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에 내 마음 내 생각을...

양은영 2010. 9. 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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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이 너무 흔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사랑은 남녀노소, 시공을 초월해서 인간에게 주는 신의 가장 완벽한 축복인 동시에 선물이다.

 

새벽에 올리려던 글이 조금 문제가 있어서 새 글을 올리지 못했으므로, 오늘은 짧게 사랑할 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적고자 한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맞다. 사랑을 하면 누에가 고치를 뽑듯이 사랑의 시어들이 줄줄이 엮어져 나온다.

 

사랑을 하면 착해진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돕고 싶고, 이 세상 사람 전부가 행복해지라고 기원을 하는 천사가 된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변한다. 분명 어제 보던 집 주변의 나무 한그루가 갑자기 에덴동산의 나무로 보인다. 어제 듣던 새소리가 새삼스럽게 음악소리로 들리고 골목을 지나가는 장사차의 시끄러운 마이크 소리도 교향곡으로 들린다.

 

사랑을 하면 자꾸 웃음이 나온다. 너무 좋아서, 행복해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볼 때도 거리를 걸을 때도 웃음이 나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한다. 문득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슴이 미어지고, 한줄기 바람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 눈이 빛나고 몸이 부드러워지고 따스해진다.

 

사랑을 하면 맛난 음식을 먹을 때, 그 사람에게 아~ 한 입 먹여주고 싶다.

 

사랑을 하면 경치 좋은 곳에 갔을 때, 그 사람 생각이 난다.

 

사랑을 하면 병이 난다. 일명 상사병이다. 흔히 상사병을 짝사랑병이라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 때, 그 상사의 마음은 곱배기가 된다.

 

사랑을 하면 가수가 된다. 뭐라고 뭐라고 혼자 흥얼거리면서 스스로 작사 작곡을 하고 노래를 한다.

 

사랑을 하면 내가 주인공이 되고, 세상의 중심이 된다. 오직 세상에는 나와 사랑하는 사람만이 존재한다. 주변 사람들은 내 사랑의 장면에 나오는 엑스트러일 뿐.

 

사랑을 하면 경마장의 말이 된다. 옆도 없고 뒤고 없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다. 내 사랑을 향해.

 

사랑을 하면 다른 사람의 사랑, 세상 모든 사람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사랑은 국경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랑을 하면 ......

 

너무나 많은 현상이 일어나지만, 이쯤에서 맺어야겠다. 분명한 것은 누구에게나 비슷한 현상과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혹 나에게는 독특한 나만의 현상이 있어요, 하는 분이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를...

 

*다음부터는 추가로 덧붙이는 현상입니다.

 

사랑을 하면 배가 안 고프다, 그래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

 

사랑을 하면 머릿속에 온통 그대 생각 뿐이다. -봄날 님 생각- 그래서 사랑하면 바보가 된다, 빵점 맞으니까.

 

사랑을 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쌀점방 님 생각- 그렇다, 장님이 된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은 잘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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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 쓰셨네...
쫌따 숙제 다하고 읽으러 다시올께요~~~^^;
무슨 숙제일까..궁금해요^^
궁금하셔요? ㅋ
서방이하는 공장에가서 일쪼매 도와주고 출근하거든요 .
전 그게 하기싫어두 해야하는 숙제 같아서요 ^^;
암튼 ~결론은 ?
사랑을 하믄 이뻐진다~
옳소~~~~~~겸둥도 동감입니다.
요즘 제가 블과 사랑에 빠진후로 이뻐졌단 소리 자주듣거덩요~ㅎㅎㅎㅎ
아, 참 착한 숙제를 하셨네요^^ 정말 겸둥하십니다~ 검둥으로 오타날까봐 신경 씁니다, ㅎ ㅎ
원래 이쁘신데, 블과 사랑을 하고 이뻐지셨다면? 사람과 사랑하면 아....
ㅋㅋ 상상만 해도 넘 이뻐지겠죠? ㅋㅋ
사랑에 대해서 해부하셨네요!! 올 가을엔 사랑을 할까요?
대상을 뛰어 넘어서... 잔잔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가을님! 올 가을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고, 행복하시기만 바래요~~^^*
사랑을 할까요....글쎄요, 자신 없어서 가을이 와도 늘 그냥 보냈는데, 올해는...잘, 모르겠어요^^ 가을이 더 깊어봐야 알 것 같아요^^ 보라 님도 좋은 일 많기를요^^
사랑
무슨말이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게 사랑 인것 같아요
네, 그러나, 사랑을 하면 어떤 단순한 말, 유치한 단어로도 표현하고 싶은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연으로 시작해 인연으로 맺어지는 선물~~
그 인연이,,,,악연이든 필연이든
난 지금도 사랑에 배고프다......^^
사랑에 배고프면, 밥 많이 먹게 돼요^^ 사랑을 해야 배가 안 고픈데...저도 사랑에 고파서 컴 앞에서 각설이밥만 먹다가 두리뭉실이가 됐잖아여, ㅎ ㅎ 이제 각설이밥은 고만 먹고 시픈데여. ㅎ ㅎ
좋은 오후 돼요, 우린 님~
사랑을 하면 아파오는 형상~ 사랑하는 사람이 전부 내속으로 들어기 때문에~
사랑이란 단어속에 정말 많은 세상이 있는거 같아요
보물창고도 올가을엔 가을님 글에서 충격받아 그런 사랑에 도전장을 던져봅니당
그래도 배는 고프당~ㅎㅎ
아직 사랑을 덜 해서 배가 고픈 겁니다. ㅎ ㅎ
사랑은 정신적인 것인데, 왜 몸이 아픈지는 좀 탐구에 들어가서 다시 사랑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
그런가요??ㅎㅎ
에고 배 안고플때까지 사랑해야지~
당신은 모르실거야~~~~~~~~ 세월이 흘러가면은~~~~~ 가을님~ 그기 서있으세요
탐구 끝나시면 꼭 알려주세요
난 오래 못 서있어요, 다리가 숏이라서. ㅎ ㅎ ㅎ
엥~
그럼 그숲 벤취에 앉아서 있으셍
앉아 있으면 다리가 짧아서 땅에 안 닿아여, ㅎ ㅎ ㅎ ㅎ
ㅎㅎㅎㅎㅎㅎ 왜그러세용~ 그럼 어떻게요
쪼그러 앉아있음 다리 아풀거같고~
참, 보물창고 님도, ㅎ ㅎ
예의바르게 거절하는 겁니다, 그걸 모르시고..자꾸 이러시면, ㅎ ㅎ ㅎ ㅎ
헉~~~~~~~ 모르는게 아니가 끈기랍니당
제가숲에 먼져가서 기다리죠 뭐~ㅎㅎ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힘은..사랑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
음악..무지 잘어울려요~하하
맞아요, 사랑은 정말 핵폭탄급 에너지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한 번 웃으면 그 웃음의 반경이 거의 그렇고, 슬픔에 빠져도 그렇죠^^
음악 어울려요? ㅎ ㅎ 기뻐랑^^
맞습니다.
사랑을 하면...

다시
그런 사랑을 할 수가 있을까요...

꿈은 이루어 진다니
꿈이라도....
다시....저의 질문과 의문사항이기도 해요.
어쩌면 다시 올지도 모르죠. 올거에요~ 그죠?
아! 만병통치약 사랑.
저도 멋진 로맨스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

아! 아닙니다. (실수입니다.)
만병통치약....맞아요^^ 그런데 더러 병을 더 주기도 하죠...
가롤로 님은 실수 자체가 해학이고 풍자입니다^^ ㅎ ㅎ
가을님 다 말씀하셨네요 ㅎㅎㅎ 모든 증상, 현상이 맞아요.지가 아직 청춘인가?ㅎㅎㅎ
근디 지가 오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열정을 식혀 줄 사람은 그대 밖에 없다.
여름가고 가을오고 겨울가고 봄이 와도 그럴것이다.
그러니 날 좀 잠잠케 해 주시구랴..." 그랬는데요 ㅎㅎㅎ
지가 마 시방 엄청 귀한 사랑을 하고 있슴다. 진짜루요 ㅎㅎㅎ
글구요 "사랑한다고 말해 줘" 했더니 "묵언수행중"이랍니다 우짜마 좋을꼬?
몽재 선생님, 답하기 넘 어려워요^^ 사실 잠잠하게 하는 것은 본인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러는 거라는 생각이...
다른 사람 마음을 우짜겠어요. 내 마음도 마음대로 안되는데요...^^
꼭 아이 같으셔요~ ㅎㅎ
스스로 그러함이라... 無爲自然이구랴 ㅎㅎㅎ
꼭 맞는 말씀...
그라마 저도 "묵언수행"하면서 손들때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런데 전 묵언수행이 안되고 ..이게 문젭니다 ㅎㅎㅎ
혹 상대가 스님? ㅎ ㅎ 지송요^^
상대방도 몽재 님이 좋으면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뜨거워져서 김을 내뿜을 겁니다^^
아니예요, 어느날 늦봄인데 기 가다가 핸폰으로 풍경을 찍고 있더라구요, 제가 지나가는데... 부탁해서..사실은 부탁하길 바랐는것이 지만... 찍어 줬는데 ...보는 순간 제 숨이 멎었답니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약속이 있어 갔는데 제가 만날 사람들과 동석하게 되었더랬습니다. 한참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찬찬히 보니 볼수록 좋은 사람... 그래서 지가 먼저 고백해부렀지요 ㅎㅎㅎ 문자가 왔다 갔다 하는데 아휴 ~~ 지가 가을 남자라했는데요 사계절을 다 타는 납자로 되어부럿다 그랬지요 ㅎㅎㅎ 로멘스 그레이인가? 요즘 살맛 납니다 ㅎㅎㅎ 속은 타지만. 저는 철부지(철들지 않은 아이)임이 틀림없습니다. ㅋ
ㅎ ㅎ 축복을 드려야 하는데...왜 '클났네요'소리가 먼저 나오는지.....앞으로 고생좀 하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디요 절대로 클나지 않을것이니 염려 마시오소서 .
고생은 무신 고생입니까 그냥 즐거운 인생이지요.
사랑하면 생기는 현상 쏙쏙, 잘 골라 내셨습니다..^^그런데 전 그런사랑을 해본건가 생각좀 해 봐야 겠습니다..^^ 윗분 댓글땜시 웃고 갑니다.
보편적인 현상이라 누구나 이해가 쉬울 거에요...그나마 다행입니다. 사람 마다 다 다르다면 이해 받지도 못하고 미친 취급을 받을테니^^
사랑은요...주문을 매일 외우지 않으면 사라지는 연기같아요.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생각해주어야 느낄수있고 지속이 되는...
저만 그럴까요?^^
그렇죠? 늘 확인하고 들어야 하고...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고요. 그러니 그런 사랑을 왜 못해서 그러는지..안하면 속편할텐데요^^ 문제는 이노무 사랑이 지 맘대로 들어오니 문제죠?^^
사랑과 감기는 숨길 수 없다는 외국 속담이 있지요, 사랑을 하면 얼굴빛이 달라져요.
기쁨과 환희와 또 엔돌핀이 뿜어나오는 얼굴, 기쁨은 氣가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래요.
그런데 그 죽일놈의 사랑때문에 한편으론 지독히도 아프지요.
정확합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 댓글이겠어요?^^
사랑의 전도사입니다. 가을님께서.....
어쩌면 이렇게 혼자 사랑을 다 해 보신 분처럼
일목요연하게 사랑할 때의 표정을 이렇게 요약하셨을까?
똑같아요. 똑같아~~
그런데요. 그 사랑의 감정이 무뎌진지 오래 되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불씨를 지필 수 있을까요.^^*ㅎㅎㅎ
아, 저도 그건 잘...그 불씨가 마음대로 지펴지지 않으니...맞는 사람이 나타나야겠지요? 아무래도.
사랑을 하면....
음~
통장의 잔고가 줄어드는 걸 확연하게 알수있다.
.
.
.
그래도 얼굴의 밝은 미소는 절대 지울 수!!! 없다. ^^
ㅎ ㅎ 아무래도 남자들은 돈이 좀 있어야하나봅니다.
사랑을 하면 많은 변화가 생기네요..
상처는 남지 말고 좋은 변화만 생길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ㅎ~~*
네, 그런데요, 사랑은 저 거친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일 같아요. 잔잔했다가 언제 폭풍우가 쏟아질지 알 수 없으니...
어짠지 맨날 배고프더라요..
사랑 부족 증세.. 먹을거를 보면 못참고 그저 먹느라고..ㅠㅠ
먹는 즐거움도 사랑 못지 않죠^^ 행복한 밤 되세요^^
사랑은 정말 위대한것 같아요.. 하지만 부작용도 너무 커서... 무서운..ㅎㅎ^^;;
부작용.....네..맞아요, 그게 참 무섭죠..그래서 아예 사랑을 안하기도 하고...마음을 닫고....ㅠㅠ
달콤한 게 사랑인가요.
새록새록 움트는 사랑,
식지 않는 사랑,
욕심나죠...^^
욕심 안 나요....쓴 약이나 아픈 주사는 제 대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맞아주길 바래서요^^
사랑을 하면 그 때부터 제 마음은 제 마음이 아닙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은 없고 사랑하는 사람 밖엔 없는 것 같아서여..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7.gif" value="잇힝"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몸도 제 것 아니죠<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그래도 사랑 좋다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사랑은 열병을 앓케도 하나요?
그런 사랑 어디에...ㅎㅎ
여기요^^ ㅎ ㅎ
사랑이 병이라고 하더군요. 의학계에선..정신병!! ㅎ ㅎ
정신병?
맞는거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