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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조 2007. 5. 9. 12:24

 

      낳으시고 기르신 은혜 첫째, 아이를 잉태하여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여러 겁 거듭하여 온 무거운 인연으로 금생에 다시 와서 모태에 들었네. 날 지나고 달이 지나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이 되어서 육정이 열렸네. 한 몸뚱이 무겁기가 산악과 한 가지요 가고 서는 몸놀림에 바람과 재앙 조심하며 좋고 좋은 비단옷 모두 다 입지 않고 매일 단장하던 거울에는 티끌만 묻었네. 둘째, 아이를 낳으실 때 수고하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이를 배어 열 달 지나 어려운 해산 날이 다가오면 아침마다 흡사 중병 든 사람 같고 나날이 정신마저 흐려지고 두럽고 겁난 마음 어이 다하리 근심 짓는 눈물은 흉금을 채우고 슬픈 빛을 띠우고 주위에 하는 말 이러다가 죽지않나 겁이 나네. 셋째, 자식을 낳고 모든 근심을 잊어버리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자비로운 어머니 그대 낳은 날 오장이 모두 열려 벌어진 듯 몸과 마음이 함께 까무러쳤고 피를 흘려놓은 것이 양을 잡은 듯 하네. 낳은 아이 건강하다는 말 듣고 그 환희가 배로 늘었네. 기쁨이 가라앉자 다시 슬픔이 오고 아픔이 심장까지 미치네. 넷째, 쓴 것은 삼키시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무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 베푸시고 사랑하심 한 때도 변치 않고 단 것은 다 뱉으시니 잡수실 것 무엇이며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함이 없으시네. 사랑이 무거우니 정을 참기 어렵고 은혜가 깊으니 슬픔만 더하도다. 다만 어린 자식 배 부르기만 바라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굶주려도 만족하시네. 다섯째, 마른 자리 아이 누이시고 젖은 자리 누우시는 어머니 은혜를 노래하노라. 어머니 당신은 젖은 자리 누우시고 아이는 안아서 마른 자리 누이시네. 두 젖으로는 목마름을 채워 주시고 고운 옷 소매로는 찬 바람 막아 주시네. 아이 걱정에 밤잠을 설치셔도 아이 재롱으로 기쁨을 다하시네. 오직 하나 아이를 편하게 하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불편도 마다 않으시네. 여섯째,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어머니의 깊은 은혜 땅과도 같고 아버지의 높은 은혜 하늘과 같네. 깊은 마음 땅과 같고, 높은 마음 하늘같아 어머니마음 그러하고, 아버지마음 그러하네. 두 눈이 없다 해도 좋아하는 마음 끝이 없고 손발이 불구라 해도 귀여워하시네. 내 몸 속에서 키워 낳으신 까닭에 온 종일 아끼시며 사랑하시네. 일곱째, 깨끗하지 못한 것을 씻어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아, 아름답던 옛 얼굴 아리따운 그 모습 소담하신 몸매. 푸른 눈썹은 버들빛을 가른 듯 붉은 두 뺨은 연꽃빛을 안은 듯 은혜가 더할수록 그 모습은 여위었고 더러움 씻기다 보니 이마에 주름만 느네. 아아, 아들 딸 생각하는 가없는 노고 어머니의 얼굴이 저리 변하였네. 여덟째, 자식이 멀리 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죽어서 이별이야 말할 것도 없고 살아서 생이별 또한 고통스러운 것. 자식이 집 떠나 멀리 나가면 어머니의 마음 또한 타향에 가 있네. 낮이나 밤이나 자식 뒤쫓는 마음 흐르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 ㅅ ㅐ ㄲ ㅣ를 사랑하는 어미원숭이 울음처럼 자식생각에 애간장이 녹아나네. 아홉째, 자식을 위한 마음으로 나쁜 업을 행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버지 어머니 은혜 강산같이 소중하나 갚고 갚아도 갚기 어려워라.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자식이 고단하면 어머니 마음 편치않네. 자식이 먼 길 떠난다는 말 들으시면 가는 길 밤추위 실로 걱정되네. 아들딸의 잠깐 고생도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 졸이네. 열째, 끝없는 자식사랑으로 애태우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깊고 무거운 부모님의 크신 은혜 베푸신 큰 사랑 잠시도 그칠 새 없네. 앉으나 일어서나 마음을 놓치 않고 멀거나 가깝거나 항상 함께 하시네. 어머님 연세 백 세가 되어도 팔십된 자식을 항상 걱정하시네. 부모님의 이 사랑 언제 끊어지리이까 이 목숨 다할 때가지 미치오리. 요즘 아이들, 젊은 아빠 젊은 엄마를 좋아하고, 그 외모도 기본 이상은 해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부모님은 우리 자신의 자랑이며 참 소중한 이들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지하다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못생겼다는 이유로 남들에게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잘 생기고 잘난 다른 집 부모보다는 내 부모가 가장 소중합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자랑 스러워야할 대상이지 멸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분들이 어떤 삶을 살았든 아주 소중한 분들입니다. 당신이 모자람직해서 오늘도 기도로, 마음으로 우리를 안타까워하시며 대신 마음으로 아파해주시는 부모님을 떠올리는 아침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경음악:Mother of Mine / Jimmy Osmond ♬

출처 : 곰돌이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곰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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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댁은 아무도 안게십니까용~~ㅎㅎㅎㅎ
좋은글 읽고 갑니다~~
저도 즐겨찻기 하고 갑니데이~~
가끔 답글도 달아주새용`~ㅎㅎㅎ
오래전에 올리신 글인데도
진솔한 글은 늘 세월을 따지지 않아지는거 같습니다

며느리가 42살인데
한달여 뒤면 해산을 합니다
그 애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
행복의 발견


행복이란 하늘이 파랗다는 걸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요수타인 가이더)


비가오기 시작하드니 간밤까지 많은비가
부슬부슬 조용히 내렸읍니다
인생은 쪼들림속에 넉넉한 환경에 빛을보듯
앞으로 뒤로 헝크러진 환경속에 자연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것인가 봅니다
벗님들 오늘도 가슴 그득한 즐거움을 가지세요

조약돌 드림


아침에 참회의 글
마음에 담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