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알아야 할 세계사 1001 장면

의미있는 1001번의 세계사 이벤트를 자세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시리즈) 고양이의 대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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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잡설

2021. 11. 25.

집냥이와 외출냥이
외출냥이는 매우 다양한 도전을 경험한다. 중성화여부에 상관없이 일반적인 수컷은 한 방향으로만 10집 이상을 배회하고 암컷은 집근처에 머무른다. 외출냥이는 가끔씩 작은 사냥감을 선물로 가져오지만 반대로 개, 담비, 올빼미 등에게 사냥당하기도 한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계나 작은 구조물에 갇힐 수 있다. 벼룩, 진드기,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집냥이는 이런 위험에서 자유롭지만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다. 예를 들면 개으름 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다. 그래서 집냥이는 사회성강화Enrichment훈련을 시켜야 한다. 
창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캣타워, 다양한 장난감, 당신과의 놀이로 고양이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외출이나 산책을 극히 꺼립니다. 강제산책은 고양이에게 공포와 스트레스만 주고, 외부 위협요인이 너무 많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도 산책 후에는 반드시 온몸을 잘 살펴야 합니다. 평소대로 정원을 산책하고 다음 날에 쓰다듬는데 큰 피부돌기가 낫기에 뭔가 살펴보니 피를 잔뜩 빤 진드기였습니다. 진드기를 없애고 병원으로 바로 달렸갔죠. 진드기는 아주 흔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제 고양이를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고양이가 모든 규칙을 바꾼다
- 버지니아 메릴랜드대학 수의학과 마이클 네피어Michael T. Nappier

애완동물로 순화된 시간을 짧지만 사람과의 깊은 교감을 생각하면 고양이를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그렇지만 고양이 유전자, 환경과 유대감에 대해 연구할수록 고양이는 사람처럼 한 개체가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부는 부비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부는 거리를 두고 조용히 있기를 좋아한다. 어떤 성격이던 사람과의 생활을 좋아한다. 하나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고양이의 성격은 생존본능이 동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을 대입하면 혼란만 더 할 뿐이다. 

 

놀이와 사냥행동
고양이는 타고난 포식자로 본능적으로 놀이와 사냥행동을 즐기며 비교적 약한 포식자이기 때문에 기회를 노린다. 당신이 늦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사냥연습으로 발목을 노리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런 행동을 교정하려면 ‘사냥하고, 먹고, 자는’ 훈련을 시킨다. 아침커피를 먹는 동안, 약 15분 동안 낚싯대로 놀아주고 아침사료를 먹으면 잠자는 버릇을 들인다. 


당신의 행동은 고양이에게 어떤 의미인가?

고양이는 안정을 열망하는 동물이다. 고양이의 행동 대부분은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고양이의 욕구를 무시하면, 고양이는 상황을 평가하고 사람이 위협적인지를 판단한다. 고양이에게 반갑다고 달려가면 대부분의 고양이가 달아난다. 고양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요란한 행동을 해도 고양이가 겁에 질린다. 
집을 비우면서 밤에 불을 끄면 고양이는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고양이돌보미는 밤에 불을 켜고 음악을 틀어준다. 
고양이를 방치하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고양이가 태생적으로 혼자있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고양이의 행동을 종합해보면 우리와 정말로 함께 하고 싶어한다. 

고양이는 고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고양이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수의사의 어떤 치료도 소용이 없을 수 있고 고양이의 행동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고양이를 야단치면 안된다. 고양이는 왜 혼나는 지를 깨닫지 못한다. 고양이에게 소리지르고, 물을 뿌리고, 걷어차고, 때려봤자 더 공포에 질리게 만들 뿐이다. 

공유기 열기와 편안한 위치때문에, 아무리 올라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스피커이지만) 이렇게 상처를 냅니다. 마음에 안들어서 내놓으려고 했던 스피커인데 그냥 계속 강제사용해야겠군요. 

집사의 잘못이죠. 발톱을 제때에 깎아주고 대안을 마련해주면 되었을텐데요. 숨숨집에 전기장판을 깔아주었더니 이제는 안 올라갑니다.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고양이의 관계

고양이와 고양이의 관계
대부분의 오해와 달리 고양이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이고 상하관계가 다소 유동적이다. 사료와 장난감이 충분하다면 집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기 때문에 한 집에 여러 마리를 키울 수 있다. 
그렇지만 고양이의 사회구조에 대해서 섣불리 짐작해서는 안된다. 고양이의 사회구조는 우리와 다르고 심지어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도 다르다. 고양이 계급을 사다리로 그리고 한 칸에 한 마리씩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단의 고양이는 상황, 환경, 고양이 구성이 변할 때마다 한 두 단계씩 오르내린다. 

다묘가정
경제적 여유가 있고 고양이의 본능욕구를 충족시킬 환경이 된다면 2마리 이상을 키우는 것이 좋다. 놀고 사회화 학습하고 공격성이 낮아진다. 그렇지만 캣타워, 화장실, 사료대, 식수대와 같은 것이 부족하고 공간도 좁다면 싸우고 오줌을 뿌리고 마킹하는 영역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집이 크더라도 이런 시설이나 장치가 너무 가깝게 있다면 영역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고양이합사
새 고양이 입양이 신나더라도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된다.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천천히 진행하고 만약 충돌이 일어나면 전단계로 돌아가 다시 시도한다. 

 

 

박힌 돌 16년차 쿠로와 굴러온 돌 페르세야의 대치장면입니다.

서로 얼굴을 맞댄 지가 2년이 되어가는데도 쿠로가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추르 간식을 먹을 때에는 바로 앞에서 서로 나눠 먹어도 조용한 자본주의적, 선택적 하악질입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창살문으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페르세야는 성격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두번째 굴러온 돌 그레타를 마치 자기 새끼인 것처럼 끔찍하게 돌봐주고 있습니다. 

합사를 산술적으로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람처럼 서로 섞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새 고양이 입양은 신중해야 합니다. 


1주차: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춘, 별도의 방에 새 고양이를 둔다. 1주 이상 혼자 있으면서 사료, 화장실, 장난감, 침대와 창문에 적응한다. 밤에는 약한 불을 켜고 페르몬 디퓨저도 사용한다. 
다른 고양이와 접촉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여서도 안된다. 문틈으로 서로 냄새를 맡고 존재를 알아차릴 것이다. 

2주차: 크게 울거나 하악질을 하지 않는다면, 철창을 설치하고 문 근처에서 양쪽 고양이에게 당신이 직접 사료를 주거나 간식을 먹인다. 새 고양이를 만나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고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담요를 바꾸거나 서로의 체취를 뭍힌 빗으로 털을 빗어서 냄새에 익숙해지게 한다. 철창 옆에서 사료와 간식을 계속 먹인다. 여러 마리를 키운다면 반응에 따라 동시에 또는 한 마리씩 그렇게 한다. 

3주차: 반응이 긍정적이면 기존 고양이를 침실에 가두고 새 고양이가 집안을 탐색하게 한다. 새 고양이의 반응과 관심을 살펴볼 기회가 된다. 새 고양이를 원래 공간으로 돌려놓고 기존 고양이를 침실에서 꺼낸다. 이 훈련을 매일 반복한다. 

4주차: 이제 두 고양이가 서로 함께 지내게 한다. 두 고양이가 서로를 받아들이면 합사훈련을 끝내도 된다. 

 


고양이관계 중재하기
고양이의 사이가 악화되는 가장 큰 원인은 사료, 물, 화장실, 캣타워, 침대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다묘가정에서는 고양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키려는 욕구가 커진다. 
화장실방어가 일반적이다. 고양이는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원한다. 화장실이 더럽고 한 장소에 다 있게 되면 방어본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필요할 때에 화장실을 바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집의 다른 곳에 저지르게 된다. 고양이의 수보다 더 많은 화장실을 준비하고 집안 여러 곳에 두어서 붐비지 않게 한다. 
고양이에게는 공간도 상당히 중요하다. 창문이나 계단에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하고 별도로 캣타워를 설치해서 수직공간을 더 확보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고양이와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구 수준의 캣타워가 있다. 
가끔 건강상태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수의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사례
일부 특별한 상황이 있는데 늙은 고양이에게 새끼를 합사하는 경우다. 기존 고양이의 건강과 성격을 미리 잘 판단하고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이 좋다. 늙은 고양이는 특유의 욕구가 있고, 새끼는 에너지가 넘쳐서 늙은 고양이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집부근의 길냥이도 영역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길냥이가 정원을 화장실로 사용하거나 집주변에 영역표시를 할 경우 자주 발생한다. 길냥이들이 난투극을 벌이면 그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고양이와 사람의 관계
사람이 고양이에게 빠지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들다. 개처럼 애교를 부리거나 충성심이 강하지 않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다.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 마치 사람에게 하듯이 비밀을 털어놓으면, 고양이는 다양한 울음으로 응답을 한다. 고양이는 우리를 마치 큰 고양이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고양이와 더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관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고양이의 울음과 다양한 신호를 배워야 한다. 고양이의 긴장이나 고통을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고양이의 관심에 따라 환경을 보강한다. 장난감이 될 수도 있고 당신과의 놀이일 수도 있고 창문 밖의 새일 수도 있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악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던 고양이의 지루함을 덜고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양이와 외부인 만나기
당신과 고양이는 한동안 함께 지내서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 이제 가족이나 외부인이 방문하면 고양이는 그 사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이 고양이에 대해 이해하고 고양이는 외부인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입었던 셔츠, 스카프, 양말을 며칠 동안 고양이의 공간에 두어서 냄새부터 맡게 한다. 고양이가 침대 밑이나 다른 곳에 숨으면 외부인이 일부러 다가가지 않게 한다. 
고양이가 외부인에 대해 판단하게 내버려둔다. 외부인이 간식을 가지고 마룻바닥에 앉아서 고양이쪽으로 던져주고 일어나서 자리를 벗어나게 한다. 절대로 고양이를 숨은 곳에서 강제로 끌어내지 않는다.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나온다. 조용히 그리고 완만하게 지내다보면 고양이가 외부인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고양이와 어린이
아이 주변에 고양이를 두지 않으려는 부모가 많다. 고양이와 아이를 격리시키면 고양이도 처음보는 작은 생물에 대해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의 소리를 녹음했다가 들려주고 고양이가 아이주변을 살피게 한다.
아기용품을 장난감으로 여기고 아기담요를 고양이침대로 사용하지 않게 한다. 아기와 거리가 있는 곳에서 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캣타워 등을 설치한다. 
고양이를 입양할 때에 이미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 고양이를 대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고양이의 몸짓과 감정표현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손이나 발로 고양이와 장난치지 않게 한다. 고양이가 불편하면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감독관찰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현장에서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고양이의 수염이나 꼬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겨서 고양이가 싫어하더라도 과민반응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에게 고양이가 싫어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고양이가 아이를 할퀴자 고양이를 내다버리고 싶어하는 부모를 만난 적이 있다. 그 부모에게 고양이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아이의 무릎이 까지듯이, 그런 일은 벌어지기 마련이다. 

고양이와 개
고양이와 개처럼 싸운다라는 말이 있는데, 두 동물은 공존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로 공존할 수 있다. 두 동물의 성격이 여유롭고 까탈스럽지 않다면 훨씬 그럴 가능성이 높다. 공포에 질린 고양이는 달아나 숨는데, 그럴 경우 개를 자극시킬 수 있다. 

개가 있는 집에 고양이를 들이려면 어려움이 따른다. 고양이를 들이기 전에 개에게 몇 가지 기본적인 명령을 따르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고양이가 있는 집에 개를 들인다면 고양이를 훈련시켜야 한다. 

 

앞과는 정반대의 경우입니다. 시츄 이녀석이 워낙 소심한 무색무취의 성격이어서 (길냥이출신) 쿠로가 들어온 첫날부터 같이 자빠져 자는 놀라운 풍경이 벌어졌죠. 

정말 초보집사로서 위험한 짓을 했던 것인데, 아주 평화로웠습니다. 이 사진이 밖에서 살려달라고 울던 쿠로를 데려온 첫날입니다. 내려 놓자 마자 개밥을 먹고, 소심한 녀석은 멀뚱멀뚱보다가 그냥 자빠져 자고, 쿠로도 그 앞에 가서 배를 보이며 자고 있습니다. 

 

서로 오래 지내다보니 이렇게 밥을 함께 먹는 더 놀라운 장면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무니까 개와의 합사는 몇백번 더 고민해야 합니다. 


1. 고양이가 개없이 지낼 수 있는 중립공간을 만든다. 기존에 고양이가 있는 집에 새 고양이를 들일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2. 두 동물의 급식시간을 훈련시간으로 활용한다. 거리를 둔 공간에 문을 닫고 둘에게 사료를 준다. 

3. 1주일 정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문에 철창을 달고 사료를 준다. 고양이 철창은 아래만 뚫려서 고양이는 지나갈 수 있어도 개는 지나갈 수 없는 철창이어야 한다. 둘이 위협을 느끼지 않는 거리를 유지한다. 

4. 2주일 후에 개를 다른 방에 놓고, 고양이가 집안을 둘러볼 수 있게 철창을 연다. 고양이가 집안을 둘러보고 뭔가 위협을 느끼면 달아날 경로를 찾게 한다. 

5. 둘이 철창 앞에서 얌전히 사료를 먹으면 이제 대면을 시작해도 된다. 개에 가슴줄을 조이고 고양이를 철창 아래 고양이통로로 나오게 한다. 개가 얌전히 있으면 특별간식으로 보상을 한다. 둘 사이에 긴장감이 없을 때까지 계속 훈련한다. 

6. 개에게 가슴줄을 조이고 마루에 느슨하게 늘어질 정도로 유지한다. 개가 흥분해서 고양이를 쫓기 시작하면 가슴줄로 통제하고 4~5번 훈련으로 되돌아간다. 

7. 둘 사이에 아무런 긴장감도 없을 때까지 계속 대면훈련을 하며 지켜본다. 

8. 집을 비울 때에는, 둘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격리시켜둔다. 

둘이 공존하기 시작하면, 둘이 있는 자리에서 간식을 주어서 ‘내가 저 동물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기네’라고 생각하게 훈련시킨다. 고양이가 개에게서 달아날 수 있는 위치와 통로를 확보해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개보다 기억력이 좋아서 개에 대해 안좋은 기억을 오래 가지고 있다. 포식자와 먹이의 본능이 살아나면 되돌리기 힘들고 정말 집중해서 관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고양이와 다른 동물
일반적으로 다른 동물이 크면 클수록 고양이의 포식자와 사냥본능이 줄어든다. 말, 돼지, 소, 닭과는 잘 지내는 고양이가 헛간의 설치류는 잘 잡는다. 반대로 고양이는 자신이 개, 늑대, 부엉이, 삵 등의 사냥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양이는 포식자인 동시에 사냥감이기 때문에 첫대면에서 공포를 일으키는 존재를 피한다. 고양이는 나름대로 학습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새 환경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일부 애완동물은 각별히 주의하고 지켜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조는 덮개를 반드시 닫아야 하고 설치류는 튼튼한 장안에 새는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방에 두어야 한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서 반응이 달라진다. 어린 고양이는 사냥본능이 넘치지만 나이가 들면 특별히 관심을 끌만한 것이 아니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고양이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사냥감 크기의 동물은 각별히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사례
기쁨이는 문 앞에서 하악질을 해댔는데 이미 여러 돌보미를 쫓아냈고 주인은 손님이 올 때마다 기쁨이를 방안에 가두었다. 집에 2마리가 더 살고 있었고 문제가 계속 터졌다. 3마리 모두 중성화시킨 숫컷이고 시간을 맞춰 급식했다. 
기쁨이는 두려움을 느끼는 존재에게 마구 덤벼드는 성격이었다. 가족은 기쁨이가 무서워서 생수통으로 막으며 제어했다. 
우선 집환경부터 조사하기로 했다. 기쁨이가 마룻바닥에서 벗어나 거실과 침실의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거실창문이 지하실 높이에 있어서 캣타워에 올라가도 밖의 지면과 같은 높이였기 때문에 기쁨이는 여전히 바닥에 있다고 느꼈다. 
가구를 재배치하고 낮은 창문에 필름을 붙여서 밖을 보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기쁨이가 지내는 공간을 높이고 간식 퍼즐이나 사냥놀이감을 두었다. 
3주 후에 다시 방문하자 기쁨이는 확실히 기분 좋아 보였다. 긴장감이 보통 수준이었고 더 이상 손님에게 달려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