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에 내 마음 내 생각을...

양은영 2011. 6. 25. 12:06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커서 뭐가 되고 싶냐는 설문조사를 했다. 비공개가 아니고 손을 들어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 하면 얼마나 손을 많이도 들던지.

선생 되고 싶은 사람! 하면 또 얼마나 손을 많이 들던지.

 

지금 생각하니.

그 어린 것들이 정말 얼마나 대통령, 선생이 되고 싶었던지 의문이 든다.

 

지금 또 다시 생각하니 교육이란 한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게 인생을 사느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고 누가 대통령이

되고 선생이 되고에 맞추었나보다.

 

남보다 잘나야 하고 앞서야 하고 일등을 해야 하고.

 

인간은 늘 남보다 앞서야 할까?

꼴찌는 패배자는 노숙자는 거지는 실패한 인생인 걸까

 

작년 언제 쯤에 문단의 한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평소에는 전혀 연락도 하지 않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용건은 '한 표'를 달라는 거다.

한국 사람 한국 사회의 곳곳에 아무리 더러운 바람이 불어도 적어도 글 쓰는 사람은 양심을 지킬 줄 알았는데,

그는 아니었나보다.

문단에도 투표 바람이 불고 '장'의 바람이 불 줄은...

 

 

내가 생각하는 작가란.

 

출판사에서 책을 내주지 않아도, 그리하여 평생 자기 이름 하나 알리지 못하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생각을 활자에 담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물론 누구는 이것을 글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의 비열한 자기 변명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끔 내 주변에는 뜨고 싶어 환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글로.

그림으로.

또 다른 삶의 모습으로.

 

문득 여고시절의 한 친구가 생각난다.

그녀는 '영원한 사랑, 티비 드라마 같은 사랑'을 꿈꾸는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했다.

'난 평범하게 살고 싶어, 나만 좋다는 남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요즘 자주 그 친구가 떠오른다.

나도 평범하게 살고 싶다. 나만 좋다는 남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람들은 행복의 영원성을 알까?

나이가 들수록.

그리하여 무덤에 가까워질수록.

행복은 아주 평범한 일상에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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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아무것도 손을 안든것 같네요~^^
아마,제게 해당되는건 없었나 봅니다~ㅎㅎ
아무리 깨끗한 사람이라할지라도 조금이라도 뜨는맛을 본 사람들은
그 유혹을 이겨내기 힘든가봐요~~~ㅎㅎㅎ
이번 한주는 비가 오락가락 하다 또다시 주말이 찾아왔네요~
좋은 계획이 있으신가요~?가을님...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은연중에 선생님이 되기를 강요했던 것 같은데...ㅎ ㅎ
선생 된다고 손 들지 않은 애들은 괜히 눈치를 보기도 했고.
남보다 앞서가야만 만족하고 그것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교육 자체가 잘못된 것 같아요.
비가 왔다는 자체로 행복한 주말이 되었네요^^
정말...그러고보면~
말씀처럼,남보다 앞서가야만 만족이되는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것 같습니다.
누구는 이번에 이랬는데 너는 왜 이랬느냐...
이런..불필요한 경쟁심이 자신이 원치않는 전공으로 몰고가진 않았는지..
그런생각도 드네요~.....
여긴...오후가 되면서 많이 잠잠해 졌답니다..빗줄기가~
그쪽은 어땠는지요~?ㅎㅎ
행복한 주말이 되셨다니...저도 기분이 좋으네요~^^
어떤 직업군을 가지고있던 무지하게 정치적인 사람들을 봅니다.
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우리를 하수로보고 자기들이 부릴수 있는 사람으로 본다는겁니다.
그러다가 표를 달라할때는 우리의 종인양 딸랑거립니다. 당선되면 싸악~~~
인간을 두분류로 나눈다면 1차적으로 정치적인인간과 비정치적인 인간으로 구분합니다. 제생각^^
빗방울소리도 행복으로 생각하시길......
작가가 왜 명함에 '장'이란 계급을 달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작은 명함에 꽉꽉 차게 무슨 존함이 그리 많은지...ㅎ ㅎ 선거철만 되면 전화통에 불납니다. 언제부터 후배 챙겼다고 전화해서 선배 행세 하는 걸 보면...정말...
주말 잘 보내셨나요? 불꽃 님, 비가 와서 참 시원한 날이었죠?
좀 그쳤다가 다시 빗소리가 들립니다.
딸애 성화에 개콘 보니 뭔말인지 참 재미없네요. 이게 세대차입니다...
빗소리는 좋아도 비에 떠내려가는건 싫습니다. ㅎㅎ~~
고운꿈 꾸세요.
남들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것은 본능이겠죠 다만 정당한 방법이어야 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나서 자신을 믿어준 사람의 뜻을 저버리지 않야야죠
사람이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자리가 사람을 찾아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비가 와서 일손 놓고 좀 쉬셨나요? 하늘푸른 님...
좋은 정보 감사하구요. 즐거운 시간돼세요
지식여행 님도 좋은 시간 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가을님 문이 잠겨잇길래.....

맞아요 요즘 뜨고싶어 환장하는 사람들 무척 많지요
그런사람들 일수록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자신을 세우려 한다는것도.......

난 그냥 부자로 살면서 식모 한사람 두고
공주처럼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엇던거 같아요 ㅎㅎㅎ
지금은 다 깨어져버렸지만......

좋은날 되세요^^
저도 참 뜨고 싶어했고 한때는 떠본 적도 있어요. 근데 그거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더라고요.
평범하게 사는 게 참 행복하고 좋은 것인데...
혹시 '매란방'이란 중국 영화 보신 적 있어요? 거기 보면 남자 주인공이 평범하게 살기를 참 바라는데, 주변에서
그를 가만 놔두지 않더군요. 가끔 인기 연예인들이 자살 하는 것 보면 그거 일종의 타살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아요. 늘 인기 있어야 하고 늘 기억되어야 하는 스타들의 삶의 이면은 불행할지도 모르죠.

부자로 살면서 식모 한 사람 두고...그거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닐 것 같은데...현실은 또 그렇지 않죠?
...지금은 다 깨어져버렸지만....
이 구절이 너무 슬퍼요........

저는 요즘 생전 안사던 로또를 사고 있어요. 부자 한 번 되고 싶어서요^^
깨어져 버린 많은 것들 때문에 이제는 로또에 한가닥 희망을 가지는 제가 참 우습기도 하고...

빛뜰 님. 늘 행복하거나 늘 불행한 사람은 없다잖아요. 앞으로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면서 살기로 해요^^
좋은 오후 되시고요~
들뜨는 때가 있기는 합니다. 무엇에 조금씩 깊숙히 미쳐지면... 행복하세요. 가을... 여긴 여름
네, 참새 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