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울진군 2014. 9. 25. 18:57

 

 

죽변항은 후포항과 함께 울진을 대표하는 항구다. 대게와 오징어, 각종 활어가 넘쳐나는 곳이자 낭만적인 바다 풍광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바위 절벽에 우뚝 선 빨간 지붕의 이층집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연출하는데 다름 아닌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세트장이다.

 

<바다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폭풍속으로 세트장>

 

드라마 세트장은 죽변등대 북쪽에 자리해 있다. 죽변항을 먼저 찾았다면 등대 가는 길을 찾으면 된다. 언덕 꼭대기에 등대가 하얀 자태를 뽐내며 서 있다. 등대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놓았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는 벤치도 마련돼 있다.

 

<죽변항에서 고깃배를 인도하는 죽변등대>

 

죽변등대를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곧장 드라마 세트장이 보인다. 2004년에 방영된 드라마 '폭퐁속으로'는 주인공이나 내용이 기억 속에서 가물거린다. 굳이 드라마 세트장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이곳이 지닌 멋스러운 풍광을 보기 위해서라도 찾아올 만하다.

 

<드라마를 몰라도 풍광이 아름다워 찾게 되는 폭풍속으로 세트장>

 

<세트장 안내 표지 뒤로 교회와 어부의집이 보인다.>

 

세트장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에 서 있다. 빨간 지붕이 파란 바다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세트장 내부는 생각보다 좁아서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다만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더없이 아름답다. 세트장 옆 교회도 드라마를 위해 지은 건물로 내부는 별다른 것이 없다.

 

<세트장 이층에서 본 바다 전망이 멋지다.>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세트장 맞은편 언덕을 뒤덮은 대숲으로 들어가는 숲길이 나 있다. '용의 꿈길'이라 이름 붙은 이 길은 대숲이 터널을 이뤄 마치 용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산책로 군데군데 멋진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등대 아래를 끼고 돌며 계속 이어진다. 이 길은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해파랑길의 울진 구간에 속한다.

 

<대숲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 용의 꿈길>

 

<산책로 곳곳에 있는 바다 전망대>

 

죽변항으로 돌아오니 항구 특유의 생기 넘치는 분위기가 기분 좋다. 배가 들어오는 아침이면 더 분주하고, 한숨 돌리는 오후에도 그물을 손질하는 등 쉴 틈이 없다. 사시사철 고깃배가 드나들며 동해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죽변항에 부려놓는다. 덕분에 푸른 바다 내음 가득한 신선한 먹거리를 알뜰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홍게나 오징어 경매를 구경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에 위판장을 찾아가 보자. 흥미로운 경매 과정을 지켜보고 낙찰 받은 물건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항구을 따라 회센터, 건어물 상점이 즐비하고, 수협어시장에서는 퍼덕이는 활어를 골라 그 자리에서 회를 뜰 수 있다.

 

<이른 아침이면 경매가 이뤄지는 죽변항 위판장의 여유로운 오후 풍경>

 

<크고 작은 고깃배로 사철 활기 넘치는 죽변항>

 

<죽변항에 정박 중인 어선의 오징어 집어등>

 

[여행정보]

드라마세트장 :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74-14

 

자주올께요~ 내용이 충분하네요~ 제 블로그도 오세요
자주올께요~ 내용이 충분하네요~ 제 블로그도 오세요
천신 님 반갑습니다^^
저는 후포어시장 앞에서 홍게수산을 하는
원순덕 입니다..
직접 50번 중매인 후다를 가지고 경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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