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담치기 산행, Dugualla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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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시애틀 뒷산

2021. 11. 8.

숲 속을 걸으며 문득 '지금 어디쯤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별로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Libbey Beach Park에서 보는 올림픽 국립공원

아침에 Joseph Whidbey State Park에 도착하니 공원 문이 닫혀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다 해변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니 작은 공원 (Libbey Beach County Park)이 나오네요.

만조 시간이라 해안절벽을 볼 수 있는 해변으로는 내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Graffiti Wall과 올림픽 국립공원

 

Graffiti Wall과 올림픽 국립공원

Joseph Whidbey State Park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문이 닫혀있네요.

일정을 바꿔 Dugualla State Park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Dugualla State Park 입구

구글 지도는 공원 안쪽까지 가라고 안내하지만, 공원 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습니다.

마침 철문 앞 주차장에 차가 한 대 있어, 저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화기 어플 GPS를 사용하려 했지만 전화신호가 잡히지 않네요.

등산로 입구가 마을에서 멀지 않아서 당연히 전화신호가 잡힐 것이라 생각하고 지도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State Park은 입구에 작은 지도가 있는데, 여기는 그마저도 없네요.

어쩐다!

 

숲 속을 그냥 걸었습니다.

갈림길을 잘못 들면 조금 더 걸으면 되고, 나침반이 있고 출구 방향은 알고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걷다 보니 한 사람을 만났고, 여기서 만난 유일한 산객입니다.

 

Wetland Trail로 방향을 잡아 반 시계방향으로 돌아 북쪽 바닷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정표가 등산로 입구에만 있고, 숲 안쪽은 없습니다.)

 

 

 

얼핏 보니 사슴 얼굴을 닮은 것 같아서 담았습니다.

 

다행히 많이 헤매지 않고 Dugualla Park 숲을 빠져나왔습니다.

차에서 점심을 먹고, Joseph Whidbey State Park으로 향합니다.

 

Joseph Whidbey State Park

Joseph Whidbey State Park에 다시 도착했지만 아직도 출입문이 닫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도로 옆에 주차하고 공원을 드나드네요. 

바닷가 입구에는 개에 목줄 하라는 안내문은 있어도,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은 없습니다.

(개구멍으로 담치기 산행을 하였습니다. ㅎㅎ)

 

 

 

 

 

Joseph Whidbey State Park

온 동네에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이 근처는 비는 오지 않고 그 대신 바람이 심하게 (24 MPH, 10.7 m/초) 불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서 설마 했는데, 딱 맞았네요.

 

 

Dugualla State Park & Joseph Whidbey State Park @ Whidbey 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