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조금 무식해 보이지만 눈길 산행, Pine and Cedar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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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산행/눈길 산행

2022. 1. 2.

 

 

일부 구간에 등산로 흔적도 발자국도 없어, GPS를 보면서 방향을 잡아 산을 올랐습니다.

조금 무식해 보이지만 눈길 산행을 하면서 흔히 겪는 일입니다.

 

Cedar Lake 야영장까지는 눈 위에 발자국이 남아 있었지만, 그 뒤 (주황색 구간)로는 발자국이 없네요.

뒤로 되돌아가던가, 방향을 잡아 길을 만들며 가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길을 만들며 산을 오르는데, GPS를 보니 원래 등산로에서 멀어집니다.

멀어지면 안 되는데... ㅠㅠ

(나중에 갈림길을 만났을 때 확인해보니 GPS가 잠시 멍청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나무가 많이 쓰러져서 등산로를 막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누가 나뭇가지를 잘라 통로를 만들어 주었네요.

그래도, 나무 틈으로 빠져나오려면 조금 기어야 합니다. ㅎㅎ

 

 

 

 

 

 

 

 

 

 

 

Cedar Lake

 

 

 

Cedar Lake 야영장 근처

Cedar Lake 야영장 뒤로는 발자국 흔적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GPS를 보면서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산속을 헤매다가 드디어 갈림길 (Pine & Cedar Lakes Trail)을 만났습니다.

Cedar Lake에서 올라온 발자국은 제 발자국입니다.

 

 

 

Pine Lake

 

습지에 널빤지를 깔아 등산로를 만들었는데, 폭이 좁고 (20 cm) 눈에 덮여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헛디디면 호수 습지에 발이 푹 빠집니다.

 

오늘 산속에서 한 명 만났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눈길 산행은 경험 많은 사람과 동행하거나 GPS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진입도로 (Old Samish Rd)는 눈에 덮여 미끄럽고, 산에는 4 - 8 인치 눈이 쌓여 있습니다.

 

 

Pine and Cedar Lakes @ Bellingham (I-5 Exit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