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알아야 할 세계사 1001 장면

의미있는 1001번의 세계사 이벤트를 자세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뉴욕 뚜벅이 여행 준비하기 - 숙박예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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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2017. 9. 6.


해외출장과 배낭여행을 자주 한 덕분에 항공권, 여권과 신용카드만 챙기면 왠만한 곳은 무작정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나 회사고객을 동반하는 경우, 특히 제가 인솔해야 할 경우에는 온갖 준비를 다하게 됩니다. 

그냥 속편하게 패키지 이용하면 되지만, 뉴욕까지 가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뜀뛰기해서도 안되고 센트럴파크 입구만 보고 돌아갈 수는 없죠. 그래서 힘들고 돈이 더 들더라도 자유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항공권은 대한한공 신한카드 특판으로 비교적 싸게 예약해두었습니다. 할인대신에 마일리지는 70%가 고작입니다.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마일리지보다는 지금의 할인이 더 낫죠. 


이제 거점을 예약해야 할 차례입니다. 다시 한 번, 나 홀로 여행이라면 그냥 외곽 싼 곳에서 적당히 자고 (공동 욕실에서) 눈치보며 씻어도 되지만 가족에게 그럴 수는 없죠. 이번에는 상전인 여성 3분을 모시고 가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마케팅을 오래 지휘한 탓에 제가 기획한 이벤트가 별로라는 소감은 치욕처럼 느껴져서 부담이 심합니다. 


에어비앤비나 한인민박을 많이 추천하던데... 국내나 일본여행은 저도 에어비앤비부터 찾습니다. 그런데 뉴욕은 4인이 지낼 방이 거의 없고 일주일 정도 체류하면 청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호텔 뺨치게 비싸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호텔이 낫습니다. 뉴욕은 정말 비쌉니다. 


오늘받은 메일을 보니 북킹닷컴에서는 이런 프로모션을 하는군요. 숙박비의 10% 환급이면 꽤 괜찮은 절약입니다. 일행이 있으면 자신의 링크를 만들어서 그 일행이 예약해서 환급과 리워드 모두를 챙겨도 되겠습니다. 

일행이 없는 분은 알고 있는 링크를 사용하거나 제 링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booking.com/s/11_6/uesgi280



제가 즐겨 찾는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입니다. 호텔은 초저가부터 초고가까지 무척 많습니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검색범위를 좁혀야겠죠. 

당연히 맨하탄 도심과 가까울수록 살인적으로 비싸집니다. 도심 외곽, 특히 대중교통이 너어무나 불편한 뉴저지쪽은 무척 싸고 대중교통이 좋은 브룩클린 방면은 중간정도입니다. 



도심에 있는데도 0.0 가격이 매력적인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속지 마시길! 

공동화장실과 목욕탕이고 직원은 뚱한 표정인 곳입니다. 가족여행에서는 절대 비추인 곳입니다. 조카가 굉장히 싼 곳을 찾았다며 추천해줘서 심드렁하게 확인했더니 제가 지난 이야기에서 절대비추로 꼽았던 호텔 17이더군요.

호텔 31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던데 저는 비추입니다. 


도심과의 거리, 숙박비, 호텔 시설, 주변환경(치안)과 대중교통망 등을 감안해서 최적은 아니어도 괜찮은 곳이다 싶으면 일단 무료취소 옵션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곳을 군데 군데 가예약(무료취소)잡은 후에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특가를 찾아보다가 일주일 전 정도에 환불불가 옵션과 비교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물론 무료취소 기한을 넘기면 절대로 안되죠. 그럴 경우 각 예약에서 하루치 숙박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저는 일단 4군데를 예약하거나 문의해두었습니다. 먼저 더블트리입니다. 제 첫번째 미국출장이었던 시애틀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워싱턴 배낭여행에서도 좋았기에 특가 나오는 것을 바로 잡아두었습니다. 



그런데 방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냉장고도 없는데 도심 왠만한 가격의 방은 냉장고가 없더군요. 




특가인데도 5일에 1,300달러나 합니다. 그리고 15%의 세금과 매일 4달러씩의 도시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그래도 서비스 비용은 안붙는군요. 매일 30달러 정도의 호텔이용료가 붙는 호텔이 꽤 많아서 예약할 때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절대로 예약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비용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더블트리 가격이 기준이 되다보니 좀 더 올라가 파라마운트 타임 스퀘어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뉴욕일정이 하루 더 지연될 수 있어서 혹시나 싶어 6일로 예약해두었습니다. 5일간의 비용은 더블트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앞에서 보여주는 금액만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죠?

여기는 매일 33달러의 서비스요금이 더 붙습니다. 그래서 더블트리보다 훨씬 비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조기탈락하겠군요.



예산가중치를 높이고 도심거리가중치를 낮췄더니 매력적인 가격이 나온 홀리데이 인 브룩클린입니다. 시설은 당연히 비교가 안되고 이동거리도 40분 정도 되지만 방은 오히려 퀸베드로 더 여유로워졌습니다. 





총 비용은 더블트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침대와 방이 넓어져서 고민 중입니다. 



브룩클린까지 넓히니까 이번에는 퀸즈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인민박 중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그리고 맨하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민박입니다. 



가격은 앞의 세 호텔과 비교도 안되게 매력적입니다만 공동욕실이고 자정 넘어 입실하기 곤란합니다. 그리고 교통편에 대해 문의했는데 3일 동안 답변이 없습니다. 

예산가중치를 가장 높였을 때에 우선순위 1호입니다. 





상대적으로 워싱턴은 무척 여유롭습니다. 뉴욕 정도의 가격으로 꽤 괜찮은 곳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좋은 음식과 공연을 즐긴 후에 여행 막판 워싱턴 좋은 방에서 피로를 풀까 생각 중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단 무료취소 예약을 잡아 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천천히 비교하며 더 좋은 특가를 노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