법부를 부정하던 그가 남에게 사법부를 부정한다고 공격하는 행위야말로 이율배반이자 궤변이다.

그는 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지목한 이유로 연방제 통일 지지자라는 것을 들었는데 헌법재판소 판례집은 연방제 통일방식을 포함한 김대중 대통령의 3단계 통일방안에 대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부합한다고 했다. 그가 법률가의 양식은 물론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을 지니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그런데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를 중용해왔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상지대 등에서 비리로 쫓겨난 옛 재단이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지탄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이런 편향적인 사람을 보수의 대표적 인사인 양 대접하며 공직을 맡기는 것은 보수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일이다.

국정의 한 축인 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그는 시민으로서도 정상을 벗어나 있는 인물이다. 그런 자가 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공론장을 제공하고 여론 형성 역할을 하는 공영방송의 최고 정책 결정권자로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수치이자 박근혜 정부의 오점이다.

박 대통령이 왜 그를 그 자리에 가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박 대통령이 그런 극단주의자에게 맡겨진 방송이 정권에 이익이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 그는 단 하루도 그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될 위험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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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인사가 장악한 KBS·MBC 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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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KBS 이사진 11명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9명의 명단은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최소한의 체면도 포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영방송 이사는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외부 압력으로부터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지켜낼 수 있는 신념과 균형 잡힌 시각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방통위는 여당추천으로 이사가 된 13명 모두 공영방송 이사로서 결정적인 하자가 드러났는데도 다수결로 선임을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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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 연임에 성공한 이인호 현 이사장은 이승만 독재정권 미화에 앞장선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로 이변이 없는 한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MBC 방문진도 공안검사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부각한 보도에 불만을 표시한 고영주 감사가 이사가 되면서 차기 이사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MBC에서 KBS 이사로 말을 갈아탄 차기환 이사, 방문진 이사 3연임에 성공한 김광동 현 이사 등 뉴라이트 출신의 극우 친여성향 인사들이 대거 이사진을 장악했다. 이들이 오는 11월과 내년 3월 KBS와 MBC 사장 선출 때 어떤 선택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번 이사 선임은 내년 총선을 의식해 방송을 통제하려는 의도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2013년 언론자유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0위로 후퇴한 적이 있다. 여기서 더 악화돼 한국이 ‘언론 부자유국가’로 완전히 낙인이 찍힌다면 그 책임은 박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공약하고, 당선된 후 ‘방송 장악은 없다’고 선언했던 박 대통령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 경향사설 ( http://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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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고영주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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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확정시 공무담임 제한인 방문진 이사 퇴직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고발했다. 

언론노조는 고영주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5일 고발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2013년 1월 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신년 하례식에서 “문재인 후보도 이거는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연설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발언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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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는 “고 이사장의 발언이 다가 올 총선 또는 대선에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고 이사장이 허위사실공표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게 되면 공직선거법 제266조 선거범죄로 인한 공무담임 등의 제한에 해당해 방문진 이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문진 이사는 중앙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선임·임명·위촉하는 기관·단체’로 공무담임 제한 대상인 공직유관단체로 공직선거법상 제266조를 적용받는 다는 게 언론노조 주장이다. 

언론노조는 “고영주 이사장이 특정 정당 대표에 대한 비난을 넘어, 사법부와 역사학계, 정치권, 언론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과 불특정 국민 다수를 사상범으로 매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호사법 위반에 이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어 “공영방송 이사에 다시는 자질 미달, 부적격 인사가 자리할 수 없도록 언론노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감시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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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고영주, 변호사법 위반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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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위원 재직시 김포대 정이사 제소 사건도 변호…“변호사 수임 사건과 기초가 동일하면 위법”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법조계에서 고 이사장이 법률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잇따라 나오면서 검찰 조사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징계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고 이사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변호사법 수임제한’ 규정에 대한 국회 입법조사처의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입법조사처는 변호사법 제31조(수임제한) 제3항에서 수임제한 사유로 규정한 ‘공무원·조정위원 또는 중재인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의 범위에 대해 “공무원 등으로 재직 시에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으로서 수임이 금지되는 사건의 구체적인 범위는 ‘그 기초가 된 분쟁의 실체가 동일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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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고 이사장이 수임한 사건이 과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직무상 취급했던 사건과 기초적 동일성이 인정된다면 변호사법에 저촉될 수 있다

 

입법조사처는 “변호사법 수임제한사유 규정의 취지는 공적 임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정보 또는 형성된 관계를 그 후에라도 사적 이익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변호사 직무의 공정성을 담보해 사건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직무상 취급하게 된 경우’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에 관해 조정위원이 단독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뿐만 아니라 그 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경우까지 널리 포섭하는 개념”이라며 “현실적으로 취급했을 것만이 아닌 추상적으로 해당 직무를 취급할 수 있는 지위에 있게 된 경우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고 이사장이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교육부 산하 사분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학내 분쟁 중인 사립대의 임시이사 선임 등 직무상 취급한 사건 관련 복수의 소송을 사분위 임기 이후 수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고영주, 김포대 이어 대구대도 변호사법 위반 의혹)

 

고 이사장은 “내가 재임 중에 취급한 사건이 아니어서 변호사법 수임제한 규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고 이사장이 수임한 사건의 ‘기초가 된 분쟁’은 그가 사분위 위원으로 있을 때 다뤘던 사건과 동일하다는 법조계의 해석도 있다.

 

특히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달 3일 고 이사장을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고 이사장이 변호사로서 수임했던 김포대학 관련 사건과 사분위 위원으로서 다뤘던 사안이 동일한 사건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변회는 “판례는 수임하고자 하는 사건과 공직 당시의 직무가 ‘그 기초가 된 분쟁의 실체가 동일한지의 여부’ 또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쟁점을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고 이사장이 선임했던 임원선임처분취소 사건의 상고심은 그가 사분위 위원으로서 취급했던 김포대의 사학분쟁 사안과 분쟁의 당사자, 목적, 내용이 같아 변호사법 제31조의 동일한 사건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직 서울변회 조사위 결과보고서가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조사 결과 고 이사장에 대한 징계 신청 의견이 나올 경우 서울변회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신청 후 최종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서울변회 조사위는 고 이사장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청한 상황이다. 

 

고 이사장이 수임한 김포대 이사선임처분취소 행정소송의 경우 고 이사장이 사분위 위원으로서 김포대 안건을 다룰 당시 정이사였던 전아무개씨가 지난 2013년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1·2심은 고 이사장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들이 사건을 맡았고, 고 이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대법원 사건 변론에 합류했다.

 

아울러 고 이사장은 사분위원으로 재직하던 기간 중에 대구대의 정상화 추진계획도 논의한 바 있다. 사분위 회의 결과에 따르면 학교법인 영광학원(대구대)에 정이사 6명과 임시이사 1명을 선임하기로 한 제65차 회의(2011년 7월14일)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사분위는 대구대의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논의했다. 

 

지난 1994년 학내 분규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대구대는 종전이사 측과 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가 분쟁을 이어오다 17년 만인 2011년 7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종전 재단 추천이사와 학내 구성원 추천 이사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케이씨엘 소속 함귀용 변호사(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등 종전이사 측 정이사 3명은 지난해 임원취임승인이 취소된 후 교육부를 상대로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서울고등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 대리인은 케이씨엘 소속의 변호사이며 고영주 이사장도 2심부터 소송에 가담했다.  

 

​- 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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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김포대 이어 대구대도 변호사법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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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장, 계속된 추가 증거에도 “사분위 때 사건과 관련 없어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이 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관련 고발 사건을 맡은 검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고 이사장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학내 분쟁 중인 사립대의 임시이사 선임 등 직무상 취급한 사건 관련 복수의 소송을 사분위 임기 이후 수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변호사법 제31조(수임제한) 제3항은 “공무원, 조정위원 또는 중재인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의 수임을 제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고영주 “변호사법 유죄 확정판결나면 사퇴하겠다”)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사분위 회의록을 보면 고 이사장은 당시 사분위원으로 김포대 임시이사 선정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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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사장의 사분위 임기 후 김포대는 정이사 체제로 전환되지만, 고 이사장이 김포대 안건을 다룰 당시 정이사였던 전아무개씨는 지난 2013년 교육부를 상대로 이사선임처분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고 이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전씨가 낸 소송의 대리인으로 대법원 사건에 나섰다. 앞서 1·2심에서도 고 이사장이 근무한 대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들이 사건을 맡았다.

 

또한 고영주 이사장은 사분위 위원 재직 기간 중 안건으로 다룬 대구대와 관련한 사건도 수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대구대의 학교법인인 영광학원의 임원취임승인 취소소송 중 원고 측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한 것이다. 

1994년 학내 분규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대구대는 임시이사 파견 17년 만인 2011년 7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종전 재단 추천이사와 학내 구성원 추천 이사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로 인해 학내 갈등과 임원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5월 임시이사가 재파견됐다. 박영선 이사 등 3명은 신변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 파행이 이어졌고, 학교 예산안과 심의안 등 주요 안건은 처리되지 못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했다. 

 

임원취임승인이 취소된 종전재단 측 이사들은 교육부를 상대로 임원취임승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 대리인은 법무법인 케이씨엘 소속의 변호사이며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인 고영주 이사장도 2심부터 소송에 가담했다.

 

고 이사장이 사분위원으로 재직하던 기간 중에 대구대의 정상화 추진계획이 논의된 바 있다. 사분위 회의 결과에 따르면 학교법인 영광학원(대구대)에 정이사 6명과 임시이사 1명을 선임하기로 한 2011년 7월14일 제65차 회의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사분위는 대구대의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논의했다. 65차 회의 때에는 법무법인 케이씨엘 소속 함귀용 변호사(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를 종전이사 측 추천 정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변호사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고 이사장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내가 재직 중에 김포대정상화 문제가 다뤄진 적이 없고, 설사 그때 정상화 문제가 다뤄졌다 해도 내 임기가 끝난 후에 정이사가 선임됐다”며 “내가 맡은 소송은 정이사 선임과 관련한 것이어서, 내가 만약 정이사 선임에 관여했다면 변호사법 위반이지만, 임시이사 선임은 당사자가 전혀 다르고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 강성원 차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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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실패작, 윤창중과 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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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이 된 고영주를 끝까지 끌어안고 갈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취임후 첫 방미외교차 수행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인턴 성추행 사건은 전국민을 낙담시켰다. 2015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이 철지난 이념논쟁으로 국민을 갈라놓고 있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사태가 터진 지 일주일만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창중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사실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이런 약속은 거짓이 되고 있다.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한 점 의혹도없이 철저히 사실관계가 밝혀지도록’ 하겠다던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않고 있다. 의혹은 그대로 남았는데, 내년 5월이면 이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나 윤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만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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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씨를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을 강행하면서 이것은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한이라고 고집을 부렸다. 언론인으로조차 논란이 많았던 인사를 국가의 얼굴인 청와대 대변인에 고집한 결과, 국격을 실추시키고 국민을 실망시켰다. 물론 대통령의 사과가 있었지만 허망했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국가의 일을 망쳤다면 대통령의 호언처럼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공소시효 운운하는 것은 법논리에 기대는 무책임한 인사권자의 행태다. 또 다른 불행한 사건이 박 대통령을 시험에 빠트리고 있다.

 

MBC 사장을 선임하는 등 경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는 방문진의 수장인 고영주씨의 언행이 예사롭지않다. 야당은 긴급총회를 열어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할 정도로 펄쩍 뛰게 만들었다. 정치적 공방이야 여야간의 일상사이지만 공영방송 MBC의 몰락에 책임을 양분해야 할 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을 고집한 것은 박 대통령의 의지다.

 

언론이 전하는 그의 국감장 발언은 그의 소신이라고 하더라도 공영방송사 이사장의 자리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몇가지만 인용해보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공산주의자”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 있다”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향한 공산주의자.”
“부림 사건을 무죄 판결한 사법부는 좌편향 사법부”
“역사학자 90%가 좌경화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표 사상이 어떤지 알고 찍었으면, 이적행위동조자”

 

공안검사출신 고 이사장이 ‘공산주의 감별자’가 된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신을 전혀 굽히지않으며 여야 정치인들, 사법부, 역사학자 등을 향해 ‘좌편향’ ‘공산주의자’ 등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멋대로 쏟아내고 있다.

이중의 압권은 문 대표를 찍은 국민을 향해 ‘이적행위동조자’란 경향신문의 제목 부분이다. 그는 현재 공안검사도 검찰총장도 아닌 공영방송을 감독, 관리하는 이사장직을 맡고 있을 뿐이다. 그의 부적절하고 오만한 발언은 거침이 없다. 그의 언행을 보면서 또 다른 박 대통령의 실패작을 목격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모르는 자에게 중책을 맡기는 것은 박 대통령의 책임이다.

 

공영방송의 중요성이나 역할에 대한 의지나 전문성과는 아무 상관없는 공안검사출신 ‘공산주의 엉터리 감별자’를 방문진 이사에 연임시키고 이사장 시키는 것은 박 정부의 뜻이다. 그가 이사장 직을 유지하는 기간에 비례해서 MBC의 위상은 실추하게 될 것이다. 공영방송을 국민의 손에 돌려준다는 박 대통령의 국민은 누구인지 의문이다.

 

한국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어느 언론의 신세를 지지않고 당선된 당당한 대통령이 취임 첫해부터 윤창중 사태로 소통을 경시하는 ‘불통 대통령’으로 실망을 줬다. 해가 거듭할수록 박 대통령이 언급하는 ‘국민’은 어느 국민, 누구를 지칭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성공한 대통령의 첫걸음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정책, 검증된 인사의 선임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상식의 확인이다.

 

 

- 김창룡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

 

 

 

 
 
 

쓴소리

U2 2015. 12. 3. 08:23

 

 

 

 

박원순 아들 주신씨 관련 의혹제기 오류들과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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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의혹 제기의 핵심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찍은 MRI 사진이 '바꿔치기' 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러한 바꿔치기가 성립될려면 박원순 시장의 권력적 힘이 MB 정권을 넘어서는 규모가 되어야 한다. 야당 인사에 대한 불법적 사찰로 시끄러웠던 MB 정권 속에서 어떻게 병무청과 검찰, 세브란스 병원의 사람들을 매수할 수 있는지 설명이 되어야 한다.

 

특히나 그 당시의 검찰 사회는 여당 인사의 비리엔 봐주고 야당 인사에 대한 조작수사도 서슴치 않던 정치검찰로 악평이 나던 시기다. 그런 속에서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혐의의 박원순임을 검찰이 인정했던 것이다.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조작수사 당시에는 비록 비리적 관계가 아니었지만 자의든 타의든 한만호 회장의 관계가 빌미가 되어 조작이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에겐 병무청과 세브란스 병원 측 사람과의 관계가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조작수사조차도 불가능했던 것이다. MB정부 당시 정권의 감시속에서 병무청과 병원, 검찰의 사람들을 매수하거나 속이는 등 이런 혐의를 피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지 설명이 되어야 한다.

 

병무청의 무능이니 직무유기로 본다면 야당 인사에 대한 조작수사로 악평이 난 검찰에서도 어떻게 무혐의로 결정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검찰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검찰의 조작수사임에도 불구 한명숙 전 총리를 비난하는 자신들에게 먼저 물어야 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여연대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 비기득권, 비주류 사회의 유명 인사였다. 권력의 비호 아래 보호 받는 위치도 아니었으며, 국정원이 그를 불법적으로 감시할 정도로 시민사회의 유명 인사였다. 유명 인사이기에 행동 하나 하나가 조심스러울 밖에 없는 박원순의 일생이었다

 

그러한데도 박원순 시장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박원순 시장의 재산 내역을 보고서 달리 봤다는 한심한 시각들이다.  그의 재산이란게 단지 변호사 활동에서 얻은 정당한 수익일 뿐인데,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사회개혁 운동을 하면 안되고, 진보의 마인드를 가지면 안되는지 도리어 그들에게 묻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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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박원순 시장은 희망제작소 등으로 기부문화를 정착시켰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한 개혁성의 제도적 노력도 주창 해왔다. 우리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봐야할 일이지, 그의 재산 내역을 보고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네가티브로 일관한 박영선 의원이 욕을 먹었던 것이다.

 

강용석을 비롯한 몇 몇 사람들이 박원순 아들의 'MRI'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를 보면 전부다 자기 추측일 뿐이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박주신씨의 MRI 사진이 50대의 것으로 보인다 등으로 자기 추측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바꿔치기가 맞다면 도대체 세브란스와 병무청,검찰의 누구를 매수하고 돈을 주었고, 어떠한 사적관계가 있는지 명확하게 말해야 할 터인데 그들은 전혀 그 근거를 내놓지도 않는다. 오로지 세브란스 병원의 의사가 과거에 병역비리 사건의 전력이 있다는 설 뿐이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모든 검사에 있어서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인지, 박원순 시장의 어떠한 권력 배경을 믿고 그럴 수 있는지, 더구나 세브란스 병원의 의사들은 이 사회에서 알아주는 기득권 사회의 구성원일진데 MB 정권의 속성을 모르지 않는 바, 어떠한 강심장의 의사가 박원순 시장을 봐준다는 말인가

 

더욱이 박원순 시장의 경우는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경우와 다르다.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는 병역 검사 서류에 있는 수정 흔적과 179의 45라는 이해할 수 없는 체중이 근거 있는 의혹으로 확산되었다. 또한 이회창은 보수수구정권 하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위치의 기득권층의 핵심이자 대법관 출신이었다

 

그 반면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의혹은 단지 MRI 사진 상에 보이는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학적인 설명도 도저히 하지 않는다. 정치적 목적과 관계가 담긴 사이비 교수의 의혹제기로 보여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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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에 대해 어떤 이들은 재검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박주신의 몸 상태가 5년이 지나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치졸한 수법의 공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병무청과 세브란스 병원 사람들, 그리고 검찰 인사와의 관계나 그들에 대한 매수행위의 근거를 밝혀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이들 의혹 제기자들은 아무도 그에 대해 근거를 내지 못한다.

 

실제로 박원순 아들의 신체 재검사 당시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는 "선거 운동 기간에 박 시장 아들을 몇 번 봤다. 병역 관련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주신씨 사진도 여러 차례 봤다. 검사받으러 오는데 본인이 맞더라. 엠아르아이 촬영하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말했고 기자는 또한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의혹 제기하는 분들이 ‘그렇다면 세브란스가 사진을 바꿔치기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시더라. ‘세브란스가 무슨 덕을 보려고 병원의 존폐를 걸고 그런 조작에 가담하겠느냐’고 반문했더니 ‘방사선 기사만 매수하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이는 등 의혹 제기자들의 정치적 목적이 담긴 억지적 분위기를 고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 이러한 의혹들이 객관성으로 인정 받으려면 정파적 시각을 뛰어 넘으며, 그러한 의혹 생산에 대한 반박문까지 들으며 판단하여야 할 터이다, 그러나 우리의 못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정파적 시각에서 그렇게 보고 싶어하는 수준만 드러낸 꼴에 머물렀다.

 

제 아무리 정파적 시각에 구속된 자신일지라도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그러한 치졸스러운 정치 공작에 춤추는 것은 노예와 같은 짓이다. 박근혜 정권의 검찰이 박원순 아들에 대한 의혹이 거짓인지도 알면서도 재수사를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노예근성의 유권자를 상대로한 언론 플레이가 목적인 것이다

 

거기에다 박원순 아들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의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 들어 개혁적 시민들과 야당인사에 무차별적 고발의 완장질을 일삼던 고영주 전 공안검사가 MBC 방문진 이사장으로 임명된 때와 일치한다. 객관성을 잃은 방통위원의 여권측 인사의 발언들도 그러했다. 누가보더라도 정치적 목적의 박원순 죽이기가 틀림이 없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블로그 - 해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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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논란에 의협 "MRI 6건 모두 동일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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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의 '의료사안 감정 회신서' 지난달 법원 제출
박원순 시장 측 "병역비리 의혹은 허위라는 것 다시 한번 확인

 

대한의사협회 산하 대한영상의학회가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척추 MRI(자기공명영상) 6건이 모두 주신씨와 동일인물이라고 최종 결론 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영상의학회의 '의료사안 감정 회신서'를 의협 명의로 지난 10월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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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신서는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장 양승오(57)씨 등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바꿔치기 됐다고 주장한 MRI 6건에 대한 감정결과물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양씨 등이 검증을 요청함에 따라 주신씨의 MRI와 X-ray 사진 등 총 10건의 의료영상물을 대한의사협회에 보내 검증을 의뢰했고 대한의사협회는 다시 산하 기관인 대한영상학회에 보다 전문적인 감정을 맡겼다.  

주요 검증 대상은 경추 MRI 2건(2011년 9월1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2012년 2월22일 명지병원)과 요추 MRI 4건(2012년 2월22일 명지병원, 2013년 11월13일 명지병원, 2012년 2월22일 세브란스병원, 2011년 12월9일 자생병원) 등 6건이다.

대한영상의학회는 회신서를 통해 "박주신씨의 경추 MRI 2건과 요추 MRI 4건은 각각 서로 동일 인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기관에 의해 6번에 걸쳐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난 데 이어 영상의학 분야 최고전문기관인 대한영상의학회에서 다시 한 번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허위라 확인한 것이다.  

회신서는 또 "요추 MRI의 경우 4건의 MRI에서 모두 피사체가 내장 비만은 별로 없는데 반해 등쪽 피하지방이 매우 두꺼운 특이 체형을 보이며, 요추 4-5번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와 좌후방 추간판탈출증 소견이 보이고 있어 동일 인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감정 대상인 주신씨의 X-ray 사진 3건(2011년 9월 공군교육사령부, 2014년 7월 세브란스병원, 2011년 12월 자생병원)에 대해서는 "모두 어느 정도 형태가 다른 모양을 보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동일인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 시장의 법률대리인인 황희석 변호사는 "MRI 피사체와 주신씨가 동일인이라는 것은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감정을 통해 양승오씨 등이 박 시장과 주신씨를 음해하고 괴롭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씨 등 7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뉴스1 -  전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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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침묵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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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실체에 훅! 들어가 봅니다. 취재를 통해서 확인한 뉴스의 진실을 보여 드립니다. [훅! 뉴스]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MRI 사진 속 27세일 확률 '0.0000001%' → '30%'
세브란스병원 참관 기자 "당시 상황 알면 의혹 제기 못할 것"
양승오 박사 소속된 대한영상학회, 양 박사 주장과 배치되는 결론 낸 듯
X레이, 석회화현상 의혹…"흉부사진과 척추사진 차이 이해 못한 결과"
박주신 치아 주치의 "박원순 시장 가족 3명 오랫동안 치료"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금요일 코너 '훅! 뉴스'입니다. 기자가 정면으로 파고든 뉴스의 진실, '훅! 뉴스'. 뉴스쇼의 식구입니다 권민철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기자 오늘 훅! 들어가 볼 뉴스, 뭔가요?

◆권민철> 네 오늘 훅! 뉴스 주제는 바로 이겁니다.

"(박원순 시장이) 아들을 빨리 데리고 와서 법정에서 검증 절차에 응하든지…"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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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이 이번 국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그들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은 다 허위다"(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

◇김현정> 어제 서울고검에 대한 국정감사장 소리군요. 박 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의혹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있었어요.

◆권민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 받은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인터넷 공간에서는 의혹이 기정사실화 돼 있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의혹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보겠습니다.

◇김현정>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의혹, 핵심은 뭔가요?

◆권민철>크게 3가집니다. 첫째, 세브란스병원서 찍은 MRI 사진이 이상하다. 둘째, 공익판정 당시 제출한 척추 엑스레이 사진도 이상하다. 셋째, 공익판정 당시 제출한 치아 엑스레이 사진도 이상하다.

◇김현정>고로 주신씨가 다른 사람 사진으로 공익 판정을 받았다?

◆권민철>그렇죠. 병역 비리라는 거죠.

◇김현정> MRI 사진 논란, 훅! 들어가서 확인해 보셨나요

◆권민철> 네. 당초 세브란스병원 검진 이후 의혹은 해소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의학 박사인 양승오 씨가 의혹을 촉발 시켰습니다. 세브란스 MRI 사진의 황색지방골수가 45%로 나타났는데, 이 비율이 주신씨와 같은 20대에서 나타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는 겁니다. 불가능 하다는 거죠. 이분이 그간 누누이 했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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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그 사진을 보는 순간 20대에서는 불가능한 골수 패턴이다… 이것은 공식적인 자료입니다. 두 피사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고도 남는 사진입니다."

◇김현정>이 분이 박사고, 영상의학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인지 이 주장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쪽 말고는 이름을 걸고 반론을 편 사람은 그 동안 없었어요?

◆권민철>그렇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활동중인 골수분야 의사 박효종씨가 SNS에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양씨가 제시한 근거는 '노인영상학'이라는 영국 책의 한 챕터인데, 그런데 막상 이 챕터의 저자 제임스 그리피스(James Griffith)에게 박효종씨가 직접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네요.

"그리피스 박사가 15~30% 확률은 된다. 45% 지방을 가진 사람이 27세인 확률은 15~30%라는 게 교과서 저자의 말입니다. 천만명 중 하나라는 말은 전혀 얼토당토 않는 말입니다"

◇김현정>결국엔 사진 속 주인공이 20대일 확률이 1000만분의 1이 아니라 15~30%라는 거죠?

◆권민철>네, 100명중 많으면 30명 정도 된다는 겁니다. 사진 속 주인공이 20대일 가능성이 없다는 양씨의 주장이 이렇게 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거죠.

◇김현정>하지만 양씨는 그 분야 전문가인데…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권민철>이 부분에 대해 직접 해명을 들어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양씨가 지난주부터 해외에 나가 있어서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 짐작으론 문제의 책이 인용한 원 데이터(Kugel의 데이터)에서 표준편차가 빠진 것을 양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김현정>네, 만약 양씨가 반론을 제시한다면 이 시간에 다시 소개를 해야 되겠군요? 좌우간 MRI 의혹의 요체는 주신씨의 사진을 다른 사람 것과 바꿔치기 했다는 거 아닙니까?

◆권민철>그렇습니다.

◇김현정>근데, 당시 세브란스 검진이 공개적으로 이뤄졌던 거 아니었던가요?

◆권민철>네. 당시 검진에 서울시청 출입기자 4명과 다수의 사진기자가 참관했는데요. 그 가운데 한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사실은 그 때 출입제한을 할 형편이 못 됐어요. 막 치고 들어와 가지고. 사회단체 사람들도 있고 해서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그 상황을 아시면 그쪽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없죠."

◇김현정>여기까지가 MRI와 관련된 의혹이었고, 두 번째 의혹으로 넘어가 볼까요? 엑스레이 사진요.

◆권민철>공개된 주신씨의 엑스레이 사진은 3가지가 있습니다. 현역판정 받고 입소할 때 찍은 거, 공익근무 판정 때 찍은 거, 유학 나갈 때 찍은 거 이렇게 3가집니다.

◇김현정>복잡하니 이걸 편의상 1, 2, 3번 엑스레이라 해볼까요?

◆권민철>그러시죠. 1번과 3번은 폐를 찍은 흉부 엑스레이구요. 2번은 척추 엑스레입니다. 의혹은 1, 3번과 2번이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결국 공익판정 때 찍은 2번 사진만 다른 사람 거라는 얘기죠.

◇김현정>권기자도 직접 엑스레이 사진을 보신 거죠?

◆권민철>그렇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양 박사의 말처럼 2번 엑스레이 사진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이 의혹을 검증해 보기 위해 다른 영상의학 박사에게 자문을 구해봤습니다. 이분 서울대 의대 출신인데요, 다만 익명을 전제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현정>공개적으로 말씀하기 곤란한 걸까요?

◆권민철>이 사안이 이미 정치적인 이슈가 돼서 별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분의 결론은 척추사진과 흉부사진은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척추사진은 정면을 보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찍는 거구요. 흉부시진은 뒤돌아선 채 숨을 들이킨 상태에서 찍습니다.

◇김현정>보통 신체검사 할 때 팔을 뒤로 하고 숨을 들이신 뒤 '숨 참으세요'하며 찍는 게 흉부사진이라는 거죠?

◆권민철>몸의 자세는 물론 몸의 앞 뒤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때문에 개개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적 소견이 없는 한 서로 달리 보이는 두 사진속 주인공이 동일인인지 다른 사람인지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김현정>사진을 찍을 때 자세가 다르더라도 목 부분은 변함이 없는 거 아닌가요?

◆권민철>그래서 의혹제기자들이 주장하는 게 목 뒷덜미에 잡히는 뼈, 이걸 제1 흉추라고 하는데요. 이 뼈에서 직각으로 솟아 있는 극상돌기가 2번 척추사진에서는 다르다는 겁니다. 이 돌기가 흉부사진에선 한쪽으로 휘었는데, 척추사진에선 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 전문가의 얘기는… 흉부사진의 경우는 폐쪽을 비추기 위해 쏜 엑스선이 위쪽인 목쪽으로 향하다 보니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닿는다고 합니다. 반면 척추사진은 엑스선이 목쪽으로 직각으로 비춘다고 합니다.

◇김현정>그림을 보고 설명하면 더 이해가 쉬울 텐데…

◆권민철>정리하자면 흉부사진은 등 뒤에서 엑스선이 비스듬하게 비추니 튀어나온 돌기가 입체로 보이는데, 척추사진은 앞에서 직각으로 비추니까 돌기의 끝 평면이 겹쳐서 보이는 차이가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척추사진은 휘어있는 돌기 모양이 잘 안 나타난다는 겁니다. 때문에 흉부사진과 다르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거죠.

 

 

흉부사진. 빨간 원안의 휜 부분이 극상돌기이다. 흉부사진은 엑스선이 아래에서 위로 비스듬히 닿기 때문에 입체모양으로 보인다.
척추사진. 빨간 원안의 타원형은 극상돌기의 끝면이다. 척추사진은 엑스선이 직각으로 닿기 때문에 끝면만 보인다



◇김현정>이게 반박하신 분 개인의 의견일 수도 있지 않나요?

◆권민철>물론입니다. 그래서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단체인 대한영상의학회라는 곳에 물어봤습니다. 양 박사도 이 곳 소속이구요. 저와 익명으로 만난 분도 여기 소속인데, 국내 영상의학 전문가 3000명 가운데 약 2500명이 소속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때마침 법원의 의뢰로 이들 3개 사진의 주인공이 양 박사 말대로 서로 다른 사람인지, 아닌지 검증을 했다고 합니다. 공식확인은 거부했지만, 사실상 다른 사람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정>결국 양 박사 의견이 소수의견이라는 게 확인된 거네요?

◆권민철>그렇습니다.

◇김현정>이 결과에 대해 양씨 측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권민철>양씨 측은 대한영상의학회가 아닌 의사협회에서 별도의 특별조사단을 꾸려 다시 검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의학회 임원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이모 교수가 있고 영상의학회장이 박 시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등의 이유에섭니다.

◇김현정>이모 교수라는 분이 누군가요?

◆권민철>주신씨가 2012년 세브란스에서 공개신검을 받을 때 MRI 판독에 참여한 의료진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 분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번 검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저희 학회는 업무별로 따로 하거든요. 그런 검증은 의무위원회에서 하거든요. 저는 전공의나 레지던트 수련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그 쪽 의무일은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영상의학회에는 31명의 임원이 있습니다.

◇김현정>양씨 측의 불신이 너무 큰 거 같아요?

◆권민철>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대한영상학회가 이미 2013년 4월에도 검찰의 요청으로 주신씨의 MRI 사진 3장을 감정한 바 있는데, 그 때도 3가지 촬영 자료는 모두 같은 사람의 영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 영상학회 회장은 지금의 회장이 아니었습니다.

◇김현정>석회화 현상이 척추사진에선 나타났다가 흉부사진에선 안 보인다는 것도 의혹으로 제기됐죠?

◆권민철>이 역시 척추사진은 흉부사진과 달리 뼈가 더 잘 보이는 화질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폐의 흡인 상태, 검사 자세의 차이에 의해서 갈비뼈의 모양과 음영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다른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반박입니다

◇김현정>자 여기까지가 엑스레이 사진상의 문제였구요… 어제보니까 국정감사에서도 박시장 아들 '치아 문제'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더군요. 치아 의혹은 어떻습니까?

◆권민철>재판과정에서 나온 이야깁니다. 주신씨의 치아 X레이 사진에는 14개나 되는 치아가 값싼 아말감으로 치료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주신씨의 치아 치료로는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신씨 치과 치료를 담당한 의사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의사: 그런 사실이에요. 제가 치료를 한 건데…
기자: 가족들이 다 다녔던 병원인 거네요?
의사: 부인은 안 오셨고, 딸하고 (박시장하고, 아들하고) 셋이서(왔죠).
기자: 치과 주치의 정도 되시는 거네요 사실상?
의사: 뭐 보통 치과라는 거는 많이들 그렇게 하죠. 한사람이 가면 가족들 다 오고 뭐…

◇김현정>이제 이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잡히는데요… 마지막으로 드는 궁금증, 이런 무수한 의혹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주신씨가 그냥 다시 검사를 받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대목이에요?

◆권민철>그래서 박원순 시장 쪽에 다시 검사 받을 의사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박원순 시장 법률대리인 황희석 변호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세브란스 검진도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도 했지만 그 이후 달라진 것은 없다. 다시 공개 검진을 받아도 새로운 의혹 제기를 할 사람들이다"

박 시장의 다른 측근은 검진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불의와 타협하는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정의롭지 않다는 얘기죠. 이는 주신씨가 재판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현정>이 문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권민철>대한영상의학회가 열쇠를 쥐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영상의학회 내부에서 이 문제를 이대로 방치해 둘 경우 책임을 방기한 학회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학회 내부의 자정 매커니즘이 작동한다면 의혹은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는 게 학회 쪽 이야깁니다.

 

 

- 권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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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검찰과 여권의 '박원순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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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미 무혐의로 결론이 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다시 고발이 들어오자 수사에 착수할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른바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최근 배당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미 지난 2013년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이라는 단체가 주신씨를 병역 기피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4월 주신씨의 병역기피 의혹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결정을 내렸고, 같은해 11월에는 의혹을 제기한 의사 등 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한 번 무혐의 처분이 났다고 해도 고발인이 다르면 다른 사건으로 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수사할 수 있다'는 것이 검찰의 논리다. 그러나 검찰의 이같은 주장은 아전인수 해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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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고발 사건이 들어오면 고발인의 주장 뿐 아니라 관련된 의혹과 혐의에 대한 포괄적인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3년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도 박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반적인 수사를 벌인 뒤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도 다시 수사를 해야 한다면 이는 당시 검찰이 부실수사를 했다는 것으로 검찰 내에서 당시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수사팀에 대한 징계부터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

특히 보수단체를 앞세워 야권인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고발을 유도하고 검찰이 고발을 이유로 수사를 하는 잘못된 관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현 서울시장이 여당 소속이었더라도 검찰이 같은 결정을 내렸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검찰이 국민의 검찰이 아닌 정권의 검찰, 여권의 검찰로 비춰지는 것은 사법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다. 검찰권의 무리한 행사 의혹이 제기되는데는 최근 박원순 시장에 대한 여권의 강력한 견제와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서울의 내년 총선은 박원순 시장과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직접 출마하지는 않지만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자 차기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박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는 의미다. 정치 권력을 둘러싼 여야의 경쟁과정에서 상대당의 유력한 후보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최근 여권의 박원순 때리기는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서울시 운영과 관련한 정책이나 노선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아니라 어거지에 가까운 도덕성 흠집내기를 방조하는 것은 우리 정치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야당 출신이 서울시장이 됐다고 해서 정부 정책에서 서울시를 걷돌게 하는 것도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 권역별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만들면서 모든 지역의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지만 유독 서울시의 혁신센터만큼은 참여하지 않았다

 

최근 한전부지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1조7천억원의 공공기여금을 강남구가 독식하겠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조차 서울시장이 여당 소속 단체장이었다면 중앙당 차원에서나 정부 차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치단체장의 소속이 어느 정당이냐에 따라 정부의 지원과 정책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정쟁과 발목잡기를 하지 말고 협력을 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가 아닐 수없다.

제대로 된 정치라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국민을 통합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 정치가 국민을 통합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편가르기를 통해 내편이면 지원하고 내편이 아니면 흠집내고 지원에서 배제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진 정부나 여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상대편도 포용하고 감싸는 큰 정치를 보여줄 때 국정운영에서 야당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명분도 생기는 것이다.

 

- 사설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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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며느리 지도교수까지 협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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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겁박하고 신변 위협하는 게 검증이냐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보수진영 일각의 계속되는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 "가족에게까지 가해지는 폭력을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이라는 이유때문에 왜 아내와 아들, 가족이 가혹한 일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외국에서 유학중인 며느리의 학교까지 알아내 그 지도교수에게까지 온갖 협박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라며 "이 무지막지한 폭력과 선동, 위협 앞에서 저는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궁금합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아들은 현역을 입대하였으나, 허리 디스크로 인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제대했습니다"라며 "아들의 병역시비는 대한민국의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입각해서 아무런 혐의나 잘못이 없다고 결정한 병무청, 법원, 검찰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여섯 번의 판단이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한 가족의 가장으로 가족의 삶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서울시장 아들'로 살아갈 날보다, '박주신'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아들"이라며 "국가기관의 여섯 번의 검증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원순 죽이기'를 넘어 우리 가족을 겁박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것이 검증입니까.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면서 "근거없는 음해와 맹목적인 비난엔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명백하게 틀린 주장에 위축되거나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병역의혹' 계속 제기한 강용석에 억대 손배소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박 시장은 소장에서 “강 변호사가 나와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아들의 병영비리 의혹은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이 일관되게 허위라고 판단한 문제”라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2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강 변호사는 ‘의원직 사퇴’를 걸고 박 시장 아들의 공개 신체검사를 제안했다가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들 주신씨는 지난 2011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추간판탈출증으로 4급 판정을 받았으나 병역비리 논란이 일자 2012년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를 재촬영하는 등 공개검증을 했다. 이후 대리신검 의혹으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검찰은 2013년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 부친 친일설, 부인 강난희씨와 별거설 등 최근 인터넷과 SNS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계속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같은 악성루머의 진원지인 새누리당을 정조준한 바 있다.
 
 
 
문재인 "검찰의 박원순 수사, 적반하장"
 
 
 
"메르스, 특정 재벌 봐주기가 위기 키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 "정부의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대응에 실패하면서 불안.공포를 키운 건 정부다. 만약 수사를 해야 한다면 바로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주말을 거치면 진정될 것이라던 보건당국의 낙관은 이번에도 틀렸다"며 "특정 재벌에 대한 정부의 봐주기와 그릇된 인식이 문제를 키웠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한다. 세월호 때도 그렇고 메르스도 그렇다"며 "정부 책임을 민간으로 떠넘기려고만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애초 민간병원에 맡겨둘 일이 아니었다"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우리 당은 초당적 협력하고 있지만 향후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계속되는 가뭄과 관련해선 "33조원이 들어간 4대강 사업이 가뭄 해소에 아무런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우리 당의 경고가 현실화됐다"며 "지자체에만 맡겨둘 사항이 아니다. 특별교부세 등을 신속히 집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주희 최병성
 

 

ⓒ 뷰스앤뉴스  ( http://www.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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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만화] "박원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9565&s_no=219565&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B%B0%95%EC%9B%90%EC%88%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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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일방 주장에 경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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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묵 소위원장, “박주신이 방통심의위를 너무 괴롭힌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양승오 박사의 변호인이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만 방영한 TV조선이 방통심의위 심의를 받고 있다. 정부여당 추천 심의위원들은 벌써부터 경징계를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김성묵)는 18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10월 5일자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 씨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해 재판을 받고 있는 차기환 변호사 등을 출연시켜 일방적인 주장만을 다뤘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됐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 2항과 13조(대담·토론프로그램 등) 5항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경징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통심의위는 이미 지난 달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던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행정지도 중에서도 가장 낮은 ‘의견제시’ 징계를 의결해 '봐주기 심의'라는 비판을 받았다. (▷관련기사 : MBC “박원순 아들, 귀국해 MRI 다시 안 찍는 것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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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가 양승오 박사의 변호인을 직접 출연시켜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기피 의혹만을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차기환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6번이나 검증했어도 여러 가지 의혹이 있다”며 “재판부, 검찰, 피고인, 참여하고 싶은 언론인들 입회 하에 촬영 딱 1시간만 하면 모든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지방병무청이 국민들에게 계속 거짓말을 했다”면서 “주신 씨를 불러서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다. 피고발인을 한 번도 부르지 않고 무혐의 결정을 내리는 걸 딱 두 번 봤는데, 1980년대 유병언씨와 박원순 시장 아들”이라는 명예훼손성 발언 또한 서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진행자인 장성민 씨는 중립적 태도를 취하기 보다는 차기환 변호사의 발언에 추임새를 넣고 맞장구를 쳤다.

 

이와 관련해 야당 추천 장낙인 상임위원은 “CBS노컷뉴스가 대한의사협회 산하 대한영상의학회의 <의료사안 감정 회신서>를 공개했다”며 “양승오 박사도 회원으로 있는 학회에인데 회신서에 뭐라고 돼 있느냐하면, 주신 씨의 경추 MRI 2건과 요추 MRI 4건은 동일 인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양승오 박사가 의뢰하며 제출한 6건의 MRI가 모두 주신 씨의 것이라는 뜻”(▷링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일보>도 전문기자 칼럼을 통해 ‘바꿔치기 하려면 10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한데, 그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겠는가’라고 짚었다”고 강조했다.

 

장낙인 상임위원은 특히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재판에서 양승오 박사 측 변호를 맡고 있는 차기환 변호사가 출연한 것 자체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1조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규정이 있다”며 규정 위반 사항에 해당 조항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심의위는 JTBC <뉴스큐브>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을 다루며 유우성 씨와 그의 변호인만 출연시킨 것과 관련해 “일방의 주장만 전달했다”며 법정제재를 내린 바 있다.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역시 진행자의 중립성 위반과 프로그램 공정성 위반 사항이 커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여당 추천 함귀용 심의위원은 행정지도 ‘권고’ 제재 주장을 폈다. 그는 “치아 부분에 있어서는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박원순 시장 측이 해명자료를 낸 게 없다”며 “박주신 씨의 활짝 웃는 모습에 노출된 치아를 보면 문외한인 제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엊그제 9차 공판이 있었는데, 박주신 씨는 2012년 2월 세브란스에서 공개신검을 하기 전에 일산 명지병원에서 먼저 (MRI를) 찍어봤다. 왜 찍어봤겠느냐”며 “확실하다면 (사전에) 찍어볼 필요가 없다”고 말해 의혹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했다. 함귀용 심의위원은 “다만,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조항(11항)에도 불구하고 재판에 관여하고 있는 변호사가 출연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인정했다. 함귀용 심의위원은 “11항 이외에는 위반된 것은 없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방송심의소위는 정부여당 추천 심의위원과 야당 추천 심의위원 간 입장차를 확인하며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대해 제작자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김성묵 소위원장은 “박주신이 방통심의위를 너무 괴롭힌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정성’ 등을 지키지 못해 논란을 빚은 TV조선 등이 아닌, 해당 보도로 인해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박원순 시장 측이 문제라는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방송심의소위는 강용석 변호사가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황제전세’ 주장 등 사실왜곡과 명예를 훼손했다는 민원에 따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3조(대담·토론프로그램 등) 1항과 5항 위반으로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9월 25일자)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하기도 했다.

 

 

​- 권순택

 

ⓒ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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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남편 A씨 “강용석-아내, 계속 거짓말·말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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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의 남편 A씨가 도도맘과 강용석에게 분노를 표했다.

29일 A씨는 ‘연예가 X파일’과의 인터뷰에서 도도맘과 강용석의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둘이 잤다 안잤다, 불륜이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입에 올리고 싶지도 않다”며 “찌라시가 돌 때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모른 척 했는데 기정사실이 됐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친구사이’라고 하는데 자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아내의 메신저를 통해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에게 일언반구 없이 강용석과 함께 홍콩도 가고 일본도 갔다”며 “거짓말만 하고, 말 바꾸고 일어나면 거짓말, 그런 식으로 대응한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찌라시가 처음 나왔을 때 ‘아무관계 아니다’라고 하더니 그 뒤에 홍콩 일본 여행 갔다는 얘기가 나오자 오다가다 잠깐 만났다고 했다. 그러다가 또 여행은 같이 간 것이 맞다고 하더라. 그 다음엔 ‘우리 비즈니스 사이다. 사람 친구다’라고 하더라. 어디까지 가려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이어 A씨는 “내가 질려서 그만둘 때까지 하는게 저분(강용석 변호사)의 방침인 것 같은데, 여태까지 패턴으로는 300년이라도 할 것”이라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돌연 입장 번복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맞다” 


지난 20일 방송 하차 선언을 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또 다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를 궁지에 빠뜨린 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당사자인 유명 블로거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강 씨의 주장을 뒤엎는 듯한 장문의 글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A씨는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다.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면서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달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방송 하차 선언을 하면서 불륜 보도 사진과 SNS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두 사람이 만난 적이 없다던 홍콩에서 같은 시기, 비슷한 장소에 머물렀다는 주장이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A씨 입에서 나온 것은 강 씨의 기존 해명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하다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떻겠냐, 저녁을 사겠다 등등 의견을 나눴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며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키뉴스


ki****
이거 뭐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dl****
ㅋㅋㅋㅋㅋ그저 웃지요ㅋㅋ 이번에는 뭐라고 해명할지...

st****
숙소도 멀고 일정도 다른데
저녁식사 전에 수영하고 옷은 어떻게 갈아입고...
저녁식사 후에는 뭐하셨나이까... 폭탄을 결국 자기가 터뜨리네. 용석님 빠이...

al****
A씨 지 혼자 이혼하기 싫었던 거네~ 강 씨도 이혼하라는 거지~~
어쩌나~ 정말~ 강 씨 와이프가 젤 불쌍해ㅠㅠ 자식은 자기들 인생이라지만...

jj****
사진 합성조작이란 변명이 안 먹히니까... 이제 사진은 인정하되, 잠깐 수영만 같이 한 거라고 둘러대는군요. 둘 다 거짓으로 인생을 사시네요... 쯔쯔

st****
남자 분들 대답해봐! 여자에게 카드 주는 건 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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