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알아야 할 세계사 1001 장면

의미있는 1001번의 세계사 이벤트를 자세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힐링여행 (Feat. 한국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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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2022. 5. 8.

코로나 그리고 가족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정말 오래간만에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출발전에 돌발상황이 발생해서, 그렇지 않아도 막히는 연휴 오후 도로를 4시간 동안 운전해서 도착한 경북 봉화 춘양면!

 

이미 어두워진데다가 처음 가는 곳이라 바로 코 앞 도로와 네비만 보느라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난개발에 무늬만 전원주택인 파주가 아니라 이런 곳에 집을 지었어야 했습니다. 

 

경북 봉화, 정확하게는 춘양면을 방문한 목적인, 백두대간수목원 더 정확하게는 한국호랑이 방사장을 찾아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주차장이 무척 한가로워서 방심했는데 약시나 사람이 밀려들더군요.

 

다른 수목원과 달리 눈이 미치는 모든 곳이 웅장한 산과 푸른 빛으로 가득차 있어서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한국호랑이 특별전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밖으로 나가면 편도 트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려올 때에는 걸어서 호랑이방사장을 들르기 때문에 갈 때에만 트램을 탑니다. 

 

 

각종 테마의 정원을 들려 구경하는데...

자작나무 숲은 좀 실망스럽더군요. 숲이라고 부르려면 앞으로 10년 이상 걸리겠습니다. 

나머지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 충분했습니다. 

 

 

사생팬(?)들로 가득찬 호랑이 방사장입니다. 

왜 사생팬이냐고요? 호랑이가 누워도 '와!', 호랑이가 일어나도 '와!', 호랑이가 뛰어다니면 '와! 와! 와!'입니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손님들에게 호랑이를 보여줍니다. 

원래는 이렇게 4마리였다가 

 

 

에버랜드에서 태범이와 무궁이가 새로 입주해서 6마리가 되었습니다. 

 

오전의 주역 중 태범이가 야자매트를 물고 사육사와 대치 중입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패트롤카로 방사장 입구를 막고 다시 못 들어가게 하는데 이 녀석들이 아직 어려서 깔아 놓은 야자매트를 물고 뜯고 끌고 다니다가 연못에 처박곤 합니다. 

그럼 사육사들이 모두 나서서 물먹은 야자매트를 꺼내느라 진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저는 호랑이도 호랑이이지만 측백나무 울타리에도 눈이 가더군요. 

여기는 측백나무를 이렇게 촘촘히 심었네... 우리집 측백이는 죽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여기는 아주 건강하네... 

 

 

다음에는 훨씬 여유았는 일정으로 방문해서 그냥 백두대간수목원 적당한 곳에서 자리잡고 몇 시간이고 불멍이 아니라 나무멍을 할 생각입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는 아래 다큐멘터리에서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생팬 유투버들이 일상을 계속 공유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