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울진군 2014. 2. 17. 14:45

 

 

대게 원산지인 울진보다 영덕이 대게로 유명해진 이유는 1930년대 교통수단이 원활하지 못하던 당시 서울, 대구, 포항, 안동 등 대도시에 해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교통이 편리한 영덕으로 중간 집하되어 출하되었기 때문이다.

 

울진대게가 집하지인 영덕의 지명을 사용하게 되면서 영덕대게로 불려 졌고, 임원경제지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울진지방이 예주(현재 영해)에 속해 있던 까닭으로 울진 지역 인근을 통 털어 예주(현재 영해)로 인식한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울진군 평해읍 거일2일 마을은 울진대게 원조마을로써 ‘거일’이라는 이름은 마을의 지형이 ‘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게알, 기알, 거일로 변했으며 울진에서 대게잡이를 가장 많이 한 마을로 ‘거일 개는 돈을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대게잡이가 활발했다고 한다.

 

 

 

 

 

 

거일2리 마을이 대게원조마을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듯이 마을입구에서부터 마치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오려는 듯 서있는 거대한 울진대게의 조형물을 만날 수 가 있는데 그 옆으로 거일마을 사람들이 왕돌초 앞바다에서 대게 잡이를 하던 조형물과 울진대게 유래비도 볼 수 있다.

 

 

 

 

또한 울진대게는 16세기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45권 평해군편 및 울진현편의 기록에 의하면 "대게"를 자해(紫蟹)라 표기하고 있고, 옛날부터 주요한 특산물로 "대게"가 포함되어 있음을 기록하고 있어 울진과 영덕 어디가 원조인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기록으로도 알 수 있다

 

대게는 우리나라의 경북 동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울진에서 23km정도 떨어진 '왕돌초'에 서식하는 대게를 으뜸으로 치며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다하여 이름 붙여진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대게는 보통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색깔에 따라 4종류로 구분하는데 진짜 대게는 황금색이 짙은 ‘참대게’ 또는 ‘박달게’를 말하며, 다리가 여섯 마디라 해서 옛날에는 ‘육촌(六寸)’이라고도 하고, 대나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죽촌(竹寸)’ 또는 ‘죽육촌(竹六寸)’이라고도 불려 왔다. 대게의 암컷은 수컷보다 몸체가 훨씬 작아 찐빵만 하다 하여 ‘빵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탱탱한 게살의 참맛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2월 28일(금)부터 3월2일(일)까지 3일간 거일리 인근 후포항에서 열린다. 동해바다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착한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하고 흥겨운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 울진대게원조마을 : 경북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