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신문

의성신문 2021. 2. 26. 10:52

 

  옥산면은 오지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다. 그중 안동시 길안면과 접하는 지역에 있는 황학산은 산나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편해문 지음의 산나물아 어딨노?”의 주 무대였다. 그래서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옛 기억을 잠시 소환해 본다. 예전 봄나들이하러 온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산나물을 뜯고 나서 향어인지 송어인지 지금은 기억할 수 없지만, 민물고기 회와 지인이 가져온 옥산 사과를 곁들여 먹으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곤 했다. 해가 지고 난 뒤 가로등 없는 길을 지나 읍내로 가는 길이 어둑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912번 지방도를 따라 사곡면 소재지를 벗어나자 주월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주월재 방향으로 오르는 길 왼쪽 아래에 주월사가 있고, 오른쪽에는 달과 별을 관찰하기에 좋다는 달빛공원이 있다. 옥산면으로 들어서자 매우 너른 금봉지가 보인다. 못 안쪽에는 금봉자연휴양림이 있다.

  그대로 직진하여 나아가던 중 길가에 특이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솟대이다. 식당 앞에 많이 나열된 솟대로 SBS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식당 앞의 수자연수목원에서 솟대와 함께 잠시 나무들과 수석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토속정 음식은 세계적으로 환영받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식재료로 하였다. 한방에 능이도 맛볼 수 있다. 더덕 지와 전 등에 사용된 야채류는 식당 사장이 직접 재배한 것들이라고 한다. 고기를 먹고 대추, 은행 등 몸에 좋은 것이 들어간 백숙(白熟)으로 배를 채우니 든든하다. 금봉자연휴양림이 있어 숙박도 가능해 졌다. 김해철 사장이 운영하는 이 식당이 휴양림에서 가장 가깝다. 벌주와 함께 술 한 잔 곁들여도 좋으리라.

 

 ▣대표메뉴 : 한방백숙(토종닭, 오리), 옻닭 45,000, 능이 한방백숙(토종닭, 오리) 60,000, 오리불 고기 35,00045,000, 메기 매운탕 30,00040,000

  ▶전화번호 : 054)833-0868

  주소 : 옥산면 금봉로 759

  ▶영업시간 : 09: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