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명(사진)

최상석 사제 2012. 12. 26. 08:12

 

                 

          거리에서 죽어간 2012년 노숙인 추모제를 보고 

 

당당뉴스에서 노숙인 추모제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노숙인 가운데 한국에서 한해 동안 약 300여 명이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 한다고 합니다.

시민, 종교단체로 이루어진 모임에서 매년 동지날에 노숙인 추모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모든 일들이 다 진실과 사랑 가운데 그리고 정성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일이나 돌이나 결혼, 그리고 환갑이나 칠순 팔순 등 각종 수연(壽宴) 등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 가운데 치릅니다. 

 

 

 

인간의 죽음 역시 그 어느 통과의례보다 진지하고 존엄하게 맞이해야 합니다.     

주변의 자녀들이나 가족들이나 친지들이나 믿음의 형제자매들로부터 

비록 고생과 갖가지 아픔을 걸어 온 인생이지만 열심히 산 인생에 대한 진솔한 위로를 받으며,

일생 보여준 사랑과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들으며, 

죽음 저너머의 세상에 대한 희망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들으며

더 이상의 미련을 벗고 깊은 사랑과 감사를 느끼며, 진지하고 존엄한 분위기 속에서,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사랑의 의존 속에서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죽음의 자리에서 아무도 함께 하는 사람 없이 차디 찬 거리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 분들 위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 죽음이 나오지 않기를 소망하며 추모제를 열어주시는 

분들에게도 한없이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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