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스프라이트 사건, Little Quil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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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올림픽 국립공원

2021. 6. 29.

 

 

매일 무더위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산에 오른 어제는 110'F (43.3 'C), 오늘은 112'F (44.4 'C)이었으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이 더위에 산을 오르니, 비 맞은 것처럼 땀이 흐릅니다.

(워싱턴 주가 이렇게 덥지 않은 곳인데, 열 돔 때문에 그렇다나요)

 

그런데, 7부 능선 위로는 바람이 불어 오히려 시원하네요. 

 

 

등산로 입구에서 2.1 마일 (3.4 Km) 지점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산을 오르며 왼쪽 방향으로 1.6 마일 (2.6 Km)만 더 가면 Mount Townsend 정상입니다.

오른쪽은 Dirty Face Ridge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시야가 열리면서 땡볕 구간이 시작되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어 줍니다. 

 

 

 

 

 

이쯤 오르면 바람이 폭풍으로 바뀌면서, 더위는커녕 '재킷 꺼내 입을까' 하였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거세도 냉기는 없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보는 남쪽 전경

 

 

 

Mount Townsend 정상

 

 

 

Mount Townsend 정상에서 보는 남동쪽 전경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Mount Rainier입니다.

 

 

 

Mount Townsend 정상에서 보는 북동쪽 전경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Mount Baker입니다.

 

 

 

터져버린 스프라이트

 

폭염 속에서 쉬엄, 쉬엄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렸더니, 조금 지치기는 했지만 느낌이 개운합니다.

 

차로 돌아와 스프라이트를 마시려고 보니,

그늘에 두었는데도 위 뚜껑이 배가 불러 있었고, 뜨거웠습니다.

조금 식혀서 마실 작정을 하고 산악도로를 내려오는데,

갑자기 '퍽'하며 스프라이트가 터져 버렸습니다.  

 

스프라이트 터지는 것을 보니, 110'F (43.3 'C) 폭염이 실감 납니다.

그런데, 이 것이 마르면서 차 안이 온통 끈적 거리네요.

이 걸 어쩌나 ㅠㅠ

 

 

Little Quilcene River @ Quil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