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

양은영 2011. 5. 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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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비가 내리고 집안이 어둑한 날이 계속되었다. 이런 날이면 한 잔 술이 생각나고 내 삶을 스쳐갔던

많은 술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술이란 것이 남성들의 전유물도 아니건만 기억속의 술꾼들은 모두 남자다.

 

방송대에 다닐 때, 써클에 나오던 한 남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였는데, 늘 한 잔한 모습이었다.

취직을 하려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술을 먹고 가서 보기좋게 떨어졌다는 말을 부끄러움도 없이 말하던 남

자다. 모임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한 잔만 더 하자며 일행의 팔목을 붙잡던 남

자. 결국 그는 모임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몇 년 전에 인터넷의 음악방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는 조그만 출판사를 했는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

마비였다. 안그래도 외로운 그가 술을 마시고 더욱 외로워져서 늦은 밤에 전화를 하면 그 외로움에 감응을

한 나는 몇 시간씩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때론 내가 더 많이 하기도 하고.

바람에 전선줄이 윙윙 울어대는 겨울 밤. 전선줄에 쌓인 눈이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그 전선줄에 목

을 메고 싶을만큼 외롭다던 그는 내가 더이상 그 외로움에 감응하지 않자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아주아주 오래 전 한 남자는 평소에는 너무나 듬직하고 성실한 한 가정의 가장인데, 술만 마시고 오는 날에는

온 가족을 깨우고 잠을 못자게 했다고 한다. 그가 위암으로 죽자 주변 사람들은 그 노무 술 때문이라고 한 마

디씩 했다던가,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몸안에 숨어있던 암덩어리가 그에게 자꾸 술을 불렀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남자는 내 아버지다.

 

청춘시절. 문학모임에 나오던 한 남자는 술만 마시면 '이번 신춘문예에 떨어지면 나는 이 쥐약을 마셔버리겠

어'하고 모임 사람들에게 으름짱을 놓았다. 원고지 살 돈이 없다고 우는 소리를 하던 남자는 그 빈곤도 문학

도의 필수 관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술값은 늘 잘도 구했다. 한동안 정초에 신문이 배달되면 신춘

문예 당선자를 확인했는데, 그의 이름은 없었다. 정말 쥐약을 먹고 죽었는지 문학의 꿈을 포기했는지는 알 수

없다.

 

또 청춘 시절. 직장에 다닐 때, 알던 한 남자도 술을 좋아했는데, 그에게는 늘 술을 조달해주던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던 서늘하고 깊은 검은 눈빛과 날카로운 콧날이 여자들의 심금을 울

렸지만 그는 첫사랑의 기억에서 한치도 빠져나올 수 없던 남자였다.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그가 옆자리의

여자에게 '변기에 코 처박고 울어본 적 있어!?'하고 말하면 옆자리의 여자는 더러움보다는 꼭 껴안아주고 싶은

연민을 느꼈다는 후문.

 

요즘도 더러 술꾼들을 본다.

예전에 본 방송에서는 한 술꾼이 술을 마시고 귀가를 하다가 맨홀에 빠졌는데, 사흘간을 그 안에서 버티고 드

디어 구조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그는 술을 마시고 맨홀에 빠진 자신을 질책했는데, 나중에는 사흘간을 버틴

자신의 생존력을 무용담처럼 자랑했다.

 

작년에 볼 일을 보러 당산역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한강변을 거닌 적이 있는데, 한 낮에 몇 명의 남자들이 모여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중에는 몸 한 편을 못 쓰고 휠체어에 탄 남자도 있었다. 술을 즐기다 몸 한 편을 못

쓰게 되었는지, 몸 한 편을 못 쓰니 술을 마시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에게 그들은 비판대상은 아니었다.

 

가끔 가는 동네 마트 건물 뒷편에도 술꾼들이 모여있다. 그들은 대낮에 라면을 끓여 먹으며 막걸리를 마시고 있

다. 대부분 나이가 들었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들인데, 코가 빨갛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술판은 아마 거의 매

일 벌어진다고 보면 된다.

 

또 밤에 가끔 산책을 나가면 거리의 술집에는 술 마시는 사람들 일색이다.

호프집에서 흘러나오는 치킨 냄새. 녹두전, 장어, 막걸리 냄새.

나도 그들과 동석하고 싶은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얼마 전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내가 한 잔 생각난다고 하자, 한 남자가 그런 말을 했다.

'와, 완전 술꾼이네, 비 오는 날, 한 잔 생각나는 것은 남자들인데...'하고.

글쎄, 난 여자가 아닌지도 모르지. 고추 숭배 사상이 강했던 그 옛날, 이번에도 딸을 낳으면 어쩌나 하고 불

안해하던 어머니의 한숨소리를 뱃속에서 듣고 남자로 태어나고 싶었는지도. 연속해서 딸을 낳으면 숨을 못

쉬게 엎어놓기도 했다는데, 딸 5가 되어서도 숨을 쉬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어쨋든 경치가 좋은 창 밖을 바라보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여인들의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니었고, 좁은

선술집에서 왁자지끌 모여앉아 술판을 벌이는 자리가 내 자리였다. 여자들은 술을 못마시게 하는 법이라도

있었다면, 나는 영화 '조폭 마누라'에 나오는 신은경처럼 가슴을 질끈 동여메고 남장을 하고 다녔을 것이다.

 

이렇게 여자 술꾼인 나를 너무 질타하지 마시길.

만일 내가 술을 마시지 못했다면 술을 마시는 남자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테니까. 술 마신 다음 날, 얼큰

한 해장국 한 그릇의 시원함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리하여 술꾼인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날, 바

가지만 박박 긁어대던 못된 아내에서 다음 날 시원한 술국을 끓여주는 아내로 개과천선 하지 못했을테니.

 

암튼 내 기억 속의 술꾼 남자들.

지금 모두 잘 계시는가.

 

 

 

저는 사실 우리나라 술문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술마시는 기호를 비판하진 않습니다.

단지 술 마시는 것으로 낙을 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죠. 그래서 교수님들과의 회식에서

술자리는 피하려고 합니다. 1차2차3차로 이어지는 무조건 마셔대는 습관은 젊은 날, 데모로

국가에 항거하고, 부조리적 사회를 비판했던 옛것으로 돌리고, 지금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한잔의 와인이나 양주로도 긴긴밤을 대화로 안주 삼는 것이 좋습니다. 취중에 한 말은 다

말짱도루묵이라지만, 천천히 서서히 취해가는 술 기운에 우린 더 삶의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을 하면서 자아찾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니까요. 주말에 학생들과 나누는 느슨한

이야기, 그리고 그네들의 애환을 귀담아 들어주고,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삶의 사이클

을 조망하는 것은 더없는 기쁨이지요. 술이 유혹하거든 술꾼을 찾지 말고, 술의 미학은 스트

레스와 삶의 찌거기를 날려 버리는 해방에 있음을 잊지마십시요.
땡돌이 님, 답글이 늦었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다른 분들도 땡돌이 님 댓글 읽으실지 모르지만...
교훈이 될만한 내용이 담겨있어 좋네요^^
저도 많이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술이 유혹할 때....요즘은 술꾼 찾지 않고 더러 혼자 마십니다, ㅎ ㅎ
그러고보니 술꾼 안 찾은지도 일 년이 넘었네요.
더러 글 마무리가 잘 안될 때, 맥주 한 잔 하면 스르륵~ 마무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과 얽힌 사연들이 참 많네요...
술 좋아하는 내기억속에...
사람들이 왜 하나도 없는지....ㅎㅎ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연휴 맞이 하세요...
ㅎ ㅎ ㅎ ㅎ
하나도 없는게 아니고...굳이 생각을 안하시는지도^^
저하고 한 잔 하시면...몇 년 후에..색다르게 각색해서 활자에 담아 드릴까요? ㅎ ㅎ ㅎ ㅎ

소설 아닌데도..조금씩 꾸며서 쓴답니다.^^
깜부 님도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기대 되는데요...ㅎㅎ

행복한 한주 시작 시작 하세요...~_^
술은 적당히 즐기면 참 좋은 것 같은데 넘쳐서 문제지요 ..
누가 술좋아한다고 뭐라겠어요 ..^^
저도 많이는 못해도 즐긴답니다 ..^^
은방울꽃 님, 오랜만이네요^^ 즐기신다니 참 반갑네요^^
그래요, 넘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
술자리 모임에서 콜라 마시면서 술 취한 사람들 멀뚱멀뚱 감상하는 사람..ㅎ ㅎ
즐거운 연휴 마무리 하세요~
뭐든 적당히가 좋은데 술이란 음식은 적당한 그때 부터가 문제죠 (ㅎㅎ)(ㅎ)
밥은 배가부르면 안먹게 되는데 술은 그때 부터가 더 땡기니 ....
저도 50전에는 맥주 한병 정도 주량이 그 이후에는 소주가 넘어가더라구요 (ㅋ)(ㅋ)(ㅋ)
오늘도 저녁 대신 통닭으로 소주한잔 하고 있는데 한통의 전화로 남편은 불려나가고
나혼자 (ㅋ)(ㅋ)(ㅋ)(ㅋ)(ㅋ)

곤드레 만드레로만 먹지않으면 (즐)겁고 세상이 다 내것인양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노래가 저절로 흥얼 흥얼 (ㅋ)(ㅋ)(ㅋ)(ㅋ)
전 남편따라 마라톤 클럽에 회원으로 대회장으로 같이 잘가죠
완주후 여럿이 둘러안자 먹는 그 막걸리맛 대낫이라도 왜 그리 맛나는지요 (ㅎㅎ)(ㅎ)
술꾼 같지요 (?)(?)(?)

어떤땐 취하고 싶기도 하지만 흔들리는 모습 보기싫어 조심하죠
가을님 (!)(!) 대낮에 길거리에서 과자봉지 놓고 술마시는 사람들 정말 보기가 싫어요
특히 술 주정하는 사람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그러니 문제가되죠 (ㅋ)(ㅋ)(ㅋ)(ㅋ)
이런 주제 다루는건 역시 가을님 (~)(~)(~)(~)(짱) (~)(~)(푸하하)
그러게요, 봉선화 님, 밥은 배가 부르면 못 먹는데, 왜 술은 더 땡길까요. 그래서 술배 따로 있다고 하는 건지.
저는 다른 술은 돈 준다고 해도 절대 못 마시고...오로지 맥주만 마셔요(^^)
돈 백만원 줄께, 소주 마셔봐, 해보세요. 절대로 못 먹죠. (ㅎ) (ㅎ)
아...통닭 이야기 하시니..저도 치킨 땅기네요.
혼자 먹는 것은 싫고...(ㅎ) (ㅎ)

그나저나 반가워요, 술의 정서를 아시는 분 같아서요(^^)

낮에 수퍼 앞에서 과자봉지 놓고 술 마시는 사람....저는 싫지는 않고..
대체 무슨 사연일까, 하고 조금 불쌍하게 보기도 해요.
지나치게 주정만 하지 않는다면...
주정이란 누구나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거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 하루네요. 남은 시간도 잘 보내세요(^^)
가을님 옛날에 저도 맹탕인 맥주만 마셨죠 (ㅎㅎ)(ㅎ)
50 후반으로 가니 소주가 들어가드라구요 ...
이젠 맥주는 배가불러 못먹겠어요
울 영감은 다른일은 몰라도 밤 12시가 되어도 술싸달라면 언제나 ok(ㅋ)(ㅋ)(ㅋ)
96 시모님을 40년 가까이 모시고 살죠 ,
한번씩 심술을 부리면 무조건 술싸 한답니다
엄마 모시는 죄로(ㅋ)(ㅋ)(ㅋ)(ㅋ)
옛날엔 맥주한잔만 마셔도 왠 눈물이 그리 나던지 ...
소주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ㅋ)
봉선화 님에게는 아마 소주가 맞나봐요, 술도 그 사람 체질에 맞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맥주 말고
다른 술 마시면 어지럽고 몸이 뜨거워지고 빙빙 돌아요.(ㅠㅠ)
시모님 모시고 40년...참 긴 세월이네요...남편 분이 언제든 술 싸셔도 되겠네요.
많이 마시고 자신도 주변 사람도 힘들지만 않다면...술 한 잔은 슬픔과 기쁨을 달래주는 마술의 물이죠...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가을님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시져?
술꾼, 술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재미 있기도 하지만 지난 일을 회상할때는 술 먹던 일처럼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을 거라는...
제게 영원한 형님이 한분 계셨었지요. 년전에 작고 하신 분이신데 제 불로그에 그분의 4주기 기념 작은 음악회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그 주인공이시지요. 저는 술을 잘 못 마시지만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조금의 술을 오래 오래 마시는..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술버릇, 술먹는 수준(급수), 금주(단주)때의 유의 할 것들...단주 후에 달라지는 것들...술먹는 급수에 대하여... 늘 건안하기를 빕니다.
몽재 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시죠?
조금의 술을 오래 마신다면 양주 즐겨 드시나요? ㅎ ㅎ
맥주는 조금씩 마시면 맛 없잖아요. 벌컥!~ 마셔야죠.

제가 술을 한 잔도 못 마시고 취해본 적도 없었다면 이런 글을 쓸 수도
술에 취한 사람들 심리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알았어요, 나중에 그런 글 써볼게요. ㅎ ㅎ
선생님도 늘 건강하세요^^
제 기억속의 술꾼 여자들도 다들 잘계시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가을님~
잘 지내셨는지요.?
갑자기 낮술한잔 확~하니 땡기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션한 생맥주가 더욱 땡기는 요즘입니다^^
그간 잘 계셨지요?
한 잔 땡길 때는 한 잔 확~ 드세요, ㅎ ㅎ
맛난 안주랑^^
명수 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또 한주가 이렇게 휭~허니 지나가는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가을님^^*
명수 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혹시 또 맛난 음식 올려 놓았나요? ㅎ ㅎ 가봐야지...
걱정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ㅎㅎ~~ 잘있소이다. 저도 술에 얽힌사연이 참 많습니다. 젊은날 어찌나쳐 드셨던지
소주 댓병(다섯병이아니라, 옛날 큰 유리병)을 맥주글라스에 따라마셨는데.. 1분간격으로 맥주잔으로 원샷을 두잔까지는 했는데 세잔은 원샷못하겠습디다... 포장마차 참새도 참 많이 죽여주었지요... 여름밤 그것도 억수로 비오는날 한강다리밑에서 막걸리 마시는 맛도 좋았답니다. 껄리를 마시면 자주 오줌이나오는데 비오는한밤중엔 사람도 별로없어 방뇨하기도 그만이고요.~~~~ 날이 참 좋습니다. 편안하세요
ㅎ ㅎ ㅎ 불꽃 님도 참, 재밌는 분이셔용. 잘 계시니 다행입니다. 저는 젊은 날 술값이 좀 없던 관계로 많이는 못 마셨습니다. 비싼 맥주는 엄두도 못내고...포장마차에서 오뎅 국물에 소주^^ ㅎ ㅎ ㅎ
그땐 소주 마셔도 멀쩡했는데, 요즘은 물 같다는 맥주 마셔도...알딸딸합니다.
술 주정이 참새 죽이기였군요? ㅎ ㅎ
불꽃 님, 댓글 보니 그 그림이 그려지네요. 비 오는 날 술 좋죠~~한강다리 밑이라...~
남자들이야 뭐 신체구조상 방뇨하기가 그나마 편하잖아요?

처녀 때, 모임에 나오던 한 남자는...신도림역에서 일행들이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데...갑자기 반대편 차선으로
가서 시원하게 방뇨하시던데...
사실 저 위에 열거한 술꾼들의 모습은...수박 겉만 살짝 그린 겁니다.
술 적당히 마시면서...주정은 않고..여자에게 매너를 지키는 남자가 저의 이상형입니다^^
불꼬시 님도 편안하세요^^
좋은정보 대 환영입니다. 펌해서 페이스 북에 알리겠습니당..^^*..
왜 비오는날은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이 날까요....(므흣)
저도 소주 (쪼아)해요...(ㅋ)(ㅋ)(ㅋ)(ㅋ)
술 안주하기에 좋은 음식이 있으면 소주생각이 나네요.술꾼은 아닌데 (즐)기는것 같아요.
옆지기와 집에서 술 한잔 잘 하는데 저는 넘 좋아해요...
술 마시고 주정만 하지 않는다면 술은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요....가을언니.....(^0^)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날이 습하면 뭔가 기름진 음식이 땡긴다고 하던데..그래서일까요(?)
어쩌나요(?) 마망 님도 저도.
이번 주에 계속 비 소식이 있던데...(^^)
맛난 안주에, 적당한 술에...친근한 벗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그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선전에도 있잖아요(~) 시원한 맥주와 당신, 그거 하나면 이 봄날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하는. (ㅎ) (ㅎ)
오늘도 잘 보내요(~)
술에 얽힌 이야기에 빠져 정독을 해버렸네요^^ㅎㅎ
술에 대한 추억이야기 즐감하고 갑니다..
술은 가끔 한잔씩 하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ㅋㅋ
술은 잘 못하지만 술 이야기에 맥주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순천미인 님, 안녕하세요? 저도 하루키 소설 읽다가 맥주 사러 나간 적 많습니다. 하루키가 글에서 얼마나 맥주를 맛나게 표현했는지...ㅎ ㅎ
술이 적당하기만 하면 그것처럼 좋은 것도 없죠. 각종 음식들을 먹을 때, 입맛도 돋궈주고. 좀전에 저녁 산책을 나갔는데...술집에서 온갖 음식들 냄새가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술집으로 몰려드는데....정말 부러웠습니다. 제가 남자라면 퇴근 후에 한 잔씩 하는 재미로 가정을 등한시 했을 것 같아요, ㅎ ㅎ
오늘 밤도 행복하세요^^
잘보고 갑니다.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르세 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술꾼 남자들 모두 잘 계시는가 물으셨는데...

가을님 잘 지내시지요?
황금사과 님, 오랜만이네요^^ 저는 잘 있어요, 사과 님도 잘 계시죠? 술꾼 남자들도 잘 계시고
술꾼 남자들 아내분들도 잘 계시면 좋겠습니당. ㅎ ㅎ
술 잘 마시는 여자들 왠만한 남자들보다 훨씬 잘 마시던데...
혹시 가을님두 그래요?
전 석잔까지는 좀 괜찮은데 더 마시면 내가 내가 아니더라구요.
내가 술인거 같어요. ㅋ
전...ㅎ ㅎ
술 마시고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를 무지 좋아해서 술자리도 좋아하는데...(최근에는 술자리 끊었지만)
사실 예전처럼 술은 잘 못마셔요. 한 잔 취한 그 기분이 좋아서 가끔 혼자서 마시는데...
술이란 것이 몸안에 든 여러가지 모습의 자신을 드러내는 마법의 술이라서...
조심하려고 노력 많이 하지용. ㅎ ㅎ
나도 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한잔 하고 싶어요 ㅎㅎ
저도 그랬어요. ㅎ ㅎ
요즘도 운동 나가보면 날이 더워서 식당 밖에 내놓은 탁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소주 한 잔씩들 기울이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남자분들...여전히 술의 주류층은 남자들인지...ㅎ ㅎ
저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시퍼요~
저는 술이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만 가끔 어울릴 때는 마십니다.^^
술 한 잔 하면 기분이 업~~ㅎㅎ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가을님.^^
넘 늦었지만 빠진 답글에 숙제하듯 지금 해요~ 소리새 님도 건강하세요~
ㅎㅎ

무척 오랜만입니다.
가을님~ 잘 지내셨죠?

반갑습니다.^^
연말도 지나가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한때 꽤 술꾼이었지만 지금은 술을 끊었습니다. 저는 이제 술이 아닌 맨정신에서 격렬한 감성과 낭만을 만끽합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술마시는 모습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술을 너무 미화시키는 나라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님. ^^
맞아요, 김현일 님. 적당한 술은 좋다고 하지만 그 적당이 지켜지지 않지요. 마침 말씀 잘해주셨네요. 저도 맨 정신에서 낭만을 느끼고 싶네요^^ 미화 정도가 아니죠. 왠만한 사고는 그저 넘어가기도 하죠...그래서 술을 앞세워 일부러 사고를 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