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에 내 마음 내 생각을...

양은영 2012. 5. 9. 21:59

 

 

얼마 전에 인터넷에 난 한 기사가 났다. 사이좋게 술을 마시던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싸웠는데, 그 이유가 누가 술값을 내냐는 거였다고 한다.

인터넷의 기사가 신문보다 재밌는? 것은 그 기사 아래 수많은 댓글이 달린다는 것이다. 나도 그 기사 밑에 댓글을 달지...않았다.

'돈 있는 사람이 내는 거 아냐?'하고 속으로 말했을 뿐.

그러나 내가 살아온 경험으로 생각하니 그게 아니었다.

...사실 돈 있는 놈(년)이 더 구두쇠다.

 

지금부터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서 예전의 경험 하나를 말한다면-무수히 많지만-

방송대 다닐 때, 우리 집에 자주 드나들던 한 아가씨에 대한 거다.

그녀가 처음 우리 집에 올 때는 같이 먹을 술이나 안주를 사왔지만 언젠가부터 딱 끊겼다.

그야말로 그냥 얻어먹는 것이다.

직장생활과 방송대 생활에 어려운가 보다 이해를 했던 나는.

어느 날 그녀가 눈부시게 멋진 겨울 외투를 입고 집에 들어섰을 때, 어떤 배신감을 느꼈다.

...물론 내가 그녀에게 술 한 잔을 사주고 안주를 조달하면서 살림이 부서진 것은 아니지만.

 

그녀에 대한 후일담은 이야기할 가치도 없고.

 

흔히 '구두끈 맨다'라는 표현을 한다.

내야할 돈을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들에 대한 표현임이 명확하다.

 

내가 최초로 접한 천리안 시절부터 지금의 다음까지 상당한 모임을 가졌다.

그 모임의 뒷 배경에는 반드시 돈에 대한 불평 불만이 있었다.

회비를 안 내고 도망가거나 아예 작정하고 얻어 먹으려고 나오는 남녀들.(혹은 년놈들)

 

 

문득 여고시절이 생각난다. 참 순수했던 시절.

집에 돌아갈 차비가 없는 나를 위해 회수권을 준 친구들.

졸업 후.

친구들 멀쩡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방황하는 나를 위해 기꺼이 밥과 술을 대접해 주었던 친구들.

 

그런 기억들 때문에 나는 때로 내 능력과 무관하게 기분파적으로 돈을 내는 일이 있다.

그걸 이용하는지 사용하는지 애용하는지 모를 사람들은 무수히 많아서 종종 구두끈을 맨다.

우스운 것은 이 구두끈을 메는 종자들이 사실 은근히 돈이 있다는 것이다.

 

대체 돈이란 무엇일까?

주는 걸까, 받는 걸까.

 

오래 전 어르신들은 '죽어 돈 가지고 가냐?!'고 호통을 쳤다.

'그럼요. 돈 가지고 가는 거에요.'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편에서 보자.

2편은 보다 더 끈적하고 매섭고 추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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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시작하는..Happy Friday Day
상큼한 저녁시간~♧♡♧~..
기쁨 가득 행복 가득..
사랑으로 충만한..
주말의이브금요일 저녁시간도즐겁게~

....ζζζ 향기좋은모과차~
┃∴∴┣┓ 한잔과 이밤도 즐겁게역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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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주말 밤입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언잰가 불렀던 유행가가 생각 나내요

고은 하루 되세요
lee님 오랜만입니다^^ 블로그를 이렇게 황량하게 방치해서 죄송하네요....^^
건강하시구요~
재미있는 글입니다
오늘은 6.10 민주항쟁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을 다시 생각하며 민주와 평화가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 보네시길(~)(~)(~)
골든모티브 님, 찾아주셔 고마워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지도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돈 있는 넘....
참 치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오세완 님, 자기 돈 꼬불쳐두고 남의 주머니 돈 탐내는 넘들은 정말 치사하죠?^^
날이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주말 잘 지내셨지요
가을님!
늦은 밤이지만 산마을에는
개구리 울음이 가득 합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한 유월 되시기 바랍니다
산마을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원한 빗줄기가
그리운 날입니다.
가을님!
잘 계신거죠?
네, 비가 그리워요, 요리사 님^^ 뭐 시원한 요리 없을까요?^^
오랜만에 들렀습니다.산티아고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입국을 하였답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모르세 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다녀오셨군요. 늘 행복하세요^^
결국 돈이란 돌고도는 것 떠날 때 미련없이 가야하는 것
삶의 방식이 다를 지라도 언젠가 다 놓고 가야할 것을
차리리 절박하게 필요로하는 사라께 베푸는 돈은 어떠하오리까?
돈은 죽기 전에 다 쓰고 가는 것입니당. ㅎ ㅎ
들꽃 님, 늘 건강, 행복하세요^^
가을님!
오랜만에 서울 집에 올라와서
옥탑방 작은 서재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바람이 통하는 옥탑방의 작은 공간이 이토록 아늑함으로 다가오기는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늦은 답글...반갑고 미안하고 고마워요.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4년도 행복하게~
어제 제법 많은 비가 대지를 적신탓인지
주말을 여는 아침 시간부터 지금까지 흙내음이 풍기는 상쾌한 기분입니다. (룰루)
한주간의 흐름이 빠르긴 하지만 아쉬움 보다는
새롭게 닦아올 한주에 희망을 가지면 훨씬 기분좋은 주말이 될거라 믿어요 (와우)
음악 고마웠습니다(^^)
(즐)거움으로 가득찬 주말시간 보내세요 (파이팅)

오랜만이에요...그동안 건강하셨죠...(^^)
저승갈 때 노잣돈~ 천원짜리 쓰는 데 어느 재벌 집 초상에 다들 고액권에다 수표까지~ 비서가 밖에 나가 천원으로 바꿔왔다네요~~ 당좌 수표로 저승서 인출 안되면 이승서 다시 쓸 수 있으니 약아빠진 듯~
이왕이면 동전으로 바꾸어오지요~
내가 미안했소. 이제사 왔으니...쫓아내시진 마시이소.
그 간 건안하신겨요? 한참 됐군여.
눅눅합니다.
무조건 건강하시기요^^
비밀댓글입니다
나도 카스 해요, 우째 보는겨요? 알켜 주시기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다시 왔으니 못본척 마세요~ 건강하셨지요?
우리 바다 사람은 웃 사람이 돈내는것이 관습입니다
출발시 택시비 부터 올때가지 택시비 가지
중간에 누가 내기도 하지만
80 프로는 웃사람이 내기에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고
아래사람과 외출하기조금 부담 스럽습습니다

오늘 입항해서 인사 합니다
고은 하루 되세요
돈 문제로 참 민감한 것이 인간사회. 서로 양심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좋지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언니 보여주세요..(^^)
어떻게 지내시는지.....(므흣)
그래요....넘 오랜만에 왔죠...마망 님..고마워요(~)
♣♣조은♤ 칭♤구♤님♣♣

추적 추적 비내리는 금욜 저녁
언제나 마음 나누는 칭구님
늑늑한 휴식의 오후 되옵시고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곱던 단풍도 거의 져 가네요
칭구님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오늘도 흐르는 강물따라 우리들 인생도 흘러 가면서
저녘이 돌아 오고 잇네요!
저녘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밤!
행복한 밤 되세요.

소우주 님 오랜만입니다. 찾아주셔 고마워요. 2013년 잘 마무리 하시고...2014년도 활기차게~
2013년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따뜻하게 보내세요.
마망 님도...바로 최근에 왔었군요....고마워요
2편 기대되요^^♥
쓰면 무엇하리오...ㅎ ㅎ