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사슴세상에 잠깐, Cashmere Canyons P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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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산행/사막 산행

2022. 5. 2.

등산로 입구 근처

 

 

 

사슴들의 세상에 잠깐 머물다 왔습니다.

숲 지역이 끝나고 사막이 시작되는 캐시미어 협곡의 초원에는 사슴 떼가 살고 있고, 전망도 시원시원해서 사슴세상에서 눈 호강하였습니다. 여기는 사막 같기도 하고, 숲 같기도 한 분위기가 묘한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 근처

산 위 숲이 있는 곳이 Sunrise 전망대입니다.

 

등산로 입구 근처 마을

 

산 위에 집인지 별장인지 한 채가 있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사슴 대여섯 무리가 보였고 대충 봐도 30 마리는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사냥 금지구역이라서 그런가 사슴들이 사람을 별로 경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사슴들도 알아요.

 

그 많던 사슴들이 하산길에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는데, 사슴들이 있던 자리에서는 야생화가 보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고, 같은 장소인데 아침에는 사슴에 눈이 팔려 야생화가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ㅎㅎ

(사슴들이 아침 식사로 꽃을 따먹고, 모두 낮잠 자러 갔나)

 

 

 

 

 

 

 

 

 

사람들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 사진 위쪽 (산을 오르면서 오른쪽 방향)으로 언덕을 오르면  Lower Loop 가는 길이고,

사진 아래쪽 (산을 오르면서 왼쪽 방향)으로 오르면 Sunrise와 Spring Canyon Loop 가는 길입니다.

 

 

 

 

 

 

 

숨은 사슴 찾기

이 사슴 무리는 11 마리가 보이네요. 초원에서 숨은 사슴 찾기 하는 것 같습니다.

 

 

 

 

 

 

 

 

 

Sunrise 전망대에서 보는 전망이고, 오른쪽 마을은 Cashmere입니다.

 

Sunrise 전망대에서 보는 전망

 

Little Bear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보는 전망이고, 잔설이 남아있는 산은 독일인 마을의 Icicle Ridge 근처입니다.

 

Little Bear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보는 전망

 

Spring Canyon Loop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등산로는 Little Bear 전망대에서 산악도로를 따라 숲길로 내려옵니다.

 

숲을 빠져나오면 드디어 시야가 열리는데, 전망이 시원시원합니다.

야생화가 피기 시작했으니 절정 때에는 더 좋은 것 같고, 초원이라 햇볕 피할 곳은 없습니다.

 

 

 

 

 

초록색 화살표 지점이 Spring Canyon Loop 갈림길이고, 하산길에 보니 메뚜기 같은 작은 벌레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귀갓길에 2번 도로가 막힙니다. 워싱턴 주에서 주말 귀갓길이 막히는 곳은 Tacoma, Marysville, Easton, Kingston 그리고 Sultan인데, 그중에서도 Sultan이 갑 같습니다. 일찍 다니면 조금 나은 것 같은데, 놀러 다니는 것도 부지런을 떨어야 하네요. 

 

 

Spring Canyon Loop & Sunrise @ Cashmere Canyons Pre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