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리

장군 2005. 4. 23. 10:35
서울 2차 뉴타운 등 17곳 개발] '어떻게 추진되나'

서울시가 18일 발표한 2차 뉴타운은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도로 등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들로 선정됐다.

당초 자치구들이 접수한 지역은 모두 17곳으로 5곳이 탈락한 셈이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25개 안팎의 뉴타운을 개발한다는 방침이어서 시범지구와 2차 뉴타운을 제외하면 내년 하반기 10곳의 뉴타운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2차 뉴타운 12곳의 사업 형태는 종로구 교남뉴타운과 영등포구 영등포 뉴타운은 도심형으로,나머지는 주거중심형으로 결정됐다.

도심형의 경우 왕십리 뉴타운 처럼 업무.상업 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서게 된다.

<>어떤 곳이 선정됐나=강남을 제외한 전 지역이 골고루 지정됐다.

권역별로는 도심 2곳,동북권 3곳,서북권 2곳,서남권 4곳,동남권 1곳 등이다.

당초 뉴타운 지정을 신청한 17개구 중 강남권인 서초구 방배3동(4만평)과 송파 구 거여.마천동(36만평),시계 경관지구인 금천구 시흥3동(14만3천평),준공업지 역인 도봉구 창동(30만9천평),국립병원이 위치한 광진구 중곡동(8만4천평)등 5 곳은 제외됐다.

서초와 송파는 강남권이라는 이유로 제외됐고 도봉구는 준공업지역 관리방안이 결정된 뒤 향후 뉴타운 지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광진구는 국립병원 이전 문제 미확정으로,금천구는 시계 경관지구 해제되기 전 에는 개발계획 수립이 안된다는 이유로 빠졌다.

거여.마천동은 서울시도 강남의 낙후지역으로 인정하고 있어 내년 지정이 유력 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들 제외 지역 가운데 각종 현안이 있는데도 뉴타운을 신청한 자치구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투기 바람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금천구는 경관지구임에도 자치구가 신청하고 뉴타운 대상지로 유력한 것으 로 알려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논란이 예상된다.

<>어떻게 개발되나=12곳을 어떻게 개발할 지는 아직 결정된바 없다.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내년 9월쯤에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영세공장과 재래시장이 많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영등포 뉴타운에는 업무.상업시 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심형으로 개발된다.

또 도심재개발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는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종로 교남뉴타 운은 도심과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주상복합 업무용빌딩 등이 들어서는 도심형 뉴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선 현재 입지여건을 감안한 개발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비만 오면 침수되는 중랑천변을 끼고 있는 중화뉴타운은 수방시설을 대폭 확충 하는 쪽으로 개발방향이 세워졌다.

수해위험지역으로 꼽히는 한강 하류지역의 방화 뉴타운도 수해를 감안한 도시개 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천호 뉴타운은 지역내 성매매 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병행해 사업이 추 진되고 있다.

철거민 이주단지를 포함하고 있는 신정뉴타운은 역사문화미관지구라는 지역 특 성을 감안한 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나=뉴타운 지구로 지정됐다고 바로 개발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 다.

서울시는 2차 대상지 가운데 "개발기본계획"이 완료되거나 지역주민의 이해관계 가 조정되는 등 개발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시급성 <>적정성 <>권역별 지역 간 형평성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 등을 따져 우선사업 시행지구로 선정,개 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 9월까지 5곳 이상을 우선사업 시행지구로 선정한다는 계획 이다.

이명박 시장은 "뉴타운 지구에 대해 내년 9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이 나 이해관계자의 의견 조정을 거쳐 개발 준비가 완료되면 내년 연말쯤 착공하겠 다"고 밝혔다.

뉴타운은 공공부문이 종합개발계획을 세우면 여기에 맞춰 도로 등 기반시설은 공공부문이, 주택건축은 민간부분 또는 공공부문이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기존의 주택 재개발 방식에만 의존하는 대신 주민동의를 받기 쉬워 사 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시개발방식"(공영개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뉴타운 추가 대상지를 하반기에 선정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국경제  2003년 11월 18일 (화)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