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울진군 2014. 2. 21. 16:33

 

1995년 12월 2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죽변항은 남쪽의 후포항과 더불어 울진군을 대표하는 양대 항구이다. 대게, 붉은대게, 곰치, 장치, 오징어, 꽁치, 돔, 쥐치, 가자미 등을 많이 잡으며, 탄력이 좋고 풍미가 뛰어난 미역도 특산물 중 하나다.

 

겨울철 죽변항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곰치국을 꼽을 수 있다. 곰치는 생긴 것도 희한하지만 살도 흐물흐물해서 잡아서 파는 물고기라기보다는 어부들이 배에서 신김치를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이었는데, 낚시꾼들이 어민들이 끓여준 곰치국 맛에 반하면서 동해바다의 별미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푹 익은 배추김치에 갖은 양념을 넣고 끓여내는 곰치국은 해장국으로 인기가 좋은데, 곰치 생선살이 연하여 국물과 함께 수저로 떠서 먹는다.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맛이 특히 일품이다.

 

‘벌레문치’ 또는 ‘노장치’라고도 불리는 장치로 요리한 찜은 동해바다 가을과 겨울별미 요리중 하나다. 장치는 주로 찜으로 먹는 생선인데, 10월 이후에 잡힌 장치를 말려서 냉동 보관한 후 연중 찜으로 만들어 먹는다. 장치찜은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와 제주도 무 그리고 대파, 마늘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든 다데기 소스로 만드는데 얼큰하면서도 약간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말려서 냉동 보관중인 장치>

 

경상북도 최북단 어항인 죽변항이 자리한 죽변면은 해발 998.5m의 응봉산 자락에 포근히 안겨 있다. 죽변면에는 국보 제242호로 지정된 ‘봉평신라비’와 천연기념물 제158호인 ‘죽변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312호인 ‘화성리 향나무’가 있고 죽변등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인 폭풍의 언덕과 하트해변이 있어서 울진여행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죽변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