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트레일 870

시애틀의 거친산, 야생의 숲에서 원 없이 놀다

20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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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5마일(8 Km) 이하 바람의 작품전, Double Bluff

바람이 해안 절벽을 섬세하게 깎아,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해안 절벽 2 마일 (3.2 Km)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가득 차 있고, 절벽 아래 모래밭에서 해초 향기, 파도 소리와 함께 바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면의 사진으로 입체적인 작품들을 담는 데는 한계가 있고, 2 마일에 걸친 규모를 표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편하게 감상하려면, 바닷물이 빠졌을 때 (간조)를 맞춰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오네요. 비 맞을 준비를 하고 갔는데, 귀갓길에 쏟아집니다. 삼일 동안 비가 왔으니. 산불 끄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Double Bluff State Park @ Whidbey Island

26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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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5마일(8 Km) 이하 구름만 보여도, Mount Walker

구름만 보여도 좋다. 비교적 가깝고, 도로 사정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에드먼드에서 페리를 타면 금방 도착하지만, 귀가 길에 사람들이 몰리면 줄 서서 페리를 기다리는 것은 지루합니다. 산행거리는 짧고 (왕복 4 마일, 6.4 Km), 경사가 조금 급합니다. (2,000 피트, 610 M 오름) 등산로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하산은 산악도로로 돌아 내려왔습니다. 오후가 되니 산악도로를 이용하여 산 위까지 가는 차량이 많아서, 목이 칼칼하도록 흙먼지를 뒤집어썼습니다. 아쉽지만 구름만 보여서 전망이랄 것도 없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으로 눈산 (Mount Rainier)이 삐죽 보였고, 구름 아래에는 Olympia까지 보인다네요. 구름에 가려 전망이 조금 아쉬웠고, 산악도로로 돌아 ..

1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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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5마일(8 Km) 이하 일방통행 등산로 때문에... , Little Mountain

새벽에 눈길 산행을 떠나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보니, 등산화가 차에 없다. 눈이 3 미터 이상 쌓여있어 운동화를 신고는 산을 오를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귀가하는 길에, 운동화를 신고 오를 수 있는 작은 산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갑자기 계획을 바꾸면서 전화기 GPS를 사용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이... 갈 수 없는 길이 발목을 잡는다. 일방통행 등산로가 있어, GPS를 따라가려면 반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합니다. 저는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일방통행 때문에 산속에서 황당했습니다, 등산로 입구 (지도 우측 상단)에서 노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하산 길에 보라색 지점에 도착하니 "UP Only"라는 푯말이 붙어 있네요. 보라색 등산로로는 내려가지 말라고 하니, 지도를 보고 주황색 지점에서 샛길..

26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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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5마일(8 Km) 이하 딱 걸렸네, Langus Waterfront

점박이 물범, 흰머리 독수리, 새끼 노루가 카메라에 딱 걸렸네요. 표준 줌렌즈를 사용해서 멀었으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을 텐데, 마침 가까운 곳에서 만났는데 착하게 모델을 해 주네요. 에버렛과 메리스빌 사이의 Lungus 강이고, 강 건너 마을은 에버렛입니다. Spencer 섬에서는 사냥을 허용해서 그런가, 새들이 예민한 것 같네요. 섬 남쪽 Trail이 볼거리가 많지만, 저는 한가한 북쪽 Trail로 갔습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을 보려면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Lungus Riverfront & Spencer Island @ Everett

10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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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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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5마일(8 Km) 이하 겨울비 맞기 좋은 곳, Little Mashel Falls

겨울비 맞기 좋은 곳이라니, 쉰소리 같지만 그런 곳이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커다란 구름이 몰려와서, 하루 종일 워싱턴 주 전체에 비를 뿌립니다. 높은 산으로 가면 눈이 오겠지만, 도로 사정 때문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 종일 겨울비를 맞으면 되죠. ㅎㅎ 이왕이면 계곡 건너는데 애 먹지 않고, 등산로가 미끄러운 바위로 돼있지 않고, 진흙탕이 덜 되는 곳, 등산로를 따라 물이 쏟아져 내려오지 않는 곳. 여기가 겨울비 맞기 좋은 곳입니다. 동네 개가 울타리를 따라 나를 쫒아 오면서, 계속 짖어 댑니다. 하도 시끄러워서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개도 민망한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짖네요. ㅎㅎ 오늘은 산에서 두 명 만났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아주머니 사진을 찍어 주네요. (보통은 어른이 ..

0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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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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