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0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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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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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세인트 헬렌 산 아브라함 평원, Plains of Abraham

세인트 헬렌 산의 동쪽 경사면에 있는 아브라함 평원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계곡이 메워져 벌판이 된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 시원한 전망, 그리고 한적한 분위기가 좋지만 외진 곳이라서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지만, 도로 상태가 험하고, 도로가 무너져 가끔 막아 놓는 일도 있습니다. 출발 전에 99번 지방도로의 상황을 최신 리포트 등으로 확인하기 바랍니다. Windy Ridge에서 출발해서 아브라함 평원 (Plains of Abraham) 남쪽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Windy Pass를 넘어 하산하였더니 산행거리가 11 마일 (17.7 Km) 정도 됩니다. Windy Pass는 위험한 구간 (지도의 주황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 위로 올..

27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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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세인트 헬렌 산 해리스 릿지, Harry's Ridge

상상 조차 미치지 않는 놀라운 풍경과 압도적인 광활함에 놀라고, 또 놀라는 곳입니다. 화산 폭발할 때 산 꼭대기 400 미터가 날아간 화산 분화구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하고, 독특한 지형의 화산지대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들과 언덕 너머로 호수가 갑자기 보입니다. 화산이 폭발한지는 40여 년이 되었고, 화산재로 덮인 땅에는 풀과 나무들이 새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측 언덕 위에 화산 관측소 (Johnston Ridge Observatory)가 있습니다. 화산재가 쌓인 계곡의 독특한 형상 왼쪽 언덕 위가 Harry's Ridge이며, 뒤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산 아래로 보이는 504번 도로 (Johnston Ridge 오르는 길) Harry's Ridge @ Mount Sa..

23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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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세인트 헬렌 산 아찔한 급경사 산비탈을 지나, Hummocks & Boundary Trail

아찔한 급경사 산비탈을 지나 화산 관측소까지 오르는 길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보기 드문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용암이 흐르던 계곡은 넓은 들판이 되었고, 여기에 물줄기가 새로 계곡을 만들었습니다. 화산재, 화산탄의 흔적들과 화산이 폭발할 때 타버린 나무들, 그리고, 눈 속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산비탈의 경사가 몹시 가파르고, 등산로 폭이 좁아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폭 좁은 등산로에 산 위에서 흙과 작은 돌이 흘러내려 등산로 바닥이 비스듬하게 되어있고 미끄럽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약 3 마일 지나서 일부 구간의 눈이 녹지 않았지만, Loowitt Viewpoint 까지는 통과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25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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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세인트 헬렌 산 첫눈내린 화산길 비박산행, Loowit Falls

지난주에 벌써 첫눈이 왔고, 날씨도 제법 쌀쌀했습니다. 등산로는 9.2 마일 (14.8 Km)입니다. 당일로 충분히 산행이 가능하지만, 집에서 조금 멀어(차로 4 - 5시간 거리) 올해 마지막 비박산행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워싱턴주에서 첫 번째 (Mount Rainier 14,411피트, 4,392 미터)와 두 번째 (Mount Adams 12,281피트, 3,743 미터)로 높은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새벽에 사진 찍다가 너무 추워서 눈사람 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Mount St. Helens이며 원래 높이는 9,677 피트 (2,950 미터) 이였으나, 화산 폭발 시 산 정상 401 미터가 날아가 지금은 8,363 피트 (2,549 미터)입니다. 한여름 땡볕에서 산행하는 것보다는, 오..

10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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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세인트 헬렌 산 5.18 그날에 폭발한 화산, Windy Ridge

5.18 그날에 폭발한 화산의 앞에 위치한 바람언덕에 오르는 길입니다. 계곡에는 용암이 흐르고, 사방이 불바다가 되었던 그날의 흔적과 37년이 지난 오늘 잿더미 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산봉우리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가운데 볼록한 곳은 Lava Dome 용암이 흐르던 계곡은 들판이 되었습니다 나무와 꽃 들은 사람들이 다시 심은 것입니다. 그래도, 척박한 곳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모습이 신통합니다. Windy Ridge @ Mount St. Hel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